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화학은 혈액투석을 받는 만성 신장질환 환자 대상 고인산혈증 치료제 ‘네폭실’의 최신 학술 정보를 공유하는 ‘가이드(Guide Using LG’s Original Products for CKD Treatment)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네폭실(Nephoxil)은 철분 기반의 비칼슘계 인결합제로, 인 감소 및 부가적 철분 보충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는 효용성 높은 치료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신장내과 전문의들이 참여해 검토 중인 ‘2025 KDIGO(국제신장학회) 빈혈 치료 가이드라인’ 주요 개정사항과 치료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고, 네폭실 임상결과 기반의 효과적인 고인산혈증 치료 솔루션이 제시됐다. KDIGO는 혈액 투석환자들의 철분 매개 변수 모니터링 주기를 기존 3개월에서 1개월로 개정하며, 만성 신장질환(5단계) 혈액투석 환자에게 정맥주사(IV) 제형의 철분제 사용을 적극 권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LG화학은 철분 기반의 비칼슘계 인결합제인 네폭실은 새로 개정된 치료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혈청 인 조절 효과에 부가적인 철분 보충 효과까지 더해진 이상적인 고인산혈증 치료제라고 강조했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이 유럽의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SU)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 등 피부질환(Dermatology) 치료제의 경쟁력을 알린다. 셀트리온은 현지시간 9월 17~20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5 유럽피부과학회(EADV)’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34회를 맞이한 EADV는 연평균 약 1만6천명 이상의 피부과 및 성병학 분야 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해 관련 최신 임상 연구와 치료제 개발 동향 등 학술 정보를 공유하는 세계 최고 권위 피부질환 학회 중 하나다. 셀트리온은 학회 2일 차인 18일에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에서의 바이오시밀러 활용과 이해(Getting to Know Biosimilars in Chronic Spontaneous Urticaria)’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해당 심포지엄에서는 유럽 현지의 각 분야별 핵심 오피니언 리더(KOL)들이 연자로 참석해 옴리클로 글로벌 임상 3상의 치료 후 추적 관찰까지 총 40주 임상 데이터와 함께 바이오시밀러의 경쟁력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셀트리온은 이번 학회에서 코센틱스(COSENTYX, 성분명: 세쿠키누맙) 바이오시밀
【 청년일보 】 롯데바이오로직스(이하 ‘롯데바이오’)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에 건설 중인 송도 바이오캠퍼스 제1공장의 상량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상량식(上梁式)은 전통 건축물을 지을 때 지붕의 최상부 부재인 마룻대를 올리는 행사다. 상량일시와 기원을 담은 글인 상량문(上樑文)과 함께 적어 올려 건축물의 탄생을 알리고 무사와 안녕을 기원한다. 이번 행사는 2024년 3월 착공에 돌입, 불과 1년 6개월 만에 골조 공사를 마무리 짓고 완공을 향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앞서 롯데바이오는 지난 2023년 10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며, 송도 바이오캠퍼스 건립을 공식화한 바 있다. 상량식은 박제임스 롯데바이오 대표이사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건설 경과 보고와 축사, 상량 순으로 진행됐다. 상량문에는 ‘사랑과 신뢰를 받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한다’는 롯데그룹의 미션과 참석한 주요 인사의 서명이 함께 담겼다. 롯데바이오는 각 12만L의 생산 능력을 보유한 3개의 생산시설로 구성된 송도 바이오 캠퍼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제1공장은 항체 의약품 생산 시설로
【 청년일보 】 동화약품을 시작으로 유한양행과 동아제약이 연간 100억원 이상 규모의 차 형태 감기약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지난달 차 형태의 감기약인 ‘판콜에이치(이하 판콜H)’을 출시한 동화약품에 이어 유한양행이 오는 10월 차 형태의 감기약 ‘래피콜케어건조시럽(이하 래피콜케어)’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1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차 형태로 마시는 종합감기약 ‘래피콜케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될 래피콜케어는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만 7세(1/2포)부터 복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감기 증상에 효과적인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 덱스트로메토르판브롬화수소산염수화물,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아스코르브산 등을 함유하고 있어 ▲오한·발열 ▲콧물·코막힘 ▲재채기·기침 ▲인후통·두통·관절통·근육통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또 래피콜케어는 차처럼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는 제품으로, 감기 환자에게 권장되는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감기 증상 회복을 돕는다. 레몬향과 히비커스향을 적용해 복약 순응도를 개선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감기약 래피콜 브랜드 확
