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호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A1-1·A1-2·A1-4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일 발표된 6천억원 규모의 남양주 왕숙지구 사업에 이은 연속 선정으로, 금호건설은 7천억원 규모의 대형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추가 확보했다. 금호건설은 53%의 지분을 보유한 대표사로 참여하며, 이수건설, BS한양, 플러스종합건설과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의왕군포안산 사업은 총 사업비 7천247억원 규모로, 총 2천8백 세대의 공공주택이 공급된다. 공급 유형은 ▲A1-1블록(956세대, 뉴:홈 일반형) ▲A1-2블록(963세대, 뉴:홈 선택형) ▲A1-4블록(897세대, 뉴:홈 나눔형) 등이다. 3개 블록은 2031년 2월 동시 착공될 예정이며, A1-1블록과 A1-4블록은 2034년 1월, A1-2블록은 2034년 2월 준공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이번 의왕군포안산 사업에서 각 블록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전체 단지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했으며 도시, 자연, 이웃과의 조화를 주제로 한 통합 마스터플랜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856-6번지 일에 조성하는 '르엘 리버파크 센텀'의 청약 일정을 공개했다. 특별공급은 7월 21일, 1순위 청약은 22일, 2순위 청약은 23일에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며, 정당계약은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이 부산에 처음 적용되는 단지로, 지하 6층~최고 67층(48층 1개동, 67층 5개동), 전용면적 84~244㎡, 총 2천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84㎡ 120가구 ▲104㎡A 162가구 ▲104㎡B 240가구 ▲104㎡C 120가구 ▲104㎡D 42가구 ▲125㎡A 488가구 ▲125㎡B 43가구 ▲125㎡C 43가구 ▲125㎡D 122가구 ▲154㎡ 684가구 ▲244㎡ 6가구다. 단지는 부산 센텀시티 권역에 위치하며, 센텀시티는 고급 주거단지와 신세계백화점, 벡스코, 지식산업센터 등 문화·예술·업무 인프라가 집약된 지역이다. 부산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 고속화도로가 2026년 개통될 예정이다. 총 3천300평 규모의 커뮤니티시설인 '살롱 드 르엘'에는 리버뷰 아쿠아풀(인피니티 실내 수영장, 테라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은 지난 4일, ‘2025 현대건설 x 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공모전을 통해 12개 혁신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현대건설과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공동 주관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건설 현장의 생산성 향상과 신사업 발굴을 목표로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전은 올 3월 27일부터 4월 18일까지 진행된 접수 기간 동안 총 246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현대건설은 서류 평가, 발표 평가, PoC(Proof of Concept, 시장 내 신기술 도입 전 검증 및 실증) 사업계획 수립 과정 등을 거쳐 스마트건설기술, 미래주택, 라이프스타일, 친환경, 스마트안전 등 5개 분야에서 총 12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스타트업 기업들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약 4개월간 현대건설의 현업 부서와 함께 기술 및 서비스 실증(PoC)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실증 결과에 따라 건설 현장 확대 적용, 신상품 개발, 구매 계약, 투자 검토 등 다양한 후속 협업 기회가 제공된다. 현대건설은 오는 9월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5년 한국
【 청년일보 】 역대급 폭염과 열대야가 예상되는 올여름, 냉방기기 사용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기 화재 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화재 통계를 분석한 결과, 7~8월에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체 전기 화재 7천36건 중 26.2%(1천843건)가 이 시기에 집중되었다. 특히 7월에는 924건, 8월에는 919건의 전기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5년간 서울시 전체 화재 발생 건수 2만7천760건 중 7~8월 발생 건수는 16.2%(4천479건)로 겨울철에 비해 적은 수치지만 ,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냉방기기 안전 관리가 중요하다고 시는 강조했다. 냉방기기 화재 191건 중 '전기적 요인'이 원인인 경우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접촉 불량에 의한 단락이 72건(37.7%)으로 가장 많았고, 미확인 단락 41건(21.5%), 전선 등의 절연 성능 저하 40건(20.9%) 순으로 나타났다. 주거 시설에서 발생한 총 1만586건의 화재 중에서는 7월이 1천2건(9.5%)으로 가장 많았으며, 8월(927건
