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 도로에 전국에서 상경한 농민들이 공공 비축벼를 쌓고 있다.[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208/art_16457763351876_4204bc.jpg)
【 청년일보 】금일 사건사고 주요 이슈는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단속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래퍼 장용준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는 소식이다.
이와 함께 충남 천안시 한 모텔에서 7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 항원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성동구에서 노후 주택 수리 중 고압선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인근 935가구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경찰관 폭행' 래퍼 장용준...검찰 징역 3년 구형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노엘(22·본명 장용준)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장씨의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은 음주운전 등으로 집행유예 기간에도 재범했다"며 "이 점을 고려해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장씨는 지난해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 발생. 그는 현장에 출동한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며 경찰관을 머리로 들이받아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
장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지 않고 "사죄하는 마음으로 심사를 포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실제 법정에서는 폭행 혐의를 부인. 앞서 2019년에도 서울 마포구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를 추돌한 혐의로 기소돼 2020년 6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70대 투숙객 숨진 채 발견...코로나19 간이검사 양성
충남 천안시 쌍용동 한 모텔에서 25일 오전 10시 50분께 장기투숙 중이던 A(71)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사인 조사 착수.
경찰에 따르면 숨진 A씨는 코로나19 신속 항원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으며, 현재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 중.
A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는 옆 방에 머물던 동료 B씨의 증언에 따라 이뤄져. B씨는 경찰에서 "A씨가 숨지기 전날 열이 있었다"고 증언.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
◆노후주택 수리중 고압선 절단...성동구 인근 935가구 정전
서울 성동구 행당시장 인근에서 노후주택 수리 공사 중 25일 오후 1시 25분께 크레인 작업으로 고압선이 끊겨 인근 900여 가구가 정전.
한국전력 측은 고압 전선을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해 40여분 뒤인 2시 5분께 전력을 복구.
이 사고로 인해 인근 연립주택과 아파트 등 935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고, 인근 아파트의 승강기 2대가 운행 중단. 승강기 내부에 있던 주민 1명은 20여분 동안 고립됐다가 무사히 구조.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조합원들이 25일 오후 서울 청와대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CJ대한통운을 규탄하며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208/art_16457764781071_fb09a5.jpg)
◆주6일 근무 등 명시 부속합의서 논의 '평행선'...택배노조 대화 중단 선언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과의 대화 중단을 선언하면서 실마리가 풀리는 듯하던 CJ대한통운 파업 사태가 파국으로 치닫는 모양새.
양측은 대리점연합의 대화 제의를 택배노조가 받아들이면서 지난 23일부터 대화를 시작했지만 사흘째인 이날 오후 노조는 대화 중단을 선언.
여러 쟁점 중에서도 특히 당일배송과 주6일 근무 등을 명시한 부속합의서 논의를 둘러싸고 견해차가 컸던 것으로 전해져.
◆"조리 음식에 소변·침 섞어"...군 당국, 조사 중
육군의 한 부대 취사(조리)병이 장병들의 음식을 조리하면서 자신의 소변과 침을 음식에 섞었다는 익명의 제보가 들어와 군 당국이 조사에 착수.
25일 육군본부에 따르면 육군은 최근 모 부대의 한 조리병이 조리 과정에서 음식에 소변과 침 등 이물질을 섞었다는 내용의 제보를 접수.
제보는 지난 20일 밤 이 부대의 한 장병이 육군인권존중센터의 소셜네트워크(SNS) 채널을 통해 익명으로 전달. 육군본부 인권존중센터는 제보를 접수한 당일 육군 지휘부에 곧바로 보고했고, 육군본부는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 다음날 육본 차원의 현장 조사를 지시.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