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는 지난 22일 열린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상도지구 지구단위계획(변경) 및 특별계획구역 지정(안)'을 조건부 수정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동작구 복합행정타운 내 보건소와 구민회관의 이전 계획에 따라 해당 공공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과 서부선(예정)의 환승역세권에 위치한다. 보건소는 올해 1월 이전 완료했으며, 구민회관은 2029년 11월 이전 예정이다. 시는 이전이 예정된 공공청사 부지의 일부를 폐지하고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으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했다. 이는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노인주거 복지 안정을 위한 노인주택 공급을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다만, 위원회는 공공부지를 활용하는 사업의 특성상 사업성과 공공성에 대한 추가적인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의 폐지 결정 및 고시는 향후 민간사업자 선정 및 사업 실현성 등 진행 경과를 위원회에 보고한 후 결정하도록 유보했다. 동작구는 민관 협력형 개발 구조를 통해 사업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초기 기획부터 운영단계까지 일관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광명뉴타운에서 최대 규모와 최고 입지로 평가받는 광명11R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오는 11월 초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을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7호선 초역세권 입지에 뉴타운 내 가장 큰 규모로 공급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철산동 일대 광명제11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25개동, 총 4천291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65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전용면적별로는 ▲39㎡ 31가구 ▲51㎡ 103가구 ▲59㎡ 494가구 ▲74㎡ 22가구 ▲84㎡ 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광명뉴타운은 12개 구역 중 9개 구역이 분양을 마쳤으며, 모두 입주를 마치면 2만 8천여 가구의 신도시급 규모를 갖춘다. 특히 구로구, 금천구와 접해 서울의 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는다. 11구역은 광명뉴타운 내에서도 최대 규모, 최고 층수를 자랑하며 입지 우수성도 뛰어나 상징성이 가장 높은 단지로 꼽힌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로, 철산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가산, 구
【 청년일보 】 두산건설과 BS한양이 인천 부평구 부개4구역에 공급하는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가 오는 27일부터 3일간 정당계약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의 규제를 피한 비규제 지역에 속해 관심이 높다. 이번 대책은 서울 25개 구 전역과 경기도 12곳을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등으로 지정하고 금융규제까지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는 비규제지역에 있어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 후 전매가 가능하며 실거주 의무 및 강화된 대출 규제도 적용받지 않는다. 앞서 진행된 1·2순위 청약에서도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247가구 모집에 총 1천13명이 접수해 평균 4.1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이 순위 내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74㎡A 타입에서 12.3대 1을 기록했으며, 74㎡C(9.3대 1), 74㎡B(8.0대 1) 타입이 뒤를 이었다. 59㎡ 타입 역시 전 타입 4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 관계자는 "7호선 역세권의 편리한 교통과 부평·부천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 대단지에 걸맞은
【 청년일보 】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임대차 시장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 임차인의 주거 안정과 전세사기 근절을 목표로 하는 이 법안은 계약갱신청구권 확대 및 임대차 기간 연장이 골자다. 특히 최장 9년 거주를 보장하는 ‘3+3+3 제도’ 도입은 임대인의 재산권 침해 주장과 전세 물건 감소 우려를 확산시키며 격렬한 논란을 촉발하고 있다. 더욱이 정부가 발표한 10·15 부동산 대책과 이번 임대차 관련 규제 강화 법안이 상충하는 부분이 있어 정책 간의 시너지보다는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 또한 제기된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임차인의 거주 기간을 최대 9년까지 보장하는 소위 '3+3+3 제도'다. 현행 2년인 기본 임대차 기간을 3년으로 연장하고, 기존 1회였던 계약갱신청구권을 2회로 늘리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 경우 임차인은 3년씩 2회 연장해 최장 9년간 해당 주택에 거주할 수 있다. 이는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임차가구의 평균 거주 기간이 3년 초반에 머물고 있어 주거 안정성이 미흡하다는 현실 인식을 반영했다. 그러나 임대인들은 해당 조항에 강하게 반발 한다. 실제 카카오 부동산 관련 오픈 채팅방에서
【 청년일보 】 대통령실은 23일 정부가 내놓은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의 민심 동향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남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여러 사안과 국민의 목소리에 신중히, 그리고 엄중히 귀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의 대국민 사과 등 논란이 된 사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포괄적으로 답을 드리겠다”고 전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논란을 일으킨 이 차관의 발언을 포함해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후의 시장 동향과 국민 여론 전반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김 대변인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는 방위산업 육성에 초점이 맞춰졌던 만큼 부동산과 관련한 언급은 별도로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전후 일주일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또다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대책 발표 직전부터 당일까지 막판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상승 거래는 물론 신고가 기록이 곳곳에서 속출한 결과로 해석된다. 규제지역 지정에 더해 토지거래허가구역까지 '삼중 규제' 시행이 완료된 만큼, 시장에서는 다음 주부터 수요 위축과 관망 흐름이 본격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셋째 주(10월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50% 올랐다. 지난주 공표 시점인 10월13일 기준 직전 일주일의 상황이 반영된 수치로 서울에서는 광진구(1.29%)와 성동구(1.25%)가 가장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뒤를 이어 한강벨트를 포함한 강동구(1.12%), 양천구(0.96%), 송파구(0.93%), 중구(0.93%), 마포구(0.92%), 영등포구(0.79%), 동작구(0.79%) 등 다수 지역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전반적으로 정주 여건이 양호한 대단지,
