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전날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과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ISO 37001과 ISO 37301은 기업이 ISO가 정한 기준에 따라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구축하고 이행하는지 평가하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조직이 직면할 수 있는 컴플라이언스 위반 등의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관리할 수 있는 기업에게 부여된다. 롯데건설은 컴플라이언스 사무국을 중심으로 매년 CP(Compliance Program) 활동을 추진하며 법 위반 리스크 예방 체계를 강화해왔다. 컴플라이언스 사무국은 임직원 행동지침인 자율준수편람 발행, 자율준수협의회 운영,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을 통해 자율준수 문화를 조직 전반에 확산시키고 있다. 또한, 매월 카드뉴스 형식의 ‘CP TIMES’를 발간해 법률 및 제도 변화를 쉽게 이해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전 현장 하도급 교육을 통해 현장 위반 사례를 공유한다. 하도급 분쟁 발생 시에는 즉시 분쟁조정협의회를 열어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있다. 이 외에도 롯데건설은
【 청년일보 】 국내 주택을 보유한 외국인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아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세입자에게 대위변제한 금액이 160억원에 달하는 가운데, 채무자 중 22명은 연락이 끊겨 채권 회수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이 HUG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외국인 임대인 관련 전세금 미반환 보증사고는 총 103건, 243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 중 HUG가 대위변제액한 사례는 67건, 총 160억원이지만 HUG가 올해 9월까지 외국인 임대인으로부터 실제로 회수한 금액은 대위변제액의 2% 수준인 3억3천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위변제금을 갚지 않은 외국인 임대인 채무자는 총 43명이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2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들의 미회수 채권은 약 84억5천만원에 이른다. 다음으로 미국 8명(53억1천만원), 캐나다 2명(7억6천만원), 일본 2명(4억6천만원) 순이며, 네팔, 필리핀, 태국 국적 임대인이 각 1명씩 포함돼 있다. 외국인 임대인이 보증사고를 일으키고 본국 등으로 출국할 경우 채권 회수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지적된다. 실제로 미상환 채무자 43
【 청년일보 】 한화 건설부문이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에서 화재감지 기능을 강화한 차세대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EV 에어스테이션(EV air station)을 공개하며 미래혁신기술박람회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EV 에어스테이션(EV air station)시스템은 지능형 전력분배 기술을 적용하여 충전기 하나로 최대 3대 차량 동시 충전이 가능해 공간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에 소개된 모델은 기존 제품을 안정성 위주로 강화한 버전으로, 전기차 화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주차장 내 충전기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소할 혁신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강화된 안전 기능을 위해 해당 모델에는 오프가스(OFF-GAS) 감지센서, 화재감지 카메라, 배터리와 충전기 간 상태정보 교환이 가능한 PLC(Power Line Communication) 통신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충전 과정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화재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으며, 한화 건설부문은 '전기차 화재 ZERO'를 목표로 해당 솔루션을 입주단지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 청년일보 】 최근 부동산 시장 안정화 논의 과정에서 핵심 수단인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를 둘러싸고 정부와 여당의 메시지가 엇갈려 정책 혼선이 심화되고 있다. 정부 고위 당국자와 여당 지도부가 상충되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내놓으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 저하도 제기된다. 더욱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기적 관점의 조세 원칙이 단기적인 선거 표심을 의식한 '세금 정치화'에 밀리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보유세 강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조세 형평성에 방점을 두는 정부 고위 당국자의 발언과 정치적 부담을 고려해 신중론을 펴는 여당 지도부의 발언이 명확히 대비된다. 지난 16일(현지시간)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방미 동행기자단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부동산 보유세 수준이 높지 않음을 언급하며 "보유세 부담은 낮고 양도세는 크다 보니 '락인 이펙트'(Lock-in : 매물 잠김 효과)가 굉장히 크다"며 "집을 사기만 하면 유리한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어 5억원짜리 집 3채를 들고 있으면 50억원 짜리 하나를 들고 있을 때보다 세금 부담이 크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진짜 어느 게 형평성에 맞는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이 22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일몰 규정을 폐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지난 2021년 도입된 도심복합사업은 사업성이 낮아 민간 사업으로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를 용적률 혜택을 제공해 공공 주도로 빠르게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일몰 기한은 지난해 9월 법 개정으로 2026년 12월까지 한 차례 연장된 바 있다. 