【 청년일보 】 일라이 릴리(이하 릴리)의 비만치료제 ‘마운자로’가 출시 1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공급난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치료 목적이 아닌 미용 목적으로 마운자로를 처방받는 일이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비만치료제를 급여체계로 끌어들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10일 약국가에 따르면 릴리의 비만 주사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가 출시된 지 4주일이 지났음에도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뛰어난 체중 감량 효과를 보유한 마운자로의 국내 공급량이 수요 대비 부족해 유통업체들이 대형 병원과 약국 위주로 공급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마저도 2.5㎎과 5㎎ 저용량 제품 한정으로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고용량 제품인 7.5㎎과 10㎎은 전 세계적인 공급 부족 등 여파로 10월 중순쯤에나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릴리의 임상 결과에 따르면 마운자로는 고용량까지 투약할 경우 체중 감소율이 평균 20.2%로 13.7% 수준인 위고비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마운자로 공급 부족에 대해 당뇨병 치료 목적으로 개발된 치료제가 미용 목적으로 오남용되고 있다는
【 청년일보 】 알피바이오가 식물성 추출물 중 하나인 강황추출물 기반 건강기능식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추진한다. 9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알피바이오가 ‘커큐민(강황추출물)’을 축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핵심 트렌드와 맞물려, 화학적 케미칼의 성숙기를 지나 자연에서 얻는 식물성 추출물 기반의 제형 기술을 중심으로 기술 사업을 다각화하고 ESG 경영 강화까지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시니어·리커버리(회복) 라인을 적용하고, 해외에서는 클린라벨·내추럴 지향 소비층에 집중한다. 강황추출물은 최근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근력 개선과 관절·연골 건강 기능성이 인정됐으며, 시니어·재활 포지션의 제도적 명분이 강화됐다. 알피바이오는 인지기능 개선 부문 개별인정원료 획득을 위해 최근 기능성 평가를 완료한 상태다. 알피바이오는 비동물성 원료 기반, 무부형제 및 무합성 정제 기술 개발 등 글로벌 표준의 자연친화적 제형 설계를 적용하고 있으며, 재활용 가능 포장재 전환을 추진한다. 또 비건·저자극 콘셉트와 지속가능 패키징을 결합해 ESG-소비자 접점을 강화한다.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
【 청년일보 】 뉴질랜드산 신발 탈취제 ‘그랜즈레미디’의 유사품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 ‘그랜즈레미디’는 오리지널(무향), 페퍼민트, 오렌지 3종으로 구성된 분말형 신발 냄새 제거제다. 하루에 한 번씩 일주일간 사용하면 최대 6개월까지 탈취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일부 저가 유사품에 대해 뉴질랜드 본사 엔데버헬스컨슈머리미티드(Endeavour Health Consumer Limited) 확인 결과, 가품으로 드러났다. 실제 소비자 후기에서도 효과가 없거나 냄새 제거 기능이 미흡하다는 불만 사례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는 국내도 마찬가지로, 최근 온라인에서는 정품을 사칭한 가품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소비자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JW생활건강은 정품 식별을 위해 뉴질랜드 본사와 협력, 공식 홀로그램 스티커를 제품에 부착해 판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정품과 가품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하고, 유사품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JW생활건강은 ‘그랜즈레미디’ 35g 제품을 판매해왔으며, 올해 6월부터 50g 제품도 정식 판매를
【 청년일보 】 광동제약은 서울강남경찰서와 함께 숙취해소제 ‘헛개파워 스틱 젤리’ 출시 기념 음주운전 근절과 안전한 교통문화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포돌이 숙취단속반’을 콘셉트로, 책임 있는 음주문화의 확산과 일상 속 숙취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경찰청 공식 마스코트인 포돌이·포순이가 직접 거리로 나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캠페인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교통 안전 퀴즈, 포돌이 SNS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럭키드로우 응모 기회가 주어졌으며, 카카오T 택시 포인트, 포돌이·포순이 인형 키링, 헛개파워 스틱 젤리 등 풍성한 경품이 제공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건전한 음주문화 확산을 위한 공익적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향후 다양한 소비자 접점에서 헛개파워 스틱 젤리의 인지도와 제품 체험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헛개파워 스틱 젤리는 헛개나무열매추출농축액(540mg), 사이클로알린(2.8mg), 유산균 사균체(10억 Ce
