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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5805명...위중증 532명

확진자 어제보다 1734명 급증
오미크론 확산에 다시 급증세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신규확진자 수가 5천명대 후반으로 급증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속도가 기존 델타 변이보다 2∼3배 빨라 확진자도 크게 늘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지난주 기준 26.7%였던 오미크론 검출률도 이번 주말께 50%를 넘어서면서 오미크론이 국내에서도 델타 변이를 제치고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천805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70만5천90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4천71명(당초 4천72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 1천734명이나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백신 3차 접종 확대의 영향으로 잠시 주춤했던 코로나19 유행세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퍼지면서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천431명, 해외유입이 37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2천116명, 서울 1천125명, 인천 401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3천642명(67.1%)이 나왔다.

 

특히 경기 지역에서 확진자가 서울보다 1천명 가까이 더 나오는 등 평택시 주한미군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유행 규모가 커지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218명, 대구 197명, 경남 183명, 부산 178명, 충남 173명, 경북 151명, 강원 146명, 전남 143명, 전북 134명, 대전 109명, 충북 79명, 울산 44명, 세종 26명, 제주 8명 등 총 1천789명(32.9%)이다.

 

주요 감염사례로 경기도 김포시에서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모 교회에서 교인 등 2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미크론이 확산한 전남 목포에서는 한 어린이집 집단감염으로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고,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연쇄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전 시민 검사, 다중이용시설 임시 휴업, 사적 모임 4명 제한(정부 방침 6명) 등 감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부산에서는 사하구 의료기관과 중구 고등학교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각각 8명과 7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532명으로 전날(543명)보다 11명 줄면서 사흘 연속 500명대로 집계됐다.

 

다만 사망자는 74명으로 전날(45명)보다 크게 늘어 누적 6천452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1%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25.5%(2천47개 중 522개 사용)로, 직전일(28.0%)보다 2.5%포인트 줄었다.

 

코로나19 중증 병상은 총 2천47개로 전날(1천973개)보다 74개 늘었다.

 

수도권 지역의 중증 병상은 전날보다 72개 늘었으며, 가동률은 25.6%(1천447개 중 370개 사용)로 직전일(28.7%)보다 3.1%포인트 떨어졌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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