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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 전장연, 삼각지역서 '오체투지' 시위…‘화이트리스트’ 현기환 前 정무수석 가석방 外

 

【 청년일보】 금일 사건사고 주요 이슈는 그동안 장애인 권리예산 보장을 촉구해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6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으로 장소를 옮겨 시위와 삭발식을 진행했다는 소식이다. 이날 박경석 대표 등이 휠체어에서 내려 탑승하면서 약 5분간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또한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가 보수성향 단체를 지원했다는 소위 ‘화이트리스트’ 사건 등으로 수감 생활을 해온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가석방됐다. 현 전 수석은 서울구치소에서 나와 "국민들께, 그리고 저를 아껴주시고 성원해주신 여러분께 오랫동안 걱정과 폐를 끼쳤다. 살면서 갚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면으로 풀려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찾아가 인사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이밖에도 경기 김포 학운리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이 폭발로 불이 나지는 않았지만 공장 근무자 6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공장 건물 4개 동과 인근 차량 등이 파손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전장연,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으로 옮겨 오체투지 시위

 

장애인 권리예산 보장을 촉구해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이날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으로 장소를 옮겨 시위 진행.

 

전장연은 4호선 삼각지역 숙대입구역 방면 1-1 승강장에서 기어서 지하철에 탑승하는 '오체투지' 시위와 삭발식 진행.

 

그간 전장연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있는 종로구 통의동 인근 3호선 경복궁역에서 삭발식과 시위를 해왔으나, 이날 인수위가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대통령 집무실이 새로 들어서는 국방부 청사 인근 삼각지역으로 시위 장소 옮겨.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기획재정부가 장애인 권리예산을 2023년도 예산 가이드라인에 반영해줄 것을 촉구한다"면서 "추경호 기재부 장관 내정자가 예산을 반영하지 않는다면 다시 출근길 지하철 투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혀.

 

'화이트리스트' 현기환 前 수석 가석방 "살면서 갚겠다" 심경 전해

 

박근혜 정부 시절 보수성향 단체를 불법 지원했다는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사건 등으로 복역해온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가석방돼.

 

6일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나온 현 前 수석은 “국민들께, 그리고 저를 아껴주시고 성원해주신 여러분께 오랫동안 걱정과 폐를 끼쳤다. 살면서 갚도록 하겠다”고 심경 전해.

 

또한 사면으로 풀려난 박근혜 前 대통령을 찾아가 인사하겠다는 뜻도 밝혀.

 

앞서 현 前 수석은 박근혜 정부 시절 보수단체를 불법 지원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김기춘 前 대통령 비서실장 등과 함께 재판에 넘겨져 2020년 7월 초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 확정받은 바 있어.

 

한편, 이번 가석방 대상에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에 특수활동비를 제공해 실형이 확정된 남재준, 이병기, 이병호 前 국가정보원장은 포함되지 않아.

 

김포 산업단지서 질소가스통 폭발…근무자 6명 경상

 

경기 김포시 산업단지에서 질소가스통이 폭발해 6명 부상당해.

 

경기소방재난본부와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7시 32분께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학운3일반산업단지 내 한 공장 건물 외부에 있던 질소가스통 폭발.

 

이 사고로 A(69)씨 등 20∼70대 노동자 6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아. 인근 건물 5∼7개 동과 인근에 주차된 차량 10여대가 파손.

 

소방당국 관계자는 "부상자 6명은 모두 부상 정도가 심하지는 않아 경상으로 분류했다"고 전해.

 

 

CJ대한통운 ‘불법 점거'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경찰 출석 “혐의 인정”

 

지난 2월 CJ대한통운 본사 점거 농성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진경호 전국택배노조 위원장이 경찰 출석.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공동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로 진 위원장을 불러 조사. 진 위원장은 건조물 침입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들어갔으니 인정한다"면서도 "사측에 대화를 촉구하기 위해 불가피했다"고 전해.

 

앞서 진 위원장은 지난 2월 10일 노조원들과 함께 CJ대한통운 본사를 기습 점거해 농성한 혐의. 당시 농성 과정에서 유리문이 깨지거나 부상자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져.

 

이에 CJ대한통운은 본사를 점거한 택배노조 조합원들을 공동건조물 침입·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 고소.

 

목포해경, 무허가 불법조업하다가 달아난 中 어선 나포

 

한국 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무허가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이 해경에 나포된 사실 확인돼.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 11시 3분께 신안군 가거도 서쪽 98km 인근 해상에서 무허가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100t급 A호(단타망·승선원 5명)를 나포했다고 6일 밝혀.

 

해경은 인근 해상에서 경비 임무를 수행하던 중 A호의 불법조업 현장을 발견, 검문 검색을 위해 해상특수기동대를 투입.

 

A호는 어구를 절단하고 여러 차례 정선 명령에도 불응하며 도주. 추격 끝에 해경은 A호에 올라타 검문검색을 한 결과 무허가 조업 혐의 확인.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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