【 청년일보 】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지난 8일 개최된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회사 주권의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을 제출하고 회사의 사업 지속성 및 개선 계획에 대해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에스엘에스바이오 매출액 84억원 중 약 70% 이상이 의약품 품질검사 부문에서 발생했으나, 지난 3일 해당 사업 부문의 재지정 신청이 불허됨에 따라 향후 영업 지속성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점을 상장폐지 사유로 판단했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이에 대해 “심의 과정에서 회사는 최선을 다해 사업 지속 가능성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으나, 아쉽게도 상장폐지 의결이 내려졌다”면서 “이번 결정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상장 유지를 위해 가능한 모든 절차와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관련 규정(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58조 및 동 규정 시행세칙 제63조)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영업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의신청이 접수되면 거래소는 접수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다시 심의·의결하게 된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이 과정에서 사업 지속 가능성과 개선 계획을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이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요인으로 압도적 생산능력과 품질, 다수의 트랙레코드를 기반으로 한 핵심 경쟁력을 꼽았다.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과 유럽·美·日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2025년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 획득 및 업계 최고 수준의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을 기록할 정도의 품질 경쟁력이 시장의 신뢰로 이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
【 청년일보 】 유한양행은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한국·몽골 수교 35주년을 기념해 몽골 사막화 방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몽골 정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현지 NGO ‘Billion Trees’와 함께하는 다자간 공식 협력으로, 수도 울란바토르 북서쪽 70km 지점의 바트숨베르(Batsumber) 산불 피해지를 복구해 생태계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산불 피해 지역의 생태계 복구와 더불어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산림 관리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단기적 복원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산림 보전 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유한양행은 이달 말 몽골 현지에서 ‘Launching Ceremony’를 열고, 협력 기관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식목 및 복원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업의 본격 출범을 알리고, 장기적인 글로벌 환경 파트너십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이번 협력은 국경을 초월한 기후위기 대응의 소중한 첫걸음으로, 몽골의 사막화 방지와 생태계 회복을 이끄는 국제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창립
【 청년일보 】 에스티팜은 반월캠퍼스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에코바디스(EcoVadis) 골드 메달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신력 있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이다. 180개국 13만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nvironment) ▲인권 및 노동(Labor&Human) ▲윤리(Ethic) ▲지속가능한 조달(Sustainable Procurement) 4개 영역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평가 등급은 플래티넘(Platinum, 상위 1%), 골드(Gold, 상위 5%), 실버(Silver, 상위 15%), 브론즈(Bronze, 상위 35%) 순이다. 에스티팜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와 글로벌 차원의 선언적 지지 등을 통해 지난해보다 더 높은 수준의 포인트를 획득했다. 특히 환경, 인권 및 노동,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전 영역에서 실행력 최고점(100점)을 받았다. 이는 에스티팜이 단순한 선언을 넘어 실제 구체적인 조치와 실행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또 노동 및 인권과 환경 영역에서 전년 대비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모든 영역에서 일관되게 우수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데 성공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