【 청년일보 】 서울시가 기록적인 폭염에 맞서 가용한 모든 수단과 자원을 총동원한 '현장 밀착형 폭염대책'을 즉시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8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37.8도를 넘어서며 1907년 기상 관측 이래 7월 초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폭염 장기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서울시는 9일 오전 '긴급 폭염대책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철저한 폭염 피해 대응에 나섰다. 오세훈 시장은 해외 출장 중에도 행정1·2부시장에게 직접 전화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특단의 폭염 대책을 가동하라"고 긴급 지시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시는 폭염을 시민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규정하고,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철저한 점검과 강화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현장 밀착형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소방·의료·구호 전 분야에 걸쳐 강화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70여 곳과 자치구 보건소와 협조해 온열질환자 발생 시 119구급대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가 이뤄지도록 하고 집중 감시체계도 강화한다.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밀착형 보호를 위해 취약 어르신 3만9천명에게 전화와 방문을 통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
【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 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개포우성7차 조합원을 위해 조망과 주거 가치를 극대화한 맞춤형 세대 특화 설계안을 9일 공개했다. 삼성물산은 동 간 간섭을 최소화하는 10개 동 2열의 주거동 배치를 통해 최대 43m까지 동 간 거리를 확보해 단지의 쾌적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양재천, 탄천, 대모산 등 자연환경을 조망할 수 있는 777세대를 확보했다. 이는 조합 원안 설계의 동 간 거리 21m보다 약 2배 이상 넓어진 배치며, 열린 조망 세대는 기존 404세대에서 373세대가 늘어 총 777세대로, 조합원 100%가 최상의 조망 세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개포 지역에서 가장 높은 2.77m의 천장 높이를 적용해 열린 조망을 강화하고 세대 내부의 공간감을 한층 높였다. 특히, 펜트하우스에는 3.12m의 천장 높이를 적용했다. 아울러 거실, 침실, 다이닝 공간에는 2.3m 높이의 조망형 창호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세대 평면 특화 설계로 5베이(Bay) 112세대, 6베이 666세대를 구성해 조합원 769명 모두에게 5베이 이상의 특화 세대를 제공하는 점도 큰 차별점이다. 일반적으로 베이 수가 늘어나면 확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공동주택에 최적화된 에너지 절감 시스템 개발을 위해 경동나비엔,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외부 날씨 변화와 보일러 환수 온도를 고려해 실내 난방 온도를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 보일러 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시스템 적용을 위한 시범세대 제공 및 공동주택 반영 설계를 맡고, 경동나비엔은 보일러 설계와 성능 테스트를,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는 에너지 절감 데이터 분석 및 기술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포스코이앤씨는 여름철 냉방 에너지 절감을 위해 경동나비엔의 제습 환기 시스템을 에어컨과 연동한 스마트 냉방 시스템에도 도입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공동주택 에너지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공동주택 에너지 절감 효과 10% 이상 달성을 목표로 냉난방 분야의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강남구가 관내 대형 건축공사장 시공사 5곳과 'G.G.G.(강남 그린 거버넌스) 실천 캠페인 및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8일 강남구청에서 삼성물산, CJ대한통운, GS건설, 현대건설, 효성중공업 등 주요 건설기업이 참여해 체결한 협약은 민관 협력을 통해 공사장 환경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개선해 조용하고 안전한 공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기업들은 체크 리스트에 따라 소음과 비산먼지 등을 자발적으로 사전 점검하고 이를 기반으로 능동적인 현장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공사는 매월 점검 결과 보고서를 구청에 제출하며, 구는 시공사를 대상으로 분기별 1회 컨설팅을 제공하고 공정상의 애로사항도 청취한다. 또한,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제반 규정 준수, 공사장 내 소음·비산먼지 측정기기 1개소 이상 설치·운영, 노후 건설 장비·기계 사용 자제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공사장 소음과 먼지는 주민 생활과 직접 맞닿아 있는 만큼 민관이 함께 책임감을 갖고 관리해 나갈 때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가 분명히 나타난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