문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는 정부가 발표했던 일몰 규정 삭제 등의 내용이 담겨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지원한다. 또한, 사업계획을 승인할 때 의제 사항에 특별건축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규제 특례 사항으로 신축되는 건축물의 높이 제한을 완화하는 유인책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복합사업계획 승인 시에 통합심의 범위에 환경영향평가와 소방성능위주 설계평가를 추가하는 등 인허가 절차를 개선해 심의 기간을 단축하고 사업 속도를 높이는 내용도 담겼다. 문 의원은 법안 발의 배경에 대해 “9·7대책에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으로 2030년까지 수도권 5만호를 착공하려면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고 사업성을 확보하기 위한 혜택이 뒷받침돼야 한
【 청년일보 】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와 서울지역 15개 자치구 구청장들이 22일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해당 조치가 "지방자치의 근간을 훼손하고 주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조치"라고 규정했다. 15개 구청장들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협의회장인 서강석 송파구청장을 비롯해 종로, 중, 용산, 광진, 동대문, 도봉, 서대문, 마포, 양천, 영등포, 동작, 서초, 강남, 강동구청장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10개 구청장은 성명에 참여하지 않았다. 구청장들은 성명에서 "토지거래허가제는 사유재산에 대한 가장 강력한 제제인 만큼 극히 예외적으로 필요한 지역에 한정해 핀셋형으로 적용해야 한다"며 "이번 지정은 서울시, 자치구와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된 것으로 지방자치의 협력 구조를 무시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서울시와 자치구는 재개발·재건축 등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신속통합기획 등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부동산 안정은 규제 강화가 아닌 공급 확대와 행정 지원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15개 구청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 청년일보 】 9월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올 들어 감소세가 이어지던 미분양 아파트는 1월 이후 7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2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9월 전국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은 7.78대 1(12개월 이동 평균값, 단순 평균값 4.08대 1)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9월 7대 1 이후 24개월 만에 최저 경쟁률이다. 월별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추이를 보면, 2023년 10월 9.04대 1을 기록한 뒤 평균 10대 1 내외의 경쟁률을 유지해 왔다. 올해 1월(13.17대 1), 2월(14.55대 1) 등으로 양호한 수준이었으나, 6·27 부동산 안정화 대책 발표 이후 7월 9.08대 1로 10대 1 이하로 하락했다. 이후 매월 경쟁률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추세다. 9월 분양 단지에서는 수백 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한 소위 '대박 단지'가 나오지 않았다. 서울 등 수도권 주요 지역의 경쟁률도 이전보다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경쟁률이 높았던 주요 단지로는 경기 광명시 '철산역 자이'가 313가구 공급에 1만1천880명이 몰려 37.96대 1을 기록했다. '
【 청년일보 】 작년 4월 경기도 시흥시 도로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교량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을 맡은 SK에코플랜트와 계룡건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6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양사에 사고 관련 책임을 물어 오는 12월 1일 자로 6개월간 각각 영업정지 처분을 통보했다. 사고는 작년 4월 30일 시흥시 월곶동 시화MTV 서해안 우회도로 건설 현장에서 설치 중이던 교량의 거더가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50대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근로자 5명과 시민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SK에코플랜트 현장소장 등 6명과 하도급업체 관계자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SK에코플랜트와 계룡건설은 해당 공사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영업정지 처분에 대해 두 회사는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하고 행정처분 취소소송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 측은 "당사의 시공 품질에 문제가 없었던 것이 확인됐다"며 "안전관리 의무도 충분히 이행했음을 법적 절차를 통해 소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계룡건설도 공시를 통해 "집행정지 신청 및 행정처분 취소소송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10·15 부동산 정책을 통해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다른 상품으로 갈아탈 때 이용하는 '대환 대출'도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규제 대상에 포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갈아타는 길이 막히면서, 정부의 이자 부담 완화 정책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담대 대환대출도 LTV 규제 대상에 포함되냐'는 질문에 금융위는 "대환 대출은 새로운 금융회사에서 취급되는 신규대출이기 때문에 금융회사는 대환 시점에 각 업권별 감독규정에 따라 LTV를 재산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기존 대출을 갚고, 이자가 더 낮은 대출상품으로 옮겨가는 경우에도 새로운 LTV 규제 대상이 되어 사실상 '대출 갈아타기'가 막히는 결과를 낳는다. 