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가 시민들이 버스 도착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버스정보 안내 단말기(BIT)'를 개선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선은 서울 시내 정류장에 설치된 5천816대의 안내 단말기에 적용된다. 기존에는 단순히 ‘곧 도착’이라는 텍스트만 표시됐지만, 앞으로는 글자 앞에 버스 모양의 이미지가 함께 표시된다. 또 ‘곧 도착’이라는 문구가 기존에는 화면에 고정돼 있었으나, 이제는 텍스트가 왼쪽으로 흐르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단말기에는 버스 노선 정보를 1개 더 추가로 표시할 수 있게 됐다. 음성 안내 문구도 일부 개선된다. 시는 버스 ‘15-1번’ 등 번호 중 ‘-’ 기호의 발음을 기존 ‘다시’에서 ‘대시’로 바꾸기로 했다. 이는 일본어식 표현이라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올 연말까지 개선을 마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는 장마철과 장시간 운행에 대비해 안내 단말기에 대한 계절별 청소와 정비를 마쳤으며, 강수나 미세먼지 등 기상 변화에도 화면이 잘 보이도록 시인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버스정보 안내 단말기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가장 자주 접하는 교통 정보 수단인 만큼,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
【 청년일보 】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여성본부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사죄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여성본부(이하 여성본부)는 29일 오후 3시 2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아들과 문제와 관련 ‘그 아버지에 그 아들, 이재명은 사죄하고 사퇴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인선 본부장을 비롯해 강선영, 김은혜 의원 등 여성본부 소속 의원 등 10명의 여성의원이 참석했다. 여성본부는 “여성본부 일동은 이재명 대통령 후보 아들 이동호 씨의 충격적인 여성혐오 범죄에 깊은 분노와 절망을 금할 수 없다”며 “이재명 후보의 책임 회피와 도덕성 결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차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와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여성혐오와 관련한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침묵했다”며 “단 1초도 답변을 망설일 필요 없는 여성혐오 질의에 침묵한 이유는 단순하다. ‘대권주자의 아들’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사실관계부터 바로하겠다”며 “이 후보의 아들은 인터넷에서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여성에 대한 저열한 비하, 조롱, 성적 모욕을 반복했
【 청년일보 】 서울숲이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6월 13~22일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은 ‘스물, 서울숲’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서울숲 20년 역사를 돌아보며 다양한 공원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그간의 서울숲을 기억하는 의미로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서울숲 탄생부터 현재까지 지난 20년 세월의 순간들을 감상할 수 있는 아카이브 전시가 열린다. 야외 가족 마당에는 과거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대형 전시 패널이 설치돼, 특별한 자료들을 관람할 수 있다. 더불어 현재의 서울숲을 축하하는 대형 케이크 조형물 포토존을 가족마당에 설치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오픈 피아노도 준비했다. 야외 무대에서는 행사기간 중 매 주말 인디 뮤지션과 ‘서울시의 예술품은 매력정원’ 같은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책을 담은 서울숲, 여행하는 축하돌 꾸미기, 가드닝 체험활동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숲 탐방의 재미를 업그레이드 시켜줄 모바일 스탬프 투어도 준비돼 있다. 서울숲 개원일인 6월 18일에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커뮤니티에서 ‘서울숲 20주년 토크 포럼(가제)’이 진행된다.
