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GS건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선제적 품질 관리 시스템인 '하자 예방 플랫폼'을 통해 최근 1년간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의 조사에서 '하자 판정 0건'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자 예방 플랫폼'은 CS 관련 본사 유관 부서와 현장의 협업으로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이다. 그동안 축적된 시공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시공 매뉴얼, 공정별 하자 예방 가이드, 주요 사례 등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 현장 직원들이 시공 단계부터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GS건설은 하자 예방 플랫폼을 활용해 공동주택의 하자 발생 원인 분석, 설계 및 시공 기준 수립, 선제적 예방에 이르는 하자 예방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하심위가 10월 발표한 하반기 하자판정 조사에서 0건을 기록했고, 최근 1년간 하자 판정 '0'건을 달성했다. 현장에서는 이 플랫폼을 이용해 유사 하자의 재발을 모니터링하고, 실제 하자 발생 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여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별 하자 예방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이 플랫폼은 AI 기반 실시간 질의응답 기능을 통해 공사 과정의 문제점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 청년일보 】 근로복지공단의 산재보상 행정소송 패소율이 다른 행정소송 대비 월등히 높고, 패소 사건 상당수가 연속 패소 사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이 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단의 행정소송 사건 1심 패소율은 14.3%, 2심 패소율은 19.7%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는 '2024년 사법연감'에 제시된 행정소송 전체 평균 패소율인 8.5%와 3.5%보다 현저히 높은 수치다. 특히 1심의 경우 공단 행정소송 패소율은 2021년 전체 행정소송 패소율 평균의 1.5배에서 2024년 2.2배로 증가했다. 2심 사건은 2021년 4.4배, 2022년 8.1배, 2023년 5.1배, 2024년 6.6배 등 전체 평균보다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공단의 행정소송은 주로 산재 피해자인 원고가 공단의 산재보상 불승인 처분에 불복해 제기하는 소송이다. 이에 따라 높은 패소율은 공단의 산재보상 심사가 법원의 판례 태도를 따라가지 못해 지나친 불승인 처분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산재 피해 보상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공단의 패소 사건 중 상당수는 연속 패소 사건이었다. 202
【 청년일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세사기 피해자 단체와의 간담회를 열고 "신속한 피해 회복과 전세사기 예방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다세대 공동담보 피해자에 대한 경매 차익 일부 우선 지급, 피해자 결정문 상세 설명 등 국토부 자체 개선 과제부터 즉시 추진할 방침이다. 김 장관은 20일 오후 서울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전국·지역별 피해자대책위원회와 시민사회대책위원회 관계자 등 전세사기 피해자 단체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 30일 국토부 제1차관 주재 간담회에 이은 것으로, 피해자의 고충을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안상미·이철빈 공동위원장)는 “피해자 인정 기준 완화, 피해 주택 관리 강화 및 신속 매입, 피해자 간 형평성을 위한 최소 보장 제도 도입 등 보다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김 장관은 “정부는 전세사기를 사회적 재난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예방 및 피해 지원 의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부 차원에서 신속하게 추진 가능한 과제부터 조속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먼저 '공동담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양태오 작가와 공동 개발한 하이엔드 인테리어 상품 '아틀리에 에디션(The Atelier Edition)'을 오는 11월 7일 공식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레스파스 에트나 청담에서 런칭 행사를 통해 공개되는 아틀리에 에디션은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오티에르(HAUTERRE)'의 정체성에 양태오 작가의 미학적 감각을 결합, 예술성과 기술력이 조화된 '완성형 주거공간'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양태오 작가는 펜디, 샤넬 컬쳐 펀드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은 물론, 국립경주박물관, 롯데월드타워 라운지 등의 공간 디자인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표현해온 인테리어 디자이너이다. 특히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디자인 매거진 아키텍처럴 다이제스트와 파이돈이 선정한 '세계 100인의 디자이너'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아틀리에 에디션'은 단순한 인테리어 마감재 제안을 넘어 가구, 조명, 홈스타일링 등 전체 공간의 톤앤무드까지 양태오 작가가 직접 설계한 '완성형 주거공간 상품'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디자이너의 감각과 철학이 담긴 공간을 '작품처럼 소유'할 수 있다.