【 청년일보 】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이 주간 아파트 시세 통계의 시장 왜곡 지적에 대해 "더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주간 조사 지속 여부는 정책당국의 결정 사항이라고 선을 그었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이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가 시장을 왜곡한다는 지적에 대해 손 원장은 "실거래와 호가만으로 통계를 내는 게 아니라 AVM(자동화가치평가), MP시세 등을 다양하게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실거래가 많은 경우는 실거래만으로 되지만 그게 아니라면 주변의 다양한 정보, 인근 시세 등 다양한 정보를 최대한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문 의원이 "이 방식대로 주간 조사를 계속 하겠다는 거냐"고 묻자, 손 원장은 "주간 조사를 계속하느냐의 문제는 정책당국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손 원장은 주간 시세 통계가 부동산시장을 왜곡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문제를 제기한 부분은 우리도 이해하고 있다"며 "(주간 조사 폐지) 그 부분은 정책당국과 협의해서 정리해야 될 사항"이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재차 "최소한 2주 간격이나 월간 단위로 하는 게 좀 더 정확성이 있는 통계
【 청년일보 】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23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동향 조사 자체를 폐지하는 것은 굉장히 부담스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이 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시세 조사·공표 폐지 여부를 묻자 "아직 정리된 부분은 없고, 대안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김 실장은 이어 "그대로 유지하는 부분에 대한 여러 우려 사항이 있기 때문에 일단 주간 동향은 조사하되 공표를 안 하는 방법, 격주 단위로 조사하는 방법, 주간 동향 대체 수단을 강구하는 방법 등 몇 가지 대안을 놓고 내부 검토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원은 2013년부터 매주 목요일에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 시세 통계를 발표해왔다. 이 통계는 시의성 있게 시세 변동 추이를 살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표본 조사와 호가 등을 참고해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됐다. 국토부는 매주 발표되는 아파트값 통계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자 2023년 12월 국책 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에 관련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하지만 정부는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오를 때 잦은 통계 발표가 불안을 자극할 수 있다는
【 청년일보 】 금호건설이 협력사와 안전보건 동반성장을 위한 새로운 협력체계 'SAFETY ARTERA' 1기를 출범시켰다. 금호건설은 전날 종로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협력사 대표와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SAFETY ARTERA' 1기 출범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SAFETY ARTERA'는 금호건설이 협력사의 안전보건 역량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안전보건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단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연중 상시 운영되는 실질적 지원 체계로 설계됐으며, 실무자 협의회와 경영진 협의회 두 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된다. 금호건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정례 세미나 및 현장 간담회 ▲경영진·실무자 대상 전문 교육 ▲현장 맞춤형 안전 자문과 기술 지원 등 구체적인 지원을 제공해 협력사의 안전 수준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출범식에서는 협력사 CEO들이 정부 안전보건 정책과 건설업계 현안을 공유했다. 특히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논의하며 실무와 정책 간극을 좁히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금호건설은 'SAFETY ARTERA' 세부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협력사 대표들과 향후 방향에
【 청년일보 】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지난주 유튜브 방송 출연 중 발언과 배우자의 '갭투자' 논란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차관은 23일 서울 중구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의 고위공직자로서 국민 여러분의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 10월 15일 서울 수도권 집값 폭등에 대응하여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곳의 기초지자체를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한 이후, 이 차관이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여 정책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 논란이 된 데 따른 것이다. 이 차관은 "이후 저는 국민 여러분께 정책을 소상하게 설명하는 유튜브 방송 대담 과정에서 내 집 마련에 꿈을 안고 열심히 생활하시는 국민 여러분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라며 재차 사과했다. 또한 배우자의 아파트 매입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차관은 "저의 배우자가 실거주를 위해 아파트를 구입했으나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는 한참 못 미쳤다는 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재차 사과의 말씀 올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차관의 배우자는 지난해 7월 분당구 백현동 아파트를 33억5천만원
【 청년일보 】 10·15 부동산 대책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신규 지정된 상당수 지방자치단체에 해당 업무 담당 인력이 1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이 국토교통부, 한국부동산원, 서울시, 경기도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달 20일부터 토허구역으로 신규 지정된 33개 지자체 중 절반을 넘는 18곳의 토허제 담당 인력이 1명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의 광진구, 구로구, 동대문구, 마포구, 서대문구, 성동구 6곳이 1명이었으며, 경기도는 신규 지정된 과천시, 광명시, 의왕시, 하남시, 수원시 영통구·장안구·팔달구, 성남시 분당구·수정구·중원구, 안양시 동안구, 용인시 수지구 등 12곳 모두 담당 인력이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이들 1명뿐인 담당 인력이 대부분 토허제 외에 다른 업무도 병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안 의원은 10·15 대책 시행으로 토허제 업무가 과중하게 몰리면 다른 업무에도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아파트 거래량을 기준으로 신규 토허제 지정 지자체의 담당 인력 1명이 하루에 처리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는 건수는
【 청년일보 】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과 성균관대학교가 건설기술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건설연과 성균관대는 전날 일산 본원에서 '건설기술 연구개발 및 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건설기술 연구 역량을 끌어올리고,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 인재 양성 기반 마련이 목적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 및 유관 분야 연구개발 역량 제고 ▲학연협력 프로그램 구성·시행 ▲융합연구 및 학술정보 교류 ▲국제공동연구 발굴 및 수행 ▲연구장비·시설 공동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양 기관은 대학원생이 국가 연구개발 과제에 참여하는 '학연사업(융합연구사업 및 학연특화과정 등)'의 기획과 추진을 공동으로 협의하고 있다. 이 사업은 건설연 스쿨 학사운영실과 성균관대 연구기획팀이 주관하며, 학문·기술·산업 간 연계를 강화하는 실무형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선규 건설연 원장은 "이번 협력은 연구 성과의 실용화뿐 아니라, 연구와 교육,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