【 청년일보 】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공사비 급등 및 주택 공급 감소 등으로 침체된 건설업의 활력 회복을 위해 지난 8일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에 '건설업 규제개선 과제' 20건을 건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건의는 ▲주택공급 활성화 및 건설투자 촉진 ▲건설 현장 안전 및 환경 규제 합리화 ▲건설 계약 및 입찰 제도 합리화 ▲건설 생산성 향상 및 지원 강화 등 4개 분야로 이뤄졌다. 우선 한경협은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적용 기준을 현재 총사업비 500억원, 국가 재정지원 규모 300억원 이상에서 '총사업비 1천억원, 재정지원 규모 500억원 이상'으로 상향할 것을 건의했다. 이는 1999년 예타 제도 도입 이후 명목 GDP가 약 4.2배 증가했음에도 26년간 기준이 동결되어 대형 인프라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경협은 간소화된 '신속 예타(패스트트랙)' 제도를 활성화해 심사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택 공급 부족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경협은 '재건축·재개발 촉진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복잡한 인허가 절차와 과도한 용적률, 건축물 높이 등의 규제가 도심 재정비 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어
【 청년일보 】 지난 6월 27일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 조치가 서울 재개발·재건축 시장에 거센 후폭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주비 대출까지 6억원 상한이 적용되면서, 서울의 굵직한 도시정비사업 곳곳에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번 6.27 규제의 핵심은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뿐 아니라 이주비 대출까지 포함해 6억원 상한을 적용한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조합원들이 임시 거처 마련을 위해 주택담보인정비율(LTV) 50%를 적용받아 많게는 10억~15억원까지 이주비 대출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제 조합원 1인당 이주비를 포함한 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된다. 이마저도 1주택자는 6개월 내 기존 주택 처분 조건이 따르며, 무주택자만 별도 조건 없이 6억원 한도 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2주택 이상 보유자는 대출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처럼 이주비 대출이 6억원으로 제한되면서, 전세 보증금이 6억원을 훌쩍넘는 강남3구를 비롯한 서울 주요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을 중심으로 '이주 대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기존에는 이주비 대출을 통해 더 많은 금액(LTV 50% 적용 시 10억~15억원까지)을 빌려 임시 거처를 마련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6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오는 10월부터 공공 서비스 플랫폼 '서울지갑'과 모바일 회원 카드 '서울시민카드'가 통합된 앱이 운영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서울지갑'은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34종의 증명서 발급과 청년월세 등 27종의 복지서비스 신청 자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누적 가입자는 15만명이다. '서울시민카드'는 시립·구립 도서관, 체육시설, 청소년센터, 장난감도서관 등 837개 공공시설 이용에 사용 가능하며, 현재 34만명의 시민이 이용 중이다. 새로운 통합 앱은 증명서 발급 및 저장, 복지지원 자격 확인, 도서관 및 체육시설 이용 등 기존 '서울지갑'과 '서울시민카드'의 기능을 모두 제공하며, 연령별 맞춤 정보 서비스인 '나의 서울 플러스'가 추가돼 장학금, 취업 등 개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안내한다. 통합 앱은 시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QR코드 스캔을 통한 간편 로그인 및 서비스 인증 기능을 확대하고,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관리 서비스 확장을 통해 정보 위변조 방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10월 통합 앱 출시를 앞두고 기존 '서울지갑'과 '서울시민카드' 이용자의 데이터 이관 절차를 진행 중이다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의 '게임체인저'를 선언하며 'CD+0.00%'의 필수사업비 금리 적용 등의 파격적인 사업 조건을 내놓은 데 이어, 8일 총 공사비에 포함된 세부 항목들을 공개했다. 먼저 대안설계 적용에 따른 인허가 비용과 착공 전 발생하는 측량비, 지질조사비, 풍동실험비 등 각종 비용으로 추정되는 30억원까지 대우건설이 모두 부담한다. 대우건설은 "시공사 선정 즉시 조합이 제시한 원안 계약서를 100% 수용해 계약을 체결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인허가 및 각종 비용을 공사비 항목에 포함했다"며, 이는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 성공을 향한 대우건설의 진정성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포우성7차는 지하철 3호선 대청역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대우건설은 대청역을 단지와 직통으로 연결해 '써밋 프라니티'를 초역세권 프리미엄 단지로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연결 공사 인허가 지원은 물론, 공사 수행 시 80억원까지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부담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인허가 사항에 대해 말뿐인 지원이 아닌 실질적인 지원을 보장해 조합원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제안이며, 추후 인허가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