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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4년 서울 아파트 입주량 반토막…신축 단지 희소성 확산

연평균 1만4천호 공급 그쳐…적정 수요 대비 30% 수준
신·구축 가격 격차 6억원 육박…청약 시장 가점 고공행진
더샵 프리엘라·아크로 드 서초 등 1분기 서울 분양 주목

 

【 청년일보 】 서울 내 신규 주택 공급이 예년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여 신축 아파트 품귀 현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신·구축 간 가격 격차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공급 절벽이 매매 시장과 청약 시장을 동시에 자극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서울의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5만7천1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연평균 1만4천253가구 규모로, 지난 4년(2022~2025년)간 연평균 입주량인 3만2천494가구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이 분석한 서울의 연간 아파트 적정 수요량이 약 4만6천640가구인 점을 고려하면, 향후 공급량은 수요의 약 30%를 충족하는 데 그치게 된다. 공급 가뭄이 본격화됨에 따라 시장 내 신축 아파트의 품귀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축과 구축 아파트 간의 가격 차이도 벌어지는 추세다. 지난해 11월 기준 서울의 신축 아파트(입주 5년 이하) 평균 매매가는 18억5천144만원으로, 10년이 넘은 구축 아파트(12억6천984만원)보다 약 6억원가량 높았다. 지난 2020년 두 집단 간의 가격 차이가 3억원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년 만에 격차가 두 배로 확대된 셈이다.

 

이 같은 신축 선호 현상은 청약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올해 서울 첫 분양 단지였던 ‘드파인 연희’의 경우 전용 115㎡B 기준 최고 당첨 가점이 74점을 기록하며 5인 가구 만점에 해당하는 고점 통장이 잇따라 등장했다. 해당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44.1대 1에 달했다.

 

입주 물량 감소 우려 속에 1분기 분양 시장에 나오는 신규 단지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1층, 6개 동, 총 324가구 규모의 ‘더샵 프리엘라’를 3월 중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44~84㎡ 138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배정됐다.

 

해당 단지는 도보권에 2호선 도림천역이 위치하며 문래역과 양평역 이용이 가능해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교육 시설인 영문초등학교와 가깝고 대형 유통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입지로 평가받는다. 이 외에도 ‘오티에르 반포’와 ‘아크로 드 서초’ 등이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공급이 줄면 신축 위주로 품귀현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특히 서울의 경우 단순히 살 집을 장만하는 것을 넘어 재산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 타 지역보다 이러한 현상이 더욱 뚜렷하다”며 “이에 연초부터 서울에서 신규 분양에 나서는 단지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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