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녀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소풍이 주최·주관하는 ‘2025 제1회 화이트런 생리대 기부 마라톤 대회’가 오는 5월 10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의 마라톤 완주를 통해 기부금을 조성하고, 생리용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소녀들에게 생리대를 지원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여성의 생리 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과 연대의 가치 확산을 목표로 한다. 대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특히 대회의 취지에 공감하는 신체 건강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코스는 5km와 10km 두 가지로 구성됐다. 5km 구간은 평화광장에서 출발해 별자리광장, 구름다리, 하늘공원 입구, 노을공원 교차로를 지나 반환하는 경로이며, 10km 구간은 위 코스에 더해 난지천삼거리까지 확장된다. 총 참가 인원은 1천명이며, 코스별로 5백명씩 모집한다. 단, 어린이 참가자는 5km 코스로 자동 배정된다. 참가비는 5km 코스 3만5천 원, 10km 코스 4만 원이며, 수익금 일부는 생리대 기부에 사용된다. 행사 당일에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 청년일보 】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이달 24일까지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을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LA총영사관에 따르면 선거권을 가진 해외 체류 국민은 이달 24일까지 신고·신청해야 투표할 수 있다. 투표를 희망하는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은 재외공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중앙선관위 재외선거 홈페이지에서 해당 서류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따라 치러지는 보궐선거로, 신고·신청 마감일까지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LA총영사관에서는 홈페이지를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재외 투표는 오는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전 세계 공관마다 설치된 재외투표소에서 진행된다. LA총영사관은 "재외국민의 참정권 보장 및 선거 업무의 공정성·중립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라며 “LA의 많은 재외국민이 이번 선거와 투표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한국영화는 칸 국제영화제의 부름을 전혀 받지 못했다. 경쟁 부문은 물론, 비경쟁 부문까지 모든 분야에서 단 한 편도 초청되지 않은 것은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칸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 UGC 몽마르스 극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78회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올해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은 총 24편이다. 미국 영화 중에서는 리처드 링클 레이터 감독의 ‘누벨 바그’와 웨스 앤더슨 감독의 ‘피니시언 스킴’, 켈리 레이카트 감독의 ‘마스터마인드’, 아리 에스터 감독의 ‘에딩턴’이 초청장을 받았다. 유럽 영화 중에서는 노르웨이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센티멘털 밸루’, 프랑스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알파’, 벨기에 장 피에를·뤼크 다르덴 형제 감독의 ‘더 영 마더스 홈’이 칸의 러브콜을 받았다. 한국 영화는 ‘황금종려상’ 같은 주요 상을 놓고 겨루는 경쟁 부문뿐 아니라 비경쟁 부문과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주목할 만한 시선, 칸 프리미어 등에도 초청작으로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국내 작품 가운데 연상호 감독의 ‘얼굴’, 김미조 감독의 ‘경주기행’, 김병우 감독의 ‘전지적 독자
【 청년일보 】 대출사기, 전세사기, 불법사금융 등의 금융 피해를 입은 청년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고 재기를 다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14일 각종 금융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청년들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채무상담을 통해 변제방법을 제안할 뿐 아니라, 일상복귀를 위한 심리상담, 관련 기관과 연계한 주거복지, 긴급복지 등의 ‘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업을 담당하는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이하 센터)는 금융피해를 입은 39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무료 채무상담 및 채무조정 신청, 복지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재기를 돕는 ‘금융피해 청년을 위한 희망회복 지원서비스’를 실시한다. 여기서 말하는 금융피해는 대출사기, 전세사기, 불법 사금융(고금리, 불법추심, 미등록 대부업)과 관련된 피해를 말한다. 센터는 대상 청년의 부채 관리를 위해 무료 종합채무상담을 실시하고, 개인별 채무진단보고서를 기반으로 채무상환 능력에 따른 변제방법을 제안한다. 정상적인 절차로 변제하기 어려운 청년에게는 개인회생이나 파산 같은 최적의 채무 조정 제도(공적·사적) 신청을 지원한다. 공적 채무조정에는 서울회생법원을 통해 진행되는 개인회
【 청년일보 】 4월과 5월, 전국 분양시장에 국내 10대 대형 건설사의 아파트 약 2만 가구가 공급된다. 1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작년 도급 순위 기준 국내 10대 대형 건설사의 4~5월 분양 예정 물량은 총 2만1천745가구(일반분양 1만4천464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간의 공급 물량인 1만9천74가구(일반분양 1만5천750가구) 보다 전체 가구 수 기준으로 볼 때 증가한 수치다.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이러한 분양 물량 증가는 최근 침체된 분양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분양 단지를 살펴보면, 대우건설은 이달 중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2천43가구를 공급한다. 현대건설도 같은 지역에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660가구를 분양한다. 또 포스코이앤씨는 이달 부산 사하구에 '더샵 당리센트리체' 821가구를, 다음 달에는 대구 수성구 '어나드 범어' 604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정부가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도 제외했다고 12일 블룸버그 통신과 CNBN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앞서 전날 관세국경보호국(CBP)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특정 물품의 상호관세 제외 안내’를 공지했다. 제외 대상은 스마트폰과 노트북 컴퓨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컴퓨터 프로세서, 메모리칩, 반도체 제조 장비 등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러한 결정이 삼성전자와 애플, TSMC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전했다. 더불어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 대한 관세 유예는 일시적일 수 있으며, 조만간 다른 유형의 관세가 적용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은 현재 중국에 125%, 그 외 국가들에게는 10%의 상호관세를 각각 부과하고 있다. 앞서 트럼트 대통령은 이달 4일 상호관세를 발표했다. 당시 트럼프는 기존에 품목별로 관세가 부과됐던 철강이나 자동차에 더해 향후 품목별 관세 부과 예정인 반도체와 의약품 등도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많은 언론에서 익명을 담보로 하는 커뮤니티의 글들과, 차별과 혐오가 담긴 정치인 등의 말을 ‘보도’라는 명목하에 전달하며 사회적 혐오가 확산하고 있다. 