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문화예술분야 디지털 전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국회에서 예술 분야에 대한 기술적 접근성 제고와 융복합 콘텐츠 제작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과정을 지원하는 종합지원 플랫폼으로써 아트컬처랩 조성을 위한 토론회가 열려 주목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과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예술인과 예술기업 육성을 위한 공개 토론회가 20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서면 축사를 통해 "첨단 기술과의 적극적 협업을 통한 국내외 예술시장의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아트컬처랩 조성 방향과 추진에 대한 논의를 통해 우리 예술의 미래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신영대 의원은 스티브 잡스의 "애플은 단지 기술기업이 아니라 그 너머에 있는 기업"을 인용 창조성이 경쟁력인 시대의 도래와 추세에 발맞춰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신기술과 함께 급변하는 환경에 대한 예술인과 예술기업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아트컬처랩 사업에 의정활동을 통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트컬처랩 필요성과 조성방향'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양혜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디지털 전환의 본격화 시대에 따른 아트컬처랩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양 위원은 예술시장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예술시장 창출과 예술 생태계의 지속가능성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예술인 복지와 권리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양혜원 연구위원은 아트컬처랩 조성방향으로 예술과 기술의 융복합을 기반으로 예술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사회적경제 인큐베이팅과 엑셀러레이팅 등을 강조하고 예술분야 전문역량 교육 강화를 위한 예술경영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 등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양 위원은 아트컬처랩 기능 수행을 위해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한 서울 시내 중심 입지 필요성과 함께 여건 미비의 경우 차선책으로써 기존 건물의 장기임대와 리모델링을 통한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인 아트컬처랩 조성 방안도 제시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