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시청역 차량 역주행 보행자 사고가 발생했던 서울 도심 '소공로·세종대로18길' 일대가 '사람 중심의 도로'로 전면 재편된다.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해당 구간에 횡단보도 신설, 보도 폭 확장, 녹지대 조성 등을 포함한 도로 공간 재편 사업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이 지난해 사고 직후 설치한 방호울타리, 진입금지 표지판 등 단기적 조치를 넘어선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개선 대책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먼저 시는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소공로와 세종대로18길이 교차하는 조선호텔 사거리의 보행 연결성을 대폭 강화한다. 기존엔 북창동~소공동을 잇는 횡단보도 1개소만 있어 다른 방향으로 이동하려면 지하보도를 이용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조선호텔 앞과 세종대로18길을 건널 수 있는 횡단보도 2개소를 새로 설치하고, 기존 횡단보도는 교차로와 더 가까운 위치로 옮겨 보행 안전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평소 유동인구가 많지만 비좁았던 보도 폭도 크게 늘어난다. 시는 소공로와 세종대로18길의 차도를 1차로씩 줄여 보행로를 확보한다는 계획으로, 가장 좁은 곳이 1m에 불과했던 보도 폭을 최대 4m로 확
【 청년일보 】 2025년 국내 부동산 시장의 두드러진 현상 중 하나는 해외 자본(캐피탈, 연기금, 글로벌 투자은행 등)의 공격적인 유입이다. 이들의 투자 규모는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며, 특히 수익성이 높은 월세 시장과 기업형 임대주택 분야에 집중되고 있다. 실제 데이터도 이러한 추세를 뒷받침한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해외 자본 투자액은 7조5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급증했다. 최근 10년간 매년 최소 20억달러 이상이 유입됐으며, 모건스탠리, 영국계 부동산 투자사 M&G리얼에스테이트, 캐나다 연금위(CPP Investments) 등 글로벌 대형 기관들은 국내 기업과의 조인트벤처 설립, 오피스텔·연립주택 등 비아파트 임대주택 매입을 확대하며 월세 중심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오피스, 물류 등 전통적 상업용 부동산 분야에 주력했던 M&G리얼에스테이트는 지난 7월 SK디앤디의 자회사 DDPS와 공동 투자 형태로 서울 중구 황학동 임대주택을 인수하며 국내 월세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전문가들은 해외 자본 유입의 주요 배경을 정부의 기업형
【 청년일보 】 삼성물산이 2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오피스 신축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는 입장을 내고 전국 모든 현장의 작업을 전면 중지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오세철 대표이사 명의로 배포한 입장문에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더불어 근로자 안전이라는 본질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모든 관계자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사고는 이날 오전 7시 58분께 판교의 한 임대오피스 신축 공사현장 지하에서 근무 중이던 하도급업체 소속 작업자 A씨가 굴착기에 치여 숨지면서 발생했다. 삼성물산은 "사고 직후 관계당국에 즉시 신고하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면서 "사고 현장과 전국 모든 건설 현장의 작업을 중지하고 특별 안전교육 실시 및 긴급 안전 점검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안전을 경영의 제1원칙'으로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 왔음에도 사고를 근절하지 못한 부족함을 되돌아보고, 현장 근로자·협력회사와 함께 사고 발생의 근본 원인을 찾고 재발방지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삼성물산은 중대재해
【 청년일보 】 송도와 청라 등 서부권이 주도하던 인천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 동부권, 특히 '부평'으로 이동하고 있다. 전통적인 주거 중심지였던 부평이 대규모 정비사업과 획기적인 교통 호재를 바탕으로 신흥 주거 강자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부평은 대규모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도시 구조가 새롭게 바뀌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착공과 7호선 연장 등의 교통 환경 개선 효과가 더해지며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실제 활발한 거래 흐름까지 감지되면서 부평은 인천 내 신흥 주거지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동안 부평은 인천의 전통적인 주거 중심지였음에도 불구하고 노후 주택 비중이 높아 신축 아파트 공급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지만, 최근 정비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대단위 재개발 단지들이 잇따라 착공 및 분양 단계에 돌입하고 있다. 부평구청 자료에 따르면 현재 부평 일대에는 총 80여 곳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상태로 재개발 42곳, 재건축 10곳, 주거환경개선 7곳, 가로주택 정비사업 14곳, 소규모 재건축 9곳, 소규모 재개발 1곳으로 구성된다. 이 중 상당수가 이미 관리처분인가 및 착공 단계에 진입했다. 산곡, 십정, 부개, 청천 등
