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미래통합당은 12일 비상대책위원장 직속 국민통합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위원장에 전북 전주 출신의 정운천 의원을 내정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당이 총선에서도 후보를 제대로 내지 못할 정도로 호남에 소홀했고 지지를 받지 못했다"라며 "전국 정당으로서 미흡했던 부분은 반성하고 그분들의 목소리를 더 듣겠다는 취지"라고 전했다. 국민통합특위는 호남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으로 담아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통합당은 최근 수해를 입은 호남 지역에서 발 빠르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오는 19일 광주를 찾아 5·18 묘지에 참배하고 국민통합을 강조하는 대국민 메시지도 발표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문 대통령의 지난 10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주택 시장이 안정화되고 집값 상승세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발언과 관련 야당에서 거센 비판을 하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그 것은 대통령 혼자의 생각’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동산 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지 없는지는 일반 국민이 판단할 문제이지, 대통령 혼자서 안정됐다고 이야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통해 "어제 집값이 안정되고 있다는 대통령의 발언은 이 정권의 부동산정책 실패로 크게 상처받은 국민 가슴에 염장 지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집값이 잡혔다니요"라고 질문 한 뒤 "이미 오를 대로 올랐는데, 만약 여기서 집값이 더 올라간다면 그것은 국민 보고 죽으라는 이야기"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신문도 안 보고, 여론 청취도 안 하나"라며 "대통령 주변이 온통 눈과 귀를 가리는 간신배들로 둘러싸여 있는 것인가. 예로부터 현군 밑에 간신 없다고 했는데, 걱정"이라며 상황 인식과 판단에 중대한 오류가 있다고 힐난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시 갑)이 대표발의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10일 국회에 제출됐다. 현행법에 의하면 '제주4·3사건'은 지난 1947년 3월 1일 기점으로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약 7년 7개월가량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으로 규정하고 있다.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은 지난 2000년 1월 12일에 제정됐으나, 20여년이 흐른 현재에도 발생 원인에 대해 논란 및 이의제기가 지속돼 제주도민간 갈등이 심각하다. '제주4·3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는 올해 6월 30일 기준, 14,530명의 희생자와 80,452명의 유족을 심사·결정한 상태이다. 개정안은 제주4·3사건 희생자와 유족의 권리를 강화 및 진상규명에 협조한 가해자에 대한 국가차원의 화해조치와 책무를 부여한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또한 희생자와 유족의 의견제출 규정을 구체화·진상규명에 협조한 가해자에 대한 화해조치 책무를 국가에 부여·각 종 전문적 지식을 갖춘 자문 기구 신설·국가 기관 지자체
【 청년일보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이 결정․공시하는 개별공시지가 및 개별주택가격이 ‘부동산 가격의 변동 상황’이나 ‘지역 간의 형평성’ 등을 고려하지 않아 발생하는 폐해가줄어들 전망이다. 부동산공시제도는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의 과세 및 건강보험료 산정, 복지급여 수급 자격 결정 등과 연계되어있어 국민의 권리 및 의무에 직접적 영향을 줌에도 잘못산정된 공시지가와 이를 시정할 수 있는 국가 권한이 현행법에 없었다. 최근 지자체장이 위 결정·공시를 함에 있어 국토부 장관이 수립한 현실화 계획에 부합하도록 하는 규정이 신설되기도 하였으나, 여전히 구체적인 지도, 감독 권한에 관해서는 별도의 규정이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더불어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최근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진 의원은 “현재 개별주택 저평가 공시는 일반적으로 저가 주택이 아닌 고가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일선 지자체의 개별주택 저평가 공시로 인한 고가 개별주택의 세금 특혜를 방지해야 한다"며 법안 제정의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관련 실제 지난 5월 감사원 감사 발표에 따르면, 일부 지자체의 경우 개별공시지가(담당부서)와 개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이 새로운 정강·정책에 들어갈 10개 분야의 핵심 정책을 완성했다. 통합당 정강정책특위는 지난 10일 오전부터 시작돼 약 12시간 가량의 마라톤 회의를 거쳐 지도부에 보고할 주요 정책을 확정했다. 특위는 ▲ 정부·정치개혁 ▲ 사법개혁 ▲ 기회 공정 ▲ 미래 경제혁신 ▲ 경제민주화 및 사회적 양극화 해소 ▲ 양성평등 ▲ 노동 ▲ 환경 ▲ 복지 ▲ 외교·안보 등 10개 분야별로 세부 과제를 분류했다. 정치개혁 분야에는 청와대 민정·인사수석실 폐지안이 포함됐다. 국회의원의 4연임을 제한하는 방안도 초안에는 넣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청년 정치인 육성을 위한 지방의원 청년 의무 공천제도와 현행 만 25세 이상인 피선거권 연령을 만 18세 이상으로 낮추는 방안도 각각 포함됐다. 사법개혁 분야에는 전관예우를 차단할 방안이 제시됐다. 권력형 범죄에는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안도 논의됐다.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경제혁신, 노동시장 혁신 방안 등도 제시됐다. 김 위원장의 선두로 제안한 '한국형 기본소득'은 포스트 코로나·4차산업 시대에 대비한다고 명시됐다. 기존 복지제도를 정리·보완하는 방향으로 기본소득의 구체적인 개념이 정리됐다.
