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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급여 최대 15% 반납"…포스코이앤씨, 위기극복 노사 결의

'노사 합동 직원 성장·발전 지원 TF' 하반기 운영
임원 임금 10~15% 자진 반납·회의비 30% 감축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는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2024년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21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노사 공동 실천 결의식'을 가졌다.

 

24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이날 결의식에는 전중선 사장과 신경철 경영지원본부장, 김윤중 노경협의회 대표, 김원훈 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대표 18명이 참여했다.

 

결의 내용에 따르면, '회사'는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해 직원이 심리적 안정을 느끼며 업무에 몰입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어려운 경영 여건에도 불구하고 '노사 합동 직원 성장·발전 지원 TF'를 하반기에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이 TF를 통해 시대 변화에 따라 점차 다양화되는 직원들의 라이프 스타일 대응 등 회사만의 시그니처 복리후생제도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임원·직책자'는 회사 경영목표 달성과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필사적인 노력과 각오로 업무에 임하며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했다. 실제 포스코이앤씨 임원들은 임금의 10~15% 자진 반납 및 회의비 30% 감축 등 자기 희생적 자세로 회사 위기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직원'은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2024년 임금조정을 회사에 위임하고, 연차 100% 사용 등 경비절감을 통해 회사의 어려움을 분담하며, 기본의 실천으로 경영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올해 회사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했는데, 그 동안 회사가 지속 성장·발전할 수 있었던 중요한 원동력 중 하나는 상호 이해와 화합이 바탕이 되는 노사 문화였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위기도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재도약의 기회로 전환해 보자"고 강조했다.

 

김윤중 노경협의회 대표는 "회사가 위기인 만큼 노사가 더욱 힘을 합해야 한다"며 "노사 공동 실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회사 경영위기 극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결의식에서 포스코이앤씨 임직원 대표 일동은 포스코그룹 전 구성원이 그룹 전체가 직면한 현 경영위기의 심각성을 정확히 직시하고, 노사간 대립과 갈등이 아니라 위기 극복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마음으로 다같이 힘을 모아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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