【 청년일보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일 대장동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도보 투쟁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의사당을 시작으로 여의도역, 공덕역, 광화문광장을 거쳐 청와대 앞 분수대까지 도보로 1인 시위를 진행한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회견 이후 오후 2시 55분께 '특검을 거부하는 이가 범인입니다' 라고 적힌 피켓을 몸에 걸고 국회의사당 정문을 나섰다. 1인 시위로 예정된 이 대표의 도보 투쟁은 국회 정문 앞에서 대기 중이던 기자들과 당원 등으로 안산인해를 이뤘다.
이 대표는 "여의도부터 청와대까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국민들에게 특검법의 당위성을 알리고 무엇보다 문 정부가 이 사건을 묻기 위해 하고 있는 지지부진한 수사의 부당함을 알릴 것"이라며 "이 모든 일의 뒤에 있는 설계자로 위선적인 행태를 하는 사람을 심판하기 위한 움직임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도보투쟁에 이어 출퇴근 시간 피켓 시위 등도 이어갈 방침이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