【 청년일보 】 일괄 사표를 제출한 6명의 청와대 고위 참모 중 강기정 정무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 우선 교체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여권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정무수석, 민정수석, 국민소통수석의 경우 그동안 계속해서 교체가 검토돼 왔다"며 "이들이 사표를 제출한 만큼 후임 인선을 서두를 것"이라고 전해졌고 또 다른 관계자는 "후속 인선을 늦출 이유는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금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관련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앞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비서실장 산하 정무·민정·국민소통·인사·시민사회수석이 지난 7일 '최근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책임' 차원에서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강기정 정무수석의 후임으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꾸준히 하마평에 올라왔다. 하지만 박 전 대변인은 정무수석이 아닌 국민소통수석에 기용될 것이라는 말도 정치권에서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4선 의원 출신인 최재성 전 의원의 이름 또한 거론된다. 다주택자 논란에 휩싸였다가 시세보다 2억원경 비싸게 잠실 아파트를 내놔 또 다른 구설에 오른
【 청년일보 】 청와대가 지난 7일 오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한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5명 전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괄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힌 가운데, 사의 수용 여부에 대해 여론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대통령은 사의 표명 속보가 전해진 7일, 폭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경기도 안성, 강원도 철원, 충북 충주시 제천시 음성군, 충남 천안시 아산시 등 전국 7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전 5일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년기본법 시행’과 관련 "청년기본법은 청년 스스로 이겨내야 했던 어려움을 국가가 함께 나누겠다는 약속이라‘ 라며, ’정부는 더 좋은 정책이 제때 더 많은 청년에게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7일 전국 전공의들이 집단휴진에 들어가며 집단행동에 나선 것에 대해 정세균 국무총리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 장관 회의를 열고 "정부도 열린 자세로 의료계와 소통하겠다"고 강조하고 집단 휴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나섰다. 법무부는 지난 7일 검사장급 이상 간부 26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오는 11일 자로 단행한다. 추미애 장관 취임 후 두 번째인 검찰 인사를 두고 추 장
【 청년일보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 간부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를 지지했다는 의혹으로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 등 전공노 광주본부 관계자 2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지난 5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인멸 우려 등 구속 필요성을 법원이 인정했다"고 말했다. A씨 등은 전공노 광주본부 지부장과 사무처장으로 활동한 올해 2월 20일에 광주 남구 모처에서 열린 간부 수련회의 참석자에게 제21대 총선에 출마하는 특정 후보의 정책자료집을 나눠주며 지지를 호소한 혐의다. 당시 수련회에는 해당 후보도 참석했다. 경찰의 구속 수사와 법원의 수색 발부에 대해 전공노는 전날 광주 동구 광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기관은 공무원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어겨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한다"며 "노조 수련회에서 공무원의 정치기본법 보장에 동의하는 정당을 소개하고 영상, 책자를 나눠준 것이 전부"라고 지적했다. 또 "검찰의 영장 청구서에도 수련회 이후 노조가 총선 과정에서 선거에 직접적으로 개입한 혐의나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오직 추측과 의심만으로 혐의를 재