이처럼 언론과 미디어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생산되는 혐오표현을 규제하기 위해 ‘차별금지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진보당 정혜경 국회의원실과 한국여성민우회가 주최한 ‘미디어 속 혐오표현 개선과 차별금지법’ 토론회가 11일 오후 국회 제7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한국여성민우회 성평등미디어팀 정슬아 팀장이 진행을 맡은 이날 토론회는 18년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차별금지법’의 필요성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명확한 규제 방안이 존재하지 않아 미디어·언론에서 생산하는 혐오표현이 제대로 된 법적 처벌을 피하는 현실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정혜경 진보당 의원과 김수아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부교수, 권순택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 박고은 한겨레 기자, 성상민 문화평론가, 한희정 국민대학교 교양대학 부교수가 참석했다. 발제자인 김수아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부교수는 “혐오표현 조차도 표현의 자유 범주에 해당한다며 이를 제한하려는 ‘차별금지법’을 두고 위헌 혹
【 청년일보 】 12일 밤 9시 반경 서울 창신동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 지하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상가와 승강장에 있던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로 인한 연기가 승강장으로 유입돼 당시 지하철을 기다리던 승객 수십 명이 긴급하게 역을 빠져나갔으며, 4호선 양방향의 지하철은 밤 10시부터 동대문역에 서지 않고 그대로 통과했다. 다행히 이 불로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조사에 들어갔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부산시가 자립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부동산 금융교육부터 주거대출, 중개보수, 주거생활비, 자립물품 구입비까지 모두(ALL) 다(多) 지원한다. 부산시는 10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 비엔케이(BNK) 부산은행,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자립청년 주거 다(ALL, 多)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박성빈 비엔케이(BNK) 부산은행장,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했다. 자립청년은 보호 종료 후 자립준비기간 5년이 지난 청년을 말한다.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는 아동복지시설의 보호아동 및 보호종료 이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자립정착금과 자립수당 등을 지원했다. 그러나 자립준비 기간 5년이 경과하면 모든 지원은 자동 종료된다. 이러한 이유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적지 않았다. 이들 중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케이스도 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부산시는 주거비를 비롯한 실질적인 도움으로 자립청년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립청년 주거 다(ALL, 多) 지원’ 사업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 청년일보 】 AI가 미래 첨단산업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시 청년 일자리 정책 가운데 하나인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 Seoul Software Academy)’가 AI 전문 교육기관으로 재편된다. 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가 미래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AI 인재 양성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 마포, 종로, 중구 세 곳의 캠퍼스를 AI 특화 캠퍼스로 재편한 가운데 지난 5일부터 정식 운영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30 청년 구직자들을 타깃으로 IT·SW 분야 실무교육부터 멘토링,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기관’이다. 지난 2021년 영등포 캠퍼스를 시작으로, 현재 20개까지 캠퍼스를 조성해 놓은 상태이며 수료생 기준 누적 취업률은 7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청년취업사관학교 AI 특화캠퍼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AI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시에 따르면 세 곳의 캠퍼스는 각기 다른 AI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우선 마포 캠퍼스에서는 ‘[Microsoft] A
【 청년일보 】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따른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6월 3일로 확정되면서, 차기 대권을 노리는 각 당 후보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 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0.73% 차로 패배했던 이재명 당 대표가 예고된 대로 차기 대권에 도전한다. 그간 이 대표는 대선 출마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지난 4일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8인 전원 의견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하며 대통령직 파면을 최종 결정한 이후 본격적인 출마 준비에 돌입했다. 이 대표는 9일 오전, “위대한 국민 여정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대표직을 내려놓았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의 출마 선언은 빠르면 내일쯤 이루어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인 비명(비이재명)계인 김두관 의원은 당내에서 가장 먼저(7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후발주자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늘 인천국제공항에서 대선 주자로서의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대선 경선 캠프를 꾸리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재까지 7명이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출마 가능성을 언급한 인사들을 포함하면
【 청년일보 】 6월 3일로 예정돼 있던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시행일이 6월 4일로 하루 늦춰졌다. 이러한 결정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조기 대선이 6월 3일로 확정됨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선거일을 6월 3일로 확정함에 따라 기존 6월 3일 실시 예정이던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고3)·전국연합학력평가(고1·2)를 6월 4일로 조정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능 6월 모의평가 원서접수 및 변경 마감일 또한 4월 10일 다음 날인 4월 11일로 연장됐다. 기존에 원서를 접수한 경우는 6월 4일 시험 응시자로 자동 변경되므로, 다시 신청하거나 정정 조치 하지 않아도 된다. 성적 통지일은 기존과 같은 7월 1일이다. 이번 6월 모의고사 이후 치러지는 9월 모의고사는 3일 시행될 예정이다. 6월과 9월 수능 모의평가 시험일의 예정된 일자가 변경돼 재공고된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1학년도 6월 모의평가 당시에는 점심시간이 20분 연장되는 일이 있었지만, 전체 시험일이 변경된 적은 없었다. 본 수능에 앞서 6월과 9월에 치러지는 모의평가는 수험생들이 자신의 성적과 위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