【 청년일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재명 대통령과 참모진이 보유한 주택을 처분하도록 건의해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과 10·15대책 정책 입안자, 참모진들이 당장 집을 팔라고 건의하겠느냐"고 묻자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공직자 부동산 백지신탁제를 정부 입법으로 추진할 의향이 있느냐'는 같은 당 김희정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도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 지정을 동 단위로 세분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법정동별로 세분화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갭투자를 제한하는 내용의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이 발표된 이후,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당국자들의 주택 보유 현황이 논란이 됐다. 김 의원은 이상경 전 국토부 1차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이한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을 ‘부동산 오적’이라며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했으니 지금 비쌀 때 팔고 집값 안정되면 그때 다시 사라”고 비판했다. 이날 김 장관은 갭투자 등 의혹으로 인해
【 청년일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세의 월세화 현상에 대해 "(원인은)전세사기라든지 수요자의 변화가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29일 오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세의 월세 전환 추세가 출범 4개월째인 이재명 정부의 탓이냐'고 질의하자 "통계 추이를 보면 상당히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전세의 월세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는 최근 정부가 연달아 내놓은 부동산 안정화 대책과 6·27 대출 규제로 '갭투자'가 차단되면서 전세 물건 공급 감소를 야기해 전월세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을 반박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 장관은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통계 폐지와 관련해서는 "주간 동향 발표가 정확성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는 것은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만약 그것마저 없으면 시장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문 의원이 "주간 통계가 아닌 최소 월간 통계로 하고 실거래가를 갖고 집계해야지 호가에 기반해 부동산 거래 가격 동향을 발표하면 시장에 오해가 생긴다"고 지적하자, 김 장관은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임광현 국세청장이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고위 공직자의 투자용 고가 아파트 소유 논란에 대해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면 실거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청장은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천 의원은 "오랜 기간 보유한 서울 송파구 아파트에 한 번이라도 실거주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임 청장은 "당초에 집을 서울에 마련하면서 실거주하려고 했는데 (자녀) 전학 문제 때문에 못 했다. 은퇴하고 나면 살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 천 의원은 "2004년 송파구에 2억원도 되지 않는 주택을 사서 재건축이 됐고 이 아파트는 현재 실거래가가 17억원 정도"라며, "이 긴 기간, 시세가 굉장히 많이 오르는 기간 동안 한 번도 실거주 안 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천 의원이 해당 아파트에 대해 "보증금과 월세를 받고 있느냐"고 묻자 임 청장은 "네"라고 답했다. 이에 천 의원이 "당장 실거주하는 국민에게 매각할 계획이 있느냐"고 질문하자, 임 청장은 "임대가 만료되고 하면 우리가 실거주하겠다"고 말했다. 임 청장은 "(매입할) 당시에는 실거주 요건이 없었으나 지금은 국민 정서가
【 청년일보 】 지난달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인구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만명 증가하며 4년 만에 동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29일 발표한 '9월 국내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 총 이동자 수는 49만4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6.5%(3만명) 증가했다. 지난달 이동 규모는 2021년 9월(56만6천명) 이후 동월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은 11.8%로 작년 동월보다 0.7%포인트(p) 증가해 2021년 13.