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의 공동주택 하자 접수 및 처리 현황과 2025년 하반기(5차) 하자판정 결과 상위 건설사 현황을 20일 공개했다. 2025년 8월까지 하심위가 처리한 하자분쟁 사건(하자 심사, 분쟁 조정, 재정 포함)은 총 3천118건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처리 건수가 예년과 비슷한 4천500건 수준일 것으로 예측했다. 2020년부터 2025년 8월까지 접수된 하자심사 신청은 총 1만2천5건이며, 이중 실제 하자로 판정받은 비율(하자판정비율)은 67.5%인 8천103건으로 나타났다. 주요 하자 유형으로는 기능 불량(15.1%)이 가장 많았고, 들뜸 및 탈락(13.6%), 균열(11.0%), 결로(9.8%), 누수(7.1%), 오염 및 변색(6.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최근 6개월(2025년 3월~8월)간 세부 하자 수를 기준으로 하자판정 건수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HJ중공업(154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제일건설(135건), 순영종합건설(119건), 대우건설(82건), 혜우이엔씨(71건) 순이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10위권 건설사 중에는 대우건설 외에 현대건설(18건)과 SK에코플랜트(17건)가 상
【 청년일보 】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 규제 대상 지역 선정의 문제를 "과도한 조치"라고 재차 비판하며, 대책 발표 과정에서 서울시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의 대책 평가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과도한 조치'라는 표현을 쓴 이유에 대해 "예를 들어 2∼3년 통계를 내보면 주택가격이 오르지 않은 지역도 있는데 그런 구역이 (규제 대상에) 많이 포함돼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의 규제지역 지정 과정에 대한 아쉬움을 강하게 표했다. 오 시장은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지정 문제는 발표 이틀 전에 (정부가) 서면으로 의견을 구해와 '신중한 검토가 바람직하다'는 답변을 보냈고,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발표 직전에 유선상 구두로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며 "사전에 충분한 논의가 있었다면 의견을 개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 찬성이란 뜻인가 반대란 뜻인가"라고 묻자 오 시장은 "반대다"라고 명확히 답했다. 이어 김 의원이 "서울시 의견이 대책에 반영됐나"라고 질문하자 오 시장은
【 청년일보 】 한화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는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이 오는 11월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 남동구 간석동 311-1번지 일원에서 상인천초교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총 24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2천568세대 규모의 대단지다. 이 중 735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인천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인천시청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경인로를 통해 수도권제1·2순환고속도로 및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며, 광역버스 이용 시 서울 합정·홍대입구까지 약 1시간 내외로 이동 가능해 서울 출퇴근 수요도 흡수할 수 있다. 특히 인천시청역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교통 편의성과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잇는 고속 철도망으로, 서울 주요 업무지구인 여의도, 용산, 서울역, 청량리 등을 빠르게 연결한다. 개통 시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 30분대로 이동 가능해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 환경 또한 단지 바로 앞에 상인천초교
【 청년일보 】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개최하는 ‘A.N.D 20(ALL NEW DEVELOPER PROJECT 20)’ 행사에 세계적인 부동산 개발사들이 참석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협회 ‘20주년 기념사업단’(단장 김한모, HM그룹 회장)은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 글로벌 디벨로퍼들과 직접 교류하며 초청을 추진해왔다. 지난 7월 미국 쿠슈너 컴퍼니 본사, 9월 일본 모리빌딩 본사를 방문해 협력 및 비전 교류를 논의한 결과, 쿠슈너 컴퍼니(미국), 모리빌딩(일본), 엣지(네덜란드)의 참여를 확정했다. 특히 이들 기업의 핵심 인물들은 행사 당일 오전에 열리는 ‘글로벌 디벨로퍼 컨퍼런스’에서 연사로 나서 강연과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대형 부동산 개발사 쿠슈너 컴퍼니에서는 재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의 여동생이자 경영을 총괄하는 니콜 쿠슈너 마이어(Nicole Kushner Meyer)가 강연한다. 복합개발 프로젝트 ‘롯폰기 힐스’를 성공시킨 일본 모리빌딩에서는 모리 히로오(Mori Hiroo) 부사장이 연단에 선다. 