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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 '서학개미' 주식 결제액 2890억달러 ‘사상최대’…해외 계좌 331만

해외계좌·주식결제액 각각 74%, 45% 증가
미국 주식 결제액 급등…올해 2673억달러

 

【 청년일보 】 국내 개인 투자자의 해외주식 결제금액이 사상 최대 규모인 289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꾸준히 증가하던 해외주식 계좌 수도 331만개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해 올해 6월 말 기준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계좌 수가 작년 대비 74% 증가한 331만981개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해외주식 계좌 수는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2019년 30만3712개였던 해외주식 계좌는 작년 189만6121개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올해 해외주식 결제액(매도액+매수액)은 9월 말 기준 2889억9600만달러로 작년 전체 결제액보다 4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8년 325억7천만달러였던 해외주식 결제액은 지난 2019년 409억9천만달러, 작년 1983만2천만달러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미국 주식시장의 결제금액이 크게 늘었다. 지난 2019년 308억7천만달러에서 작년 1781억5천만달러, 올해 9월말 기준 2673억9천만달러로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진선미 의원은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등으로 미국 증시 변동 가능성과 경기 둔화 및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진행되는 '슬로우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미국 증시 투자자들은 신중한 투자와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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