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동자 수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의 장기적 요인과 주택 거래량, 아파트 입주 물량 등 단기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국가데이터처는 작년과 달리 9월에 추석 연휴가 없었던 점과 6~7월에 증가했던 주택 거래가 입주 지연으로 뒤늦게 반영된 점 등이 지난달 이동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총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5.6%, 시도 간 이동자는 34.4%의 비중을 차지했다. 작년 동월 대비 증가율을 보면 시도 내 이동자는 4.2% 증가한 반면, 시도 간 이동자는 11.3% 늘어나 지역을 넘는 이동 증가 폭이 더욱 두드러졌다. 9월 시도별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4차 건축위원회에서 '대림2동 1104-1번지 건립사업'을 포함한 총 5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주요 사업지는 영등포구 대림2동 1104-1번지 건립사업, 소공 지구단위계획구역 1, 2, 3지구(중구 태평로2가 23 일대) 리모델링사업, 청담동 52-1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이다. ◆서울광장 일대 3개 빌딩 리모델링 사업 1978년 국내 최초 도심 재개발로 지어진 서울광장 인근의 '더플라자호텔', '소공동 한화빌딩', '한화생명 태평로사옥' 3곳이 47년 만에 철거 방식 대신 리모델링을 통해 도심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해당 사업에 대해 노후 건축물의 전면 철거를 피하고 리모델링으로 건물 개선과 주변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지구통합적 접근법'을 채택했다. 특히 건축물 저층부 중심의 수평 증축을 계획하고, 주변 건물과 문화유산에 조화를 이루는 따뜻한 나무톤 색상에 간결한 외관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구역 내 차량 중심 도로의 주차장 진출입구를 외부로 옮기고, 내부 공간에는 생태 녹지 도심 숲을 조성해 광장 겸 주민 휴식 공간으로 제공한다. 더플라자호텔 저층부 일부를 철거하고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9·7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 조치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주택건설 관련 보증 요건 및 한도 완화를 모두 완료하고, 향후 연간 100조원 규모의 공적 보증을 본격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 경색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택 사업자들의 자금 조달 애로를 해소하기 위함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먼저, PF대출 보증 한도를 총사업비의 50%에서 70%로 상향하고, 시공사의 시공순위 제한을 폐지하는 등 보증 요건 완화 특례를 1년 연장한다. 또한, 분양률 저조나 공사비 인상 등으로 공사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에는 PF대출보증을 통해 공사비를 추가로 지원(총사업비의 70% 한도)한다. PF대출 보증으로 대환할 수 있는 브릿지론(미납 이자 포함)의 범위 역시 '원금 + 2년치 이자'에서 '원금 + 5년치 이자'로 대폭 확대해 주택 사업자의 금융 비용 경감을 지원한다. 시장 여건 변화를 고려하여 정비사업 본사업비 대출보증도 개선된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그간 정비사업 초기 사업비는 주로 시공사 대여금을 통해 조달됐으나, 최근 고금리 금융기관 브릿지론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29일 토털 주거 솔루션 ‘네오 리빙(NEO LIVING)’을 공개하고,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와 힐스테이트가 제시할 미래 주거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네오 리빙은 단순한 주거 상품이나 서비스를 넘어 현대건설만의 설계, 기술, 운영, 서비스, 철학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완성된 삶(Wholeness)’을 총체적으로 경험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네오 리빙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는 ▲살수록 건강해지는 집(Health Sync Experiences) ▲일상이 최적화되는 집(Seamless Experiences) ▲삶의 품격을 높이는 집(Elevating Experiences)이다. 먼저 ‘살수록 건강해지는 집’은 입주민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올라이프케어 하우스’를 통해 구현된다. 첨단 바이오센싱 기술로 수면 상태를 분석하고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헤이슬립’, 마음 건강을 위한 명상 공간 ‘H 카밍부스’ 등 특화 상품이 포함된다. 여기에 헬스케어 컨시어지 및 의료케어 서비스까지 제공된다. ‘일상이 최적화되는 집’은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극대화하는 혁신 기술이 핵심이다. 벽체를 없애 공간을 자유롭
【 청년일보 】 29일 오전 8시경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판교)의 한 신축 오피스 빌딩 건설현장에서 작업자 1명이 굴착기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이날 해당 건설현장의 지하 지점에서 근무 중이던 작업자 A씨가 후진 중이던 굴착기에 치여 현장에서 사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 현장은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았으며, 숨진 A씨는 하청업체 소속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현장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중이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