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신규확진 4194명...위중증 612명

사망 29명 증가 누적 6310명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둔화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4천명대 초반을 기록했고 위중증 환자는 꾸준히 감소해 사흘 연속 600명대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방역 강화 조치와 3차 접종 확대로 지난달 말부터 줄어들어 3천명대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서서히 증가세로 돌아서 닷새째 4천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천194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9만2천17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천813명, 해외유입이 38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천511명, 서울 826명, 인천 235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2천572명(67.5%)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173명, 전남 160명, 대구 147명, 부산 137명, 전북·경남 112명, 충남 105명, 경북 102명, 강원 69명, 대전 47명, 충북 37명, 세종 20명, 울산 15명, 제주 5명 등 총 1천241명(32.5%)이다.

 

주요 감염사례로 인천시 남동구 모 주점과 연수구 모 고교와 관련해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었다. 남동구 모 중학교와 강화군 모 고등학교에서도 감염자 1∼2명이 추가됐다. 이들 학교와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각각 49명과 21명이 됐다.

 

대전에서는 단체 수련모임(MT)을 다녀온 같은 학과 대학생 30명 가운데 25명(경남 김해 1명 포함)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성구 온천장 관련 확진자 56명 중에도 절반인 28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온천장 이용객뿐만 아니라 가족·지인들로까지 번지고 있다.

 

대구 수성구 소재 음식점 관련으로 1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 누계는 20명이 됐다. 달서구 소재 학원 관련 확진자는 4명이 늘어 총 13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4천명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 수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612명으로 전날(626명)에서 14명 줄었다.

 

지난 3일까지 14일 연속 1천명대를 기록하던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0일(786명) 700명대로 내려왔다. 이어 지난 14일 659명을 기록한 이후 사흘째 600명대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중증 병상 가동률도 30%대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31.8%(1천788개 중 569개 사용)로, 직전일(33.8%)보다 2%포인트 줄었다.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도 33.1%(1천216개 중 402개 사용)로 직전일(34.8%)보다 1.7%포인트 떨어졌다.

 

사망자는 29명 늘어 누적 6천310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1%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