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 26분께 전남 여수시 화치동 국가산단 내 여천NCC 3공장에서 열교환 리크 테스트(누출 시험) 도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206/art_16445667155001_bfb8a6.jpg)
【 청년일보 】금일 사건사고 주요 이슈는 전남 여수시 화치동 국가산단 내 여천NCC 3공장에서 열교환 리크 테스트(누출 시험) 도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아울러 2조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가상화폐 거래소 '브이글로벌' 대표가 징역 22년형을 선고받았다.
이와 함께 승강기 설치작업 중 2명이 추락해 숨진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의 한 건물 신축현장에 대한 관계 당국의 합동 현장 감식이 11일 이뤄졌다.
◆여천NCC 공장 폭발로 8명 사상...중대재해처벌법 수사
전남 여수시 화치동 여수국가산단 내 여천NCC 여수공장 3공장에서 11일 오전 9시 26분께 폭발 사고가 발생. 이 사고로 폭발 현장 인근에 있던 작업자 8명 중 4명이 사망하고 4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 피해를 확인하고 안전 조치.
이 사고는 협력업체 직원들이 냉각시설인 열교환기 청소를 마친 뒤 가스 누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험 가동을 하던 중 일어난 것으로 추정.
전남경찰청은 최종상 수사부장(경무관)을 팀장으로 한 전담수사팀(61명)을 편성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에 대한 수사 착수. 노동부도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여천NCC 경영책임자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를 조사.
◆'2조원대 가상화폐 사기'...브이글로벌 대표 징역 22년 선고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는 1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브이글로벌 대표 이모씨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하고 1천64억원의 추징 명령. 또 몰수 보전된 이씨의 브이글로벌 명의 예금계좌에서 100억여원을 몰수.
재판부는 이씨와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 된 브이글로벌 운영진 6명에게 각각 징역 4∼14년씩 선고.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들이 피고인들의 범행으로 노후자금과 퇴직금 등을 잃어 상당한 정신적, 경제적 고통 겪고 있어 피고인들의 책임은 매우 무겁고 비난 가능성 크다"며 "이 사건 범행을 모방한 또 다른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시.
◆'2명 사망' 판교 추락사고...경찰, 합동감식
승강기 설치작업 중 2명이 추락해 숨진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의 한 건물 신축현장에 대한 합동 현장 감식이 이뤄져.
감식은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산업안전보건공단, 고용노동부 등 유관 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오후 3시께부터 진행.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승강기 설비 현황과 안전장치 작동 여부 등을 중심으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 주력할 방침.
![경기 시흥경찰서[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206/art_16445672853695_d1f7f7.jpg)
◆알몸에 마스크만 쓰고 활보한 30대...사흘 만에 덜미
한밤중 알몸에 마스크만 쓰고 활보했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 시흥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A(36)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
A씨는 지난 4일 0시께 시흥시 신천동의 한 공사현장 주변을 알몸으로 1분가량 배회한 혐의. 당시 A씨는 공사장까지 승용차를 몰고 와 인근에 주차한 뒤 알몸에 검은색 마스크만 쓴 차림으로 내려 주변 거리를 배회.
A씨는 서울에 사는 회사원으로,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한번 이런 행위를 해보고 싶었다"고 진술.
◆강동구 아파트 방화혐의 40대 체포..."남자친구와 다투고 홧김에"
서울 강동구 암사동의 7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11일 오전 4시 28분께 불이 나 연기를 마신 주민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29명이 대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이날 이 아파트 주민 40대 여성 A씨를 화재 현장에서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긴급체포.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남자친구와 다툼을 벌인 뒤 홧김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아. 이 불로 아파트 주민 5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 아파트 주민 13명은 자력으로 대피했고 16명은 소방에 의해 구조.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