【 청년일보 】 당대표 경선 중인 김부겸 전 의원이 5일 폭우 피해 관련 논평을 통해 과거 행정안전부 장관 경험을 언급하며, 자신이 당 대표로 일하게 되면 재난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챙기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 전 의원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나흘째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크다"라며, 현재 행안부가 경기·강원·충청지역에 특별교부세 7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자신 또한 특별재난지역을 비롯한 피해지역 지원 확대를 정부에 건의해서 힘을 보태겠다" 라고 강조했다. 또한 "직접 피해현장을 찾아 뵙고 살펴야하나 피해 복구에 오히려 걸림돌이 될 듯해 그러지 못했다"라며 피해현장을 찾지 못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피해 복구에 여념이 없을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조속히 주민들의 근심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서울 강서구을) 주최로 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위기의 항공산업 재건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에 관한 토론회가 열렸다. 진 의원은 "국가기간산업의 특성과 ‘코로나 19’라는 국가 재난상황 특수성을 고려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항공산업 재건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 송기한 항공교통본부장은 ‘항공산업의 직접 고용 일자리 창출 효과’가 약 25만명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송 본부장은 “국가적 위기상황에서는 '생존'에 초점을 맞춘 국가경쟁력·혁신지향이 고려된 정책 발굴이 필요하며, 그 대안으로 새로운 항공 교통 수단인 드론 택시 또는 정부 주도의 항공산업 디지털 경제의 화학적 융복합 추진 등이 있다”며 구체적인 정책안을 제시했다. 한국항공대학교 윤문길 교수는 감염병으로 인한 항공 여객 수요 회복에 '사스'는 약 6개월, '메르스'는 5개월이 걸렸다며, ‘코로나 19’로 인한 항공 수요 절벽 사태는 오는 9월에서 내년 7월경에 이르러야 지난해의 90%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 교수는 향후 2년간 국내 항공산업이 정상치에 오르지 못할 것으
【 청년일보 】신라젠의 대주주였던 이철(55·수감 중)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 혐의를 제보하라고 협박한 혐의로 '검언유착' 의혹 파장을 야기한 이동재(35) 전 채널A 기자가 5일 재판에 넘겨졌다. 이 전 기자는 신라젠의 대주주였던 이철(55·수감 중)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다섯 차례 편지를 보내 가족에 대한 수사 가능성을 언급하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 혐의를 제보하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았다. 유 이사장은 2014년 이 전 대표의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강연하고, 이듬해 신라젠 관련 행사에서 축사를 한 사실이 알려지며 구설에 올랐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전 기자의 수사 결과를 밝혔다.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과 이 전 기자와의 공모 혐의 여부는 ‘추가 수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일단 공소사실에서 제외했다. 검찰은 한 검사장이 이 전 기자의 협박성 취재를 공모했다고 의심하고 수사를 벌였으나 현재까지 명확한 증거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한 검사장을 한 차례 조사했으나 한 검사장이 조
【 청년일보 】 국가인권위원회가 5일 조사단 구성을 완료하고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희롱 의혹 등에 대한 직권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직권조사단은 단장을 포함해 총 9명으로 인권위 차별시정국 소속으로 설치됐다. 강문민서 인권위 차별시정국장이 조사단 단장이며 최혜령 차별시정국 성차별시정팀장이 조사 실무를 총괄한다. 인권위 차별시정국은 국내에서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있었던 지난 2018년 신설됐다. 합리적인 이유 없이 차별당한 피해자들을 구제하고 관련 대책을 권고하는 부서로 차별시정국 산하 성차별시정팀이 여성인권 문제를 전문으로 다룬다. 또한 인권위는 직권조사단을 위해 인권위 건물 내 별도 사무 공간을 마련했다. 인권위는 조사단 구성과 동시에 故 박 전 시장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본격적으로 조사에 나섰다. 직권조사 종료 시점은 따로 정하지 않았다. 인권위 관계자는 "직권조사 대상 중 시간 싸움이 필요한 사안도 있고 전반적으로 살펴봐야 하는 사안도 있다"며 "직권 조사 기간은 별도로 정해두지 않았지만 최대한 조속히 진행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인권위는 지난달 30일 제26차 상임위원회에서 故 박 전 시장에 의한 성희롱 등 행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