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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금융 추세 확장"...이용우 "질적 성장 기반 마련 촉구"

ESG 금융 활성화와 워싱 방지 제도 개선 방안 토론회

 

【 청년일보 】사회책임투자(SRI), ESG 대출과 채권, 또 ESG 금융상품 등을 포괄하는 국내 ESG 금융 총액은 약 492조원에 달한다. 

 

ESG 채권 발행금액 역시 2021년 약 63조원으로 2017년 2조원 대비 30배 이상 성장한 규모를 기록하면서 ESG 금융 추세 확대에 따른 질적 성장을 위한 정책 기반 마련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과 사회적책임투자 포럼 공동 주최로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가 후원한 'ESG 금융 활성화와 워싱 방지 제도 개선 방안 토론회'가 7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용우 의원은 지난해 ESG 관련 구체적 현황도 파악되지 않았던 상황을 언급하며 토론회의 의미를 "ESG 제도를 디자인하고 질서를 정립하며 그 위에서 민간이 자유로운 거래를 통해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갈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저성장 기후변화 감염병 위기속에 핵심 가치로 부각하고 있다"며 "21세기 들어 밀레니엄 발전목표, 지속가능 발전목표 등 사회적책임 투자에 대한 논의 끝에 도달한 국가, 사회가 지향해야할 공동의 목표로서의 ESG 목표 실행을 위한 한 단계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환기를 이끌어가는 금융의 역할을 되새기고 무늬만 ESG가 아닌 워싱 문제를 배제한 진정한 의미의 ESG 환경 조성이 건전한 ESG투자 생태계 조성에 이정표가 되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윤재옥 위원장은 토론을 통해 "ESG평가와 관련 제대로 된 인증과 평가 기준 마련의 시발점이 되기 바란다"며 "입법과 정책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발제를 통해 김태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책임연구원은 'ESG 금융 현황 분석과 제도적 시사점'을 주제로 2020년 기준 492조원에 달하는 ESG금융 규모와 함께 5대 금융그룹을 포함해 32개 금융기관에서 ESG금융목표를 수립한 현황을 중심으로 국내 ESG 금융 현황을 분석했다. 

 

 

김 책임연구원은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ESG금융 활성화를 위해 제각각인 ESG금융목표와 관련 일관된 목표 수립 기준 마련과 함께 국내 금융기관의 ESG 금융 활동 분류상의 체계화, 도입을 논의 중인 녹색분류체계 기준 강화 등을 제언했다. 

 

또 신한금융지주 박성현 부사장은 '신한그룹의 ESG경영전략'과 관련 금융기관의 탄소 중립 노력과 해당 분야에 대해 설명하고 실물경제에 대한 영향력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 이용우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국내 최초로 ‘한국 ESG 금융백서’를 발간한 기념으로 개최됐다. 백서는 공적금융과 민간금융에 대해 전수조사 방식으로 설문지를 발송하여, 이에 응답한 132개의 기관의 ESG 금융 방식과 규모를 파악한 최초의 보고서로 의미를 갖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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