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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도 수어통역사 도움 절실"...홍석준 의원, 고충 청취

대구시 청각장애인 청년 간담회 개최...취업·교육·창업 논의

 

【 청년일보 】 청각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을 비롯한 취업과 교육 그리고 창업 등의 문제에서 고통받는 청각장애인 청년들과의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다. 

 

홍석준 국회의원(대구 달서갑)은 지난 4일 국회의원 사무소에서 김선홍 대구시 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장, 이영미 한국농아인협회 대구시협회 사무처장 등과 함께 청각장애인 청년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고충을 청취와 함께 청년 창업과 정책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박동현 대구시농아인스포츠연맹 회장, 송지은 크멋자이언트플라워 대표, 최우영 농인청년회장 외 농인청년들, 이성훈 달서구 어르신장애인과 팀장 등이 참석했다. 

 

자리에서 청각장애인으로 우여곡절 끝에 신세계 백화점에서 커피와 브런치를 제공하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조긍정씨는 4년전 일본에 갔을 때 병원마다 수어통역을 지원하는 영상통화를 본 기억을 소개했다.

 

최우영 농인청년회장은 젊은 청년들의 수도권으로의 이탈과 관련 일자리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농인청년 김주연씨는 수어통역사가 없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도 없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영미 한국농아인협회 대구시협회 사무처장은 "청각장애인들만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간담회는 처음이다"며 감동의 뜻을 전하고, "대형병원에서 의사소통, 평생교육과정의 의사소통, 선거 홍보물의 수어QR코드 등의 의사소통시스템을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석준 국회의원은 "법 개정을 통한 부분은 입법준비를 하고, 수어QR코드 등은 선관위에 제안하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더 많은 제안과 조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역에 등록된 청각장애인 수는 2만4000여명에 이른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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