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사고 난 포스코 광양제철소 [사진=연합뉴스] [청년일보] 정전 사태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고가 발생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민·관 합동조사가 이뤄졌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9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 대책을 모색하는 현장조사를 시행했다. 국립환경과학원과 전남도 등 관계 기관 담당자, 환경·전기 분야 전문가, 환경단체 활동가 등이 조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정전 경위와 재발 방지책, 대기오염물질 성분과 유출량, 전력수급 계통과 환경시설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을 확인했다. 영산강환경청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 조사를 통해 시설 개선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에서는 이달 1일 오전 정전사고로 불꽃과 검은 연기가 1시간가량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과 혼란을 겪었다. 박광원 기자 semi1283@naver.com
국가고객만족도 전기밥솥 부문 6년 연속 1위 [사진=쿠쿠] [청년일보] 쿠쿠전자는 올해 2분기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6년 연속 전기밥솥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가 매년 실시하는 서비스 품질 평가 조사로, 제품 또는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도를 나타낸다. 쿠쿠는 고객 요구에 맞는 서비스 개발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고로 [사진=연합뉴스] [청년일보] 현대제철이 충남도의 조업정지 행정처분에 반발해 제기한 행정심판이 9일 열렸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서 현대제철이 낸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행정심판 구술 심리가 열렸다. 중앙행심위 위원들은 양측의 입장을 청취한 뒤 이번 주 내로 인용 또는 기각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현대제철은 고로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블리더(bleeder)라는 압력밸브를 개방하고 무단 오염물질을 배출해 충남도로부터 오는 15일부터 10일간 조업을 멈추라는 행정처분을 받았다. '대기오염 초과배출 부과금' 당진 현대제철 최다 (CG) [사진=연합뉴스] 블리더는 공정에 이상이 발생하면 고로 폭발을 막기 위해 가스를 배출하는 폭발방지 안전시설이다. 현대제철은 고로 가동을 중지한 지 4일이 넘어가면 내부 온도가 하강하며 쇳물이 굳어 재가동하기까지 3개월이 걸리며, 이에 따른 손실이 8천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로 정비 중에 폭발을 방지하려면 블리더를 개방할 수밖에 없으며, 전 세계에 고로를 운용하는 철강회사는 모두 똑같은 공정을 거치는 만큼 행정처분이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소결로 배가스 처리장치 개념도 [사진=현대제철] [청년일보] 현대제철은 충남 당진제철소 내 소결 공장의 신규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인 '소결로 배가스 처리장치'(SGTS)가 본격 가동되면서 미세먼지 배출량이 대폭 줄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지난 4월 제구실을 하지 못하는 미세먼지 유발 물질 저감장치를 5년째 가동한 것으로 드러나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지난 5월 28일 1소결 SGTS를 시작으로 지난달 13일 2소결 SGTS가 정상 가동되면서 미세먼지의 주요 성분인 황산화물(SOx)과 질소산화물(NOx) 1일 배출량이 140∼160ppm 수준에서 30∼40ppm 수준으로 줄었다. 소결 공장은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의 90% 이상을 배출하는 곳이다. 이번 신규설비 가동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2020년 배출허용기준(충남도 조례 기준) 대비 40%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현대제철은 기대했다. 내년 6월 3소결 SGTS가 완공돼 SGTS 3기가 모두 가동하는 2021년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2018년 기준 2만3천292t에서 절반 이하인 1만t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사진=제주항공] [청년일보] 제주항공이 기내 흡연, 지나친 음주, 난동 등 안전하고 쾌적한 항공여행을 저해하는 행동의 위험을 알리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해피 플라이트(Happy Flight)’ 캠페인을 시작했다. 제주항공은 7월9일 오전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카운터 앞에서 제주항공 신입 승무원 19명이 참여한 가운데 승객과 승무원 모두가 행복한 비행을 만들자는 취지의 ‘#HAPPY FLIGHT’ 캠페인을 진행했다. 제주항공은 이와 관련한 영상도 제작해 기내 난동 행위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항공보안법은 기내 흡연과 폭언, 고성방가 등 소란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폭행 또는 협박으로 기내 안전에 위해를 가하면 10년 이하 징역 ▲타인을 폭행하면 5년 이하 징역 ▲폭언, 고성방가나 술을 마시고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기내 흡연과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행위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규정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2018년 한 해 동안 약 50건의 폭언과 흡연, 성희롱 등의 행위를 적발해 경찰에 넘겼다. 그리고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법원
힘센엔진 [사진=현대중공업] [청년일보] 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힘센엔진이 인도 원자력발전소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현대종합상사와 함께 인도 민영발전회사인 파워리카(Powerica)와 4900만 달러(한화 약 570억원) 규모의 ‘비상발전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전했다. 이번에 수주한 비상발전기는 6.3MW급 중형엔진인 힘센엔진 10기 등으로 구성됐다. 2022년까지 인도 남부의 타밀 나두(Tamil Nadu)주 쿠단쿨람(Kudankulam) 원자력발전소 3·4호기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현대중공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원전 비상발전기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유럽 엔진메이커들을 제치고 단독 수주에 성공한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원전 비상발전기는 원자력발전소가 긴급한 상황으로 운전을 멈췄을 때 순환수펌프 등에 전력을 공급해 원자로의 안정적 유지를 돕는 설비로, 멜트다운(Meltdown, 노심용해) 등의 중대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15초 내에 비상 전력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높은 안정성과 품질이 요구된다. 현대중공업 비상발전기는 진도 8 이상의 강진에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국
