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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309명...위중증 629명

위중증 닷새째 600명대
사망자 32명, 총 3580명

 

【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휴일임에도 3천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천309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4만4천200명이라고 밝혔다.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전날(3천928명)보다 확진자 수가 619명 줄었지만, 일요일 확진자 기준(발표일 기준 월요일)으로는 최다치다.

직전 최다치였던 1주일 전 일요일의 2천827명과 비교하면 482명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천286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최근 1주간(11.23∼29)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천698명→4천115명→3천938명→3천899명(당초 3천900명에서 정정)→4천67명(당초 4천68명에서 정정)→3천925명(당초 3천928명에서 정정)→3천309명으로 하루 평균 약 3천707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3천685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1천386명, 경기 905명, 인천 233명 등 총 2천524명(76.8%)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144명, 대구 87명, 경남 85명, 경북 67명, 광주 61명, 강원 55명, 충남 50명, 전북 49명, 대전·제주 각 43명, 충북 33명, 전남 28명, 세종 15명, 울산 2명 등 총 762명(23.2%)이다.

 

주요 감염사례로 광주시 광산구 소재 어린이집 전수검사에서 원아, 가족 등 17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난 26일 발생한 지표환자를 포함해 누적 확진자가 20명에 이르렀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소재 화학제품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가 1명 늘어 누적 9명이 됐다. 상당구 소재 중학교 관련 확진자도 1명(누적 20명) 더 나왔다. 충주에서는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 2명(누적 10명)이 추가됐다.

 

경북 포항에선 지역 한 교회 관련 접촉자 11명, 기존 확진자 접촉자 9명, 유증상으로 검사받은 3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또 문경에선 지역 한 병원 관련 확진자 8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629명으로 전날보다는 18명 줄었지만, 지난 25일(612명) 이후 닷새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629명 중 531명이 60대 이상으로 전체 위중증 환자 가운데 고령층 환자 비율이 84.4%에 달했다. 그 밖에 50대 57명, 40대 23명, 30대 13명, 20대 1명, 10대 3명, 10세 미만이 1명이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2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3천580명이다.

 

국내 누적 치명률은 0.81%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한 지난 1일 0.78%였던 누적 치명률은 전날 0.80%대로 올라선 데 이어 계속 늘고 있다.

 

사망자 중 15명은 80세 이상, 11명은 70대, 4명은 60대, 2명은 50대다.

 

이처럼 60세 이상의 고령층 확진자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연일 높은 수치로 나와 병상 부족 문제도 현실화하고 있다.

 

전날에는 코로나19 위험도 긴급평가 기준 중의 하나인 '전국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75%를 넘어섰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추가접종은 필수적"이라며 "모든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온전한 효과를 낼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필수 추가접종은 우리가 이 길을 계속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권 1차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출현한 것과 관련,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날 0시부터 남아공 등 아프리카 8개국 입국자 중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금지 조치를 하고,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10일간 시설격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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