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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재발방지책 마련”…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붕괴 사과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 "소중한 직원을 잃은 슬픔 이루 말할 수 없어"
"이번 사고로 인해 불안과 불편 겪고 계시는 지역 주민분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는 광명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로 실종자 1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지난 16일 공식 사과문을 내고 철저한 재발방지책 마련을 약속했다.

 

17일 사측에 따르면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은 사과문을 통해 “신안산선 5-2공구 현장 사고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우리의 소중한 직원을 잃은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조되신 분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기원하며 구조작업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신 구조대원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번 사고로 인해 불안과 불편을 겪고 계시는 지역 주민분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에 책임감을 갖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어 정 사장은 사과문에서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사고 원인이 규명되고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함께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지난 16일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습 작업을 벌였다.

 

이날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실종된 포스코이앤씨 소속 50대 근로자 1명이 오후 8시 11분 사망한 상태로 수습돼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에 이송됐다. 사고 발생 125시간여만이다. 

 

신안산선은 서울 여의도와 경기 안산·시흥을 잇는 복선전철로 포스코이앤씨가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공사를 맡아 지하터널 공사를 진행 중이었다.

 

포스코이앤씨의 공식 사과문은 지난 11일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현장에서 지하터널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며 직원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한 지 엿새만에 나온 것이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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