【 청년일보 】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장남 이모 씨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의혹을 지적하며 “부전자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문수 후보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의) 아들까지 벌금 500만 원, ‘이재명 = 범죄가족 우두머리’ 인증”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는 이 후보의 아들이 과거 온라인에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글을 게시하고, 불법 도박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나온 반응이다. 논란의 촉발은 지난 27일 대선 후보자 TV토론이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 아들이 작성한 것으로 의심되는 온라인 계정에서 나온 글을 인용해, 여성 신체를 노골적이고 폭력적으로 묘사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답변하지 않겠다”며 응답을 거부했다. 토론 직후 이준석 후보의 질문 방식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자, 그는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해당 글을 인용해 질문했을 뿐”이라며 “이재명 후보 아들은 불법 도박 혐의로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은 사실이 있다”고 주장하며 해명에 나섰다. 이후 국민의힘도 논란에 가세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 아들의 공소장을 공개한 언론 보도를
【 청년일보 】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전직 경기도지사 더비’가 현실이 되면서, 두 사람 중 누가 최초의 ‘경기도지사 출신 대통령’이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선 체제 출범 이후 재임한 경기도지사 7명 중 민선 2기 임창열 전 도지사를 제외하고 이인제, 손학규, 김문수, 남경필, 이재명, 김동연 등 대부분이 대권에 도전했지만, 단 한 명도 대통령에 당선되지는 못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경기도지사는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말과 함께 ‘대권의 무덤’이라는 자조 섞인 표현도 나왔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대선은 상징성이 남다르다. 실제 도지사 재직 당시 도정 성과를 대선 공약과 연결시키며 존재감을 부각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 이재명 후보, 기본소득·복지 정책으로 전국적 주목 이재명 후보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제35대 경기도지사를 지냈다. 재임 기간 ‘기본소득’과 ‘복지 확대’라는 파격적인 정책을 앞세워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특히 청년 기본소득, 지역화폐 같은 ‘이재명표 정책’은 강한 인상과 상징성을 남겼다. 이 후보의 정치 이력은 성남시장 시절부터 본격화됐다. 성남시 재선 시장으로서 청년배당, 무상교복, 무상 산후조리 등 복지 정책을
【 청년일보 】 국회입법조사처는 29일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입법 및 정책제안’을 주제로 한 ‘NARS 현안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입법 과제와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을 비롯한 국내 지상공간 개발은 한계에 도달한 상태다. 이에 따라 대규모 지하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지반침하 사고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2018년 1월부터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 중이지만, 제도 운영상의 한계로 지반침하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최근 10년간(2015~2024) 연평균 212건의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3명이 숨지고 77명이 다쳤다. 또 사고 당시 주변에 있던 차량 113대가 파손되는 등 재산 피해도 상당했다. 올해 들어서도 4월 말까지 서울 11건, 경기 8건 등 전국에서 총 35건의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서울 강동구와 경기 광명시의 굴착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는 사상자를 낳기도 했다. 굴착공사장 인근에서 순식간에 발생하는 지반침
【 청년일보 】 올해 주택 보유세 수입이 공시가격 상승에 따라 지난해보다 5.6% 증가한 7조3천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지난 27일 발간한 ‘2025년 주택 공시가격 변동에 따른 주택 보유세 영향 분석(NABO Focus 제110호)’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주택 보유세는 지방세인 재산세와 국세인 종합부동산세로 구성되며, 정부가 고시한 주택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부과된다. 이번 보고서는 현행 재산세와 종부세 제도에 변화가 없다는 전제 아래, 지역별 공시가격 변동률만을 반영해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국 주택 공시가격은 전년보다 평균 3.3%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상승률(1.3%)보다 2.0%포인트 높은 수치다. 유형별로는 ▲표준단독주택 1.97% ▲공동주택 3.65% ▲개별단독주택 1.9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4%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으며, 경기(3.1%), 인천(2.4%)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세종(-2.7%), 대구(-2.2%), 광주(-1.5%), 부산(-1.2%)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공시가격 상승을 반영해 올해 주택 보유세는 전년보다 4천억 원 증가한 7조3천억 원으
【 청년일보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8시 현재까지의 투표율이 2.2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개시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천438만1천871명 중 99만5천26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2022년 제20대 대선 사전투표 동시간대의 투표율(1.20%)과 비교할 때 1.04%p 높다. 또 지난해 제22대 총선 사전투표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1.25%) 보다도 0,99% 높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8시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44%)이다. 전북(4.14%), 광주(3.76%), 세종(2.50%)이 전남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저조한 지역은 대구로, 현재까지의 투표율은 1.29%다. 이어 부산(1.70%), 경북(1.71%), 울산(1.90%) 순이다. 수도권 투표율은 서울 2.20%, 경기 2.15%, 인천 2.12%로 집계됐다. 이번 대선 사전투표는 오늘과 내일(30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투표 시간은 오후 6시까지이며,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만 투표할 수 있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를 위해 전국에 총 3천568개 투표소를 설치했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 청년일보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확대·개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확대·개편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성평등은 통합과 포용, 지속 가능한 사회를 실현하는 핵심 가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성평등가족부는 불공정을 바로잡고, 모두의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진작하는 컨트롤타워가 되겠다”며 “부분적인 역차별이 있는지도 잘 살펴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또 “향후 내각 구성 시 성별과 연령별 균형을 고려해 인재를 고르게 기용할 것”이라면서 “성평등 거버넌스 추진 체계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양성평등정책담당관 제도를 확대해 성평등 정책 조정과 협력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지자체 내 전담 부서를 늘려 성평등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시절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으며, 실제 추진 움직임까지 보였으나 민주당의 반대에 부딪혀 뜻을 펼치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윤석열 정부 시절 여성가족부의 기능은 축소됐다. 현재 여성가족부의 장관 자리는 비어 있다.
