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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안철수 단일화..."반드시 정권교체"

미래 지향적 개혁적인 국민통합 정부 구성

 

【 청년일보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전격적인 단일화를 선언했다.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장회견을 통해 단일화를 선언하고 정권교체의 사명을 완수한 후 국민통합 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연단에 선 안철수 후보는 윤석열 후보와 함께 대연정을 시작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안 후보는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루어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의 혁신을 위한 대전환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족한 부분들은 메워주면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상호 보완적으로 유능하고 준비된 행정부를 통해 반드시 성공한 정권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후보는 "공정과 상식이 살아 숨 쉬는 정의로운 사회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활짝 여는 정부가 될 것"이라며 "국민 통합 정부를 통해 지난 4년 반 동안 내로남불 거짓과 위선 불공정과 비정상으로 연결된 모든 국정운영을 정상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정권교체 후 새롭게 운영될 국민통합정부의 성격에 대해 실용 정부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오직 국익을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시장 친화적인 정부가 되어 이념과 진영이 아닌 과학과 실용의 정치 시대를 열겠다"며 "현임 정부에서 추진했던 정책이라도 국가적 차원에서 필요한 정책은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국정 운영과 관련해 안 후보는 "국정이 진영의 포로가 되고 정치가 진영의 인질이 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국민통합정부는 방역 정부로 무엇보다도 먼저 코로나19 위기와 잘못된 방역 정책과 함께 침체된 내수 경기의 진작을 통한 위기 극복에 힘을 모을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안 후보의 이같은 발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국민적 위기와 어려움을 최우선 과제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일각에서 제기된 정치보복 논란도 불식했다. 

 

안 후보는 "협치와 협업의 원칙 하에 국민께 약속드린 국정 파트너와 함께 국정 운영을 함께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수위원회 구성부터 공동정부 구성에까지 함께 협의하며 역사와 국민의 뜻에 부응할 것이다"며 "모든 인사는 정파에 도회받지 않고 정치권에 몸담지 않은 인사들까지 포함해서 도덕성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들을 등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윤 후보와 안 후보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 선언도 함께 했다. 

 

안 후보는 "합당을 추진하겠다"면서 "오늘의 선언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고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이번 단일화는 국민 여러분께서 만들어주신 것"이라고 강조하고 "국민이 키운 윤석열과 지난 10년간 국민과 함께 달려온 안철수가 국민의 뜻에 따라 힘을 합친 것"이라며 합당 의지를 분명히 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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