서울 전 지역과 경기 12개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새로 묶이면서, 해당 지역 차주가 더 낮은 금리로 대환 대출을 받으려면 LTV가 70%에서 40%로 줄어든 만큼 기존 원금을 일부 상환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정부는 앞서 6·27 대출 규제 때도 생활안정자금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
【 청년일보 】포스코이앤씨가 국내외 주요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글로벌 조경 디자인 분야의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22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지난 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포스코이앤씨의 신개념 조경 공간 '팜핏(Farm Fit)'이 포용적 디자인(Inclusive Design) 분야 본상을 차지했다. 이어 10월 21일 '제15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는 'Park1538 광양'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더샵 진주피에르테'가 민간부문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며 국내외 무대에서 동시에 주목받는 성과를 거뒀다.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팜핏(Farm Fit)'은 'Farm(텃밭)'과 'Fitness(피트니스)'를 결합한 생활형 복합 조경공간으로 입주민이 농업 활동, 여가, 운동, 사회적 교류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기존 격자형 텃밭 구조 대신 원형의 모듈형 시설물을 도입해 공간의 포용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연령, 성별,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원칙을 구현했으며, 단순한 조경을 넘어 세대 간 교류
【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세계조경가협회(IFLA, International Federation of Landscape Architects)가 주관하는 '2025 IFLA APR LA 어워즈(아시아/태평양 지역 조경 어워즈)'에서 최우수상과 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세계조경가협회는 1948년에 창설된 전 세계 조경가들의 대표기관으로, 이 협회상은 조경 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갖는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와 부산 동래구 '래미안 포레스티지' 조경을 출품해 주거(Residential)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Award of Excellence)과 본상(Honourable Mention)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래미안 원펜타스'는 입주민이 쾌적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조경 설계를 적용했다. 특히 지하에 조성된 개방형 공간인 선큰 정원을 통해 한강 바람을 피하고 안락한 휴게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음지 생태 환경을 고려한 녹지, 청량한 수경 시설, 침수 방지 배수 설계 등을 적용해 쾌적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재건축 이전부터 있던 느티나무 보호수를 존치하도록 단지 배치와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은 전날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결식 우려 생활이 어려운 취약 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인 '대우건설 Day'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대우건설은 '서울노인복지센터 무료 급식 지원 사업'을 회사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선정했다. 사업의 재정적 후원을 위해 지난 4월 1억5천만원을 기부했고 향후 3년간 총 4억5천만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진행된 '대우건설 Day'에는 김보현 대표이사와 심상철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55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함께 참여한 봉사단은 어르신들의 입장 안내, 배식, 식기 세척, 퇴식 안내 등 급식 운영 전 과정에 배치되어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대우건설 임직원들은 지난 4월부터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월 2회 정기적으로 배식 봉사를 진행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사업의 효율성과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특별시,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함께 '저소득 및 긴급지원 무료 급식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날 대우건설 Day를 맞아 임직원들은 일회용품 저감과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