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이 소상공인의 경영난을 심화시키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장관 주재 '소상공인 분야 영향 점검회의'를 열고 포장 용기 및 비닐 가격 폭등에 따른 업계의 애로사항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소상공인연합회는 포장 비닐과 냉면 용기 등 주요 소모품 가격이 단기간에 두 배 가까이 급등하고 일부 품목은 품절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원가 상승분을 판매 가격에 직접 반영하기 어려운 영세 사업자들의 처지를 강조하며 '소상공인 포장재 부담 경감 지원금' 신설과 포장재의 생활필수품 지정을 통한 불공정 행위 단속을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중기부는 이번 사태를 비상경제 상황으로 규정하고 대응 체계를 확대 개편했다.
매출이 15% 이상 감소한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7천만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며, 저금리 특별자금 1천7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배달 앱 3사와 협력해 요금 감면이나 용기 가격 상승분 지원 등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소비 위축이 맞물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경제 주체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11일부터 '동행축제'를 개최해 소비 진작에 나서는 한편, 고유가 영향 업종을 중심으로 납품단가 연동 약정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