직방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심상민 호갱노노 대표, 안성우 직방 대표, 김정현 셰어하우스 우주 대표, 이용일 슈가힐 대표가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왼쪽부터) [사진=직방] [청년일보] 직방과 호갱노노, 우주, 그리고 슈가힐 등 프롭테크 스타트업 4개사가 힘을 합쳐 부동산 산업 혁신의 출사표를 던졌다. 직방은 9일 스타트업 4개사와 함께 서울 공평동 SC제일은행본사 4층 강당에서 '2019 직방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직방은 최근 마무리한 160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공개하고 네모를 서비스하는 슈가힐 인수도 발표했다. 이로써 직방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부동산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자금을 확보하고 우군도 늘렸다. 직방이 지향하는 빅데이터 서비스는 이용자의 조건과 목적에 따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2012년 직방 서비스 출시 이후 이용자의 발품 파는 수고를 줄였다면 이제는 연령이나 가족 구성, 학군, 선호 지역, 투자 목적 등 다양한 조건을 알아서 충족시켜주는 정보를 서비스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서비스 출시 10주년인 2022년에는 직방을 부동산에 관심 있는 전 국민이 쓰는 서비스로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내
[청년일보] 대웅제약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국제미용성형학회 ‘IMCAS Asia 2019’에 참가해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우수성을 적극 알렸다고 9일 밝혔다. IMCAS Asia는 세계 3대 주요 미용성형 학회 중 하나인 IMCAS(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에서 개최하는 아시아지역의 대표적인 학회로 올해 13주년을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85개의 기업과 2200여명의 미용성형의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웅제약은 부스 전시 및 단독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나보타의 우수성과 FDA 승인 의미에 대해 적극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글로벌 임상에 참여했던 미국 피부과 전문의 헤마 선다람(Hema Sundaram)이 직접 심포지엄의 좌장 및 연사로 나서 2100명 이상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미국, 유럽 및 캐나다에서 진행한 대규모 글로벌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헤마 선다람은 “임상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의 효능과 안전성으로 제품 선택 시 근거 확인을 통해 환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한다”라며 “그런 면에서 대웅제약이 제조한 보툴리눔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청년일보] LG화학이 2024년 매출 59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톱5' 화학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에서 "강한 회사를 더 강하게 만들고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부회장은 이를 위해 ▲ '시장'과 '고객'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 기술을 상용화로 연결하는 연구개발(R&D) 혁신 ▲ 사업 운영 효율성 제고 ▲ 글로벌 기업의 격에 맞는 조직문화 구축 등 4대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중 R&D 혁신을 위해서는 올해 사상 최대인 1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관련 인원을 5500명에서 620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 '린 식스 시그마'(Lean Six Sigma)를 도입해 생산성을 매년 5% 이상 개선하고, 매출액 대비 '실패비용'(공정손실·재작업·반품처리 등 비용)을 5년 내 절반 수준으
부산시설공단 박인호 행복복지본부장, 부산진구청 서은숙 구청장, 부산시청 최대경 환경정책실장, 롯데칠성음료 여명랑 브랜드경영부문장, 오이스터에이블 염주용 대표 [사진=롯데칠성음료] [청년일보] 이달부터 부산에 위치한 주요 상업지역 4곳에 다 마신 음료 페트병 및 캔을 버리면 칠성사이다 제품을 보상받을 수 있는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분리수거함이 설치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5일 부산시민공원에서 ‘부산시청’, ‘부산시설공단’, ‘부산진구청’, ‘금정구청’ 등 부산시 지자체와 환경분야 스타트업 ‘오이스터 에이블’과 함께 IoT 분리수거 솔루션을 활용한 ‘칠성사이다 재활용 증진 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최대경 부산시청 환경정책실장, 염주용 오이스터 에이블 대표, 여명랑 롯데칠성음료 브랜드경영부문장, 이상욱 롯데자이언츠 구장혁신팀장 등이 참석해 부산시 자원 재활용 증진 민관협력사업으로서 해당 캠페인의 취지를 알리고 IoT 분리수거함 체험 및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롯데칠성음료는 &l
대우조선해양 도크 [사진=연합뉴스] [청년일보] 한국이 6월 세계 선박 발주량의 절반을 따내며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9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계에서 발주된 선박 18척, 66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가운데 한국이 선박 6척, 총 34만CGT 규모를 수주했다. 한국 조선업체들은 두 달 연속 중국(24만CGT· 7척)을 앞서는 성과를 냈다. 일본은 9만CGT·5척으로 3위다. 상반기 누적 수주량은 한국이 317만CGT·69척으로 세계 수주량의 31%를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다. 중국(432만CGT·176척)은 점유율 42%로 1위다. 이탈리아(111만CGT·14척)와 일본(110만CGT·62척)이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4월 말에는 올해들어 누적 수주량 기준 점유율이 중국에 18%포인트 뒤졌는데 6월 말에는 11%포인트까지 따라잡았다"고 말했다. 6월 말 세계 수주잔량(남은 일감)은 7889만CGT로 전월보다 2% 줄었다. 한국의 수주잔량은 2062만CGT로 작년 동기에 비해 약 10% 늘었다. 점유율은 26
SK주식회사 C&C [사진=연합뉴스] [청년일보] SK C&C는 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 내 스타트업 등 중소·벤처·사회적 기업들에 연간 19억원 상당의 클라우드 서비스·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기업별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서비스 이용일로부터 1년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이지비즈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온라인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 우편·방문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