또한, 지속가능한 개발로 알려진 유럽 상업용 부동산 디벨로퍼 네덜란드 ‘엣지(Edge)’에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국내외 현장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기획한 이벤트 ‘대우네 뿌듯트럭’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2024년 10월 시즌 1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매 시즌 다양한 사연 공모와 이벤트를 통해 현장에 감동을 전한다는 평가다. ‘대우네 뿌듯트럭’은 현장 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사연, 영상, 롤링페이퍼를 공유하고, 선정된 현장에 계절별 간식차(팥빙수, 수박, 분식 등)가 방문해 휴식 시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시즌 2부터는 영상 콘텐츠 접수가 도입돼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더욱 역동적이고 현실감 있게 담아내고 있다. 실제 인덕원 퍼스비엘 현장의 김용우 전임은 시즌 2 참여 후 “퇴근 후 모두 함께 야간 스키를 즐기며 웃고 떠들던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다”며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추억을 쌓을 수 있었던 따뜻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외에도 온열질환 예방 활동, 현장 일과 영상, 칭찬 릴레이, 기러기 난입과 포획 등 다채로운 사연이 접수됐다. 현재 진행 중인 시즌 3은 대우건설 해외 현장 근무자를 대상으로 확대했으며, 선정된 해외 근무 직원의 국내 거주 가족이나 연인에게 영상편지와 선물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 새
【 청년일보 】 최근 4년 동안 부동산 거래 관련 세무조사 건수가 약 1천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부터는 주택시장 과열과 국세청의 자금 출처 조사 강화 방침에 따라 세무조사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2020년~2024년 부동산 거래 조사 실적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부동산 세무조사 3천719건을 실시했고, 이를 통한 추징 세액은 2천979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세무조사 건수는 최근 꾸준히 감소해 2020년 4천711건에서 2021년 4천480건, 2022년 4천446건으로 줄었다. 2023년엔 3천904건으로 3천건대에 진입한 뒤 지난해 185건이 더 줄었다. 4년 사이 총 992건(21.1%)이 감소했으며, 추징세액 역시 2020년 3천213억원 대비 234억원(7.3%) 줄어들었다. 국세청은 세무조사가 부동산 실제 거래에서 1~2년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2023년 부동산 경기 둔화로 주택 거래량이 줄어든 것이 지난해 세무조사 감소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작년부터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거래량
【 청년일보 】 GS건설이 '메이플자이'로 2025년 제15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자이(Xi)의 디자인 경쟁력을 조경 분야에서도 입증한 결과로 리브랜딩 이후 자이(Xi)가 새롭게 구축한 조경 디자인의 방향성과 실체에 대한 성과로 평가된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토교통부와 환경조경발전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도시와 지역 사회에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우수 조경 공간을 발굴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심사는 서류, 현장 평가, 국민 참여 평가의 3단계로 진행된다. GS건설이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메이플자이'는 재건축 이전부터 고객들의 추억이 담긴 단풍나무를 모티브로 '메이플 나무로 두번째 봄을 연출한다'는 단지 경관 컨셉을 적용했다. 단지에 단풍나무를 활용한 차별화된 조경을 담아냈으며, 이는 고객들의 추억을 담으려는 GS건설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플자이'는 GS건설이 2025년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에 준공한 총 3천307세대의 대규모 단지다. 반포자이를 잇는 GS건설의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리브랜딩된 자이(Xi)의 조경을 선보인 단지로
【 청년일보 】 최근 건설 및 부동산시장에서 공통적으로 감지되는 분위기는 '웃픈(웃기면서 슬픈)' 현실 그 자체다. "집, 이젠 꿈도 안 꿔"라는 청년들의 한숨과, "진짜 살 물건이 없어서 문제"라는 업계의 냉랭한 목소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주택은 더 이상 '재테크'나 '재화'가 아니라, 소득으로 신분을 가르는 '진입 불가 구역'으로 전락한 모습이다. 실제 서울에서는 지난 9월 전용 59㎡(25평) 아파트를 분양받는 평균 비용이 12억원을 돌파했다. '소형아파트'라고 불렸다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다. 가격 상승도 문제지만, 이제는 주택을 '거래할 자격' 싸움에서부터 평범한 청년들이 밀리고 있다. 현실은 더욱 암울하다. 지난 2분기 KB부동산 데이터허브 통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구매한 가구의 평균 연소득은 9천173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용노동부 임금직업포털의 30~34세 대한민국의 청년의 평균임금은 약 4천500만원 수준으로 무려 5천만원에 가까운 소득 격차가 존재한다. 고강도 대출 규제인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앞에서, 연봉 4천500만원의 평범한 청년들은 아예 대출 심사 문턱조차 넘을 수 없는 '소득 차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