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6 (토)

  • 흐림동두천 20.7℃
  • 흐림강릉 27.1℃
  • 서울 22.9℃
  • 흐림대전 24.4℃
  • 구름많음대구 24.7℃
  • 구름조금울산 23.6℃
  • 맑음광주 25.3℃
  • 박무부산 22.8℃
  • 구름많음고창 25.4℃
  • 박무제주 25.4℃
  • 흐림강화 20.6℃
  • 흐림보은 21.6℃
  • 구름많음금산 22.7℃
  • 맑음강진군 25.8℃
  • 구름많음경주시 24.1℃
  • 구름많음거제 24.2℃
기상청 제공

"아들 논란 김진국 옹호에"...조응천 의원, 박범계에 '쓴소리'

입사지원서에 김진국 아들 "아버지가 민정수석" 기재

 

【 청년일보 】더불어 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입사지원서에 "아버지께서 김진국 민정수석입니다"라고 기재해 논란에 휘말린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옹호한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자제를 촉구했다.

 

조응천 의원은 21일 SNS에 '박범계 장관의 자제를 촉구합니다'란 글을 올려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중립이 극도로 요구되는 현 시점에서, 법무장관이 개인적 확신을 근거로 오지랖 넓게 청와대 참모의 사적영역에까지 선제적으로 방어하려 나서는 모습은 매우 부적절하며, 불필요한 오해를 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기재했다. 

 

그는 "법무장관의 직분에 어울리지도 않게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기도 전에 사적인 판단을 섣불리 표출함으로써 스스로 적격 시비를 자초하는 것은 물론, 사과를 한 민정수석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들 뿐 아니라, 자칫 대통령에게까지 부담을 지을 수도 있는 행동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조 의원은 "그동안 ‘내로남불’ 이라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우리당과 후보의 노력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결과로 귀결될 것"이라며 "박 장관의 자제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박 장관은 전날 SNS에 김 수석 아들 논란 기사를 올리며 "제가 이 기사를 포스팅하는 이유는 김 민정수석은 투명하다는 확신 때문"이라고 적었다.

 

한편 김진국 민정수석의 아들이 기업에 제출한 입사지원서에 "아버지께서 김진국 민정수석이다", "아버지께 잘 말해 이 기업의 꿈을 이뤄드리겠다" 등의 내용을 적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청와대 민정수석실도 논란에 휩싸였다.

 

공직기강을 다잡아야 할 민정수석실이 민감한 이슈인 공정성 문제와 관련 도마 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여야 대선주자를 중심으로 한 '가족 리스크'가 정치권을 강타한 가운데 청와대 역시 여기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이 부각되며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말 레임덕 현상도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