【 청년일보 】 국민의힘과 새미래민주당이 28일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공동정부를 구성하고, 즉각 개헌 작업에 착수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새미래민주당 당사에서 ‘국민통합 공동정부 운영 및 제7공화국 개헌 추진 합의 협약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양당은 합의문에서 “삼권분립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이재명 독재정권의 탄생을 저지하는 것이 가장 중대한 국가적 과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해 연대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3년간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정치적 내전은 12·3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졌고, 최대 피해자는 국민이었다”며 “윤 전 대통령과 이 후보의 동반 청산이 시대정신”이라고 주장했다. 양당은 위기 극복과 정치개혁, 사회통합을 위한 ‘국민통합 공동정부’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양당 대표가 임명하는 실무협의체를 통해 대선 승리를 위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공동정부 운영과 관련한 정책 내용은 별도 정책합의서에 담아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선되면 대통령 임기 개시 직후 정부 기구로 ‘개헌추진위원회’를 설치하
【 청년일보 】 국회입법조사처는 28일 ‘중국의 서해 구조물 설치 관련 법적 검토와 대응 방향’이라는 제목의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한중 잠정조치수역 내에서 지난 2018년 7월 ‘선란 1호’, 2024년 5월 ‘선란 2호’ 등 두 차례에 걸쳐 심해양식장을 설치했다. 유엔 해양법협약상, 한중 잠정조치수역처럼 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수역에서는 일방적인 대형 구조물 설치가 국제법상 금지돼 있다. 특히 해당 구조물이 조업 질서를 해치거나 해양 생물자원 보존에 방해가 될 경우, 한중 어업협정 위반 소지가 발생할 수 있다. 보고서는 “이 경우 기국주의 원칙에 따라 한국은 해당 구조물이 게양한 국기의 국가인 중국에 위반 사실을 통보할 수 있으며, 중국은 시정 조치를 취하고 결과를 한국 측에 통보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설치 지점이 한중 중간선 안쪽, 즉 대한민국 관할 수역일 경우 우리 정부는 관련 국내법(배타적 경제수역법, 해양관리법, 해사안전법, 선박위해처벌법 등)에 따라 정당한 법 집행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구조물이 중간선 바깥쪽, 즉 중국 측 수역에 설치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경우 한국의
"청년의 눈으로, 청년의 삶을 묻다" 6·3 대선은 어느 때보다 ‘청년’이 중요한 화두입니다. 모든 후보가 청년을 말하고, 청년을 위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청년들은 이렇게 묻습니다. "정말 우리 삶에 도움이 되는 걸까?" 청년일보는 청년과 호흡을 맞추는 젊은 매체로서, 공허한 구호가 아닌, 삶에 스며드는 정책을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Zoom-In 청년공약] 시리즈는 '노동'과 '주거', '자산형성', '학자금 대출' 같은 청년 일상에 매우 중요한 문제들과 함께 그들의 '마음'도 정책의 중심에 놓아야 한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정신건강'까지 포함한 <5대 생활 영역>을 중심으로 각 대선 후보의 공약을 비교·분석했습니다. 공약을 단순히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현 가능성과 정책 일관성, 청년 체감까지 따져봤습니다. 이처럼 이번 시리즈는 청년의 입장에서 묻고, 청년의 삶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편집자주> 【 청년일보 】 그동안 청년 공약은 주로 일자리, 주거, 자산 형성, 학자금 대출 등 ‘경제적 기반’을 중심으로 제시돼왔다. 실제로 이번 대선에서도 주요 후보들은 청년층의 취업과 주거 안정, 재정적 자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