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자립준비청년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310/art_16468817286374_26f818.jpg)
【 청년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0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윤석열 당선인에게 국민이 하나가 되는 통합의 정치를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윤석열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힘든 선거를 치르느라 수고를 많이 했다"며 "선거 과정에서 갈등과 분열을 씻고 국민이 하나가 되도록 통합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오전 9시 10분부터 5분 가량 진행된 통화에서 언급했다.
윤 당선인은 "많이 가르쳐 달라"며 "빠른 시간 내에 회동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정부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새 정부의 공백없는 국정운영 지원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치적 입장이나 정책이 달라도 정부는 연속되는 부분이 많다. 대통령 사이의 인수인계 사항도 있으니 조만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자"며 "새 정부가 공백이 없이 국정운영을 잘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인수위 구성과 취임 준비로 바빠질 텐데 잠시라도 휴식을 취하고 건강관리를 잘하기를 바란다"며 통화를 마쳤다.
한편 윤 당선인도 이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당선 인사를 한 뒤 기자들을 만나 문 대통령과의 통화 사실을 알리며 "당선 축하 인사를 받았다. 문 대통령께서는 효율적으로 정부 인수를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