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아직 치료제가 없는 뎅기열 및 유사 감염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신약 후보물질 ‘CP-COV03’와 관련해, 베트남 보건당국으로부터 임상 2/3상 복합임상 시험에 대한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유전자증폭(PCR) 검사로 확진된 뎅기열 환자 210명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2상과, 이를 기반으로 자동 전환되는 임상 3상까지 포함하는 2/3상 복합임상 설계에 대한 것이다. 특히 이번 임상은 CP-COV03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단순한 신약 개발을 넘어 하나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가 뎅기열은 물론 병리기전이 유사한 다수의 열대 감염질환에 동시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을 전제로 하고 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임상에 대한 최종 승인 획득을 두고 WHO(세계보건기구), 아세안 보건기구, 글로벌 NGO(비정부기구) 등과의 전략적 협업은 물론, 긴급사용승인(EUA) 추진에 있어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뎅기열 감염자는 연간 최대 4억 명에 달하며, 이 중 75~80%는 무증상 또는 경증으로 보고되지 않는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에서는 기
【 청년일보 】 대법원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속행 기일을 추가로 지정했다. 대법원은 23일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상고심과 관련해 오는 24일 전원합의체 두 번째 합의기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날 해당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하고 첫 합의기일을 열어 본격 심리에 착수한 지 이틀 만에 속행 기일을 다시 잡은 것으로, 대법원이 신속한 심리를 이어가겟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 사건은 애초 대법관 4명으로 구성된 2부에 배당됐지만, 조희대 대법원장이 전날 오전 곧바로 전원합의체에 회부했다. 원래 대법원 재판은 소부에서 먼저 심리한 뒤 필요한 경우 전원합의체로 넘기는데, 이번 사건은 배당 직후 곧바로 전원합의체로 이관됐다. 대법원이 이 사건을 그만큼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청년층 무주택자를 위해 내놓은 ‘청년주택드림대출’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및 대도시에서 신축 아파트를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공급된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 1만6백43 가구 중 청년주택드림대출을 가능한 아파트는 불과 1.8%인 192가구에 불과했다. 청년주택드림대출은 만 20~39세 무주택자가 아파트를 분양받고자 할 때 보증금의 최대 80%를 최저 연 2.4%로 대출해 주는 정책 금융상품으로 지난 18일 출시됐다. 5대 시중 은행의 주택 담보대출의 최저 금리가 4%대인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저금리에 속한다. 대상 주택은 분양가 6억원·전용면적 85㎡ 이하이며, 대출 한도는 최대 3억원(신혼부부 4억원)이다. 문제는 이러한 기준을 적용할 경우, 지역별 공급 물량에서 울산은 22.4%(1천4백85가구), 대구는 25.2%(1천3백47가구), 부산은 33.6%(3천3백37가구)만이 대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대도시임에도 무주택 청년층이 대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분양 물량은 3가구 중 1가구 정도 뿐이다. 제주의 경우 일반 분양으로 1천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달러화 지위에 대한 의구심이 맞물리면서, 21일(현지시간) 금 시세가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시간 3시 45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천4백28.39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3.03% 상승했다. 금 시세는 장중 온스당 3천4백30달러선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금 선물 가격도 급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 예정인 금 선물은 거래 마감 시점 기준 온스당 3,42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2.9% 오른 수치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그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상대로 금리 인하 압박을 지속하면서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심화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장중 97.9까지 떨어지며 2022년 3월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값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16일 온스당 3천3백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3천4백달러선을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지난 18일 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제10기 서울시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출범식 및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25개 자치구 소속 제10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원 2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각 자치구 대표 위촉장 수여식 ▲생활공감정책의 목적과 제안 개념 소개 ▲제안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발굴 워크숍 ▲정책 소통과 공감 중심의 제안기법 사례 공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출범식에 이어 진행된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은 참여단의 정책 제안 역량을 높이고, 국민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돕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제10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향후 세 가지 방향으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첫째는 정책 현장 참여를 통한 시민참여 활성화다. 참여단은 정책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한 후 시행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 제안의 질과 정책 만족도를 제고할 예정이다. 정책이 실제로 현장에서 어떻게 시행되는지를 점검하고, 개선점을 제안하는 과정도 포함된다. 둘째는 서울시의 디지털 정책 플랫폼 ‘엠보팅(M-Voting)
【 청년일보 】 식약처는 SNS 상에서 숏폼 콘텐츠를 통해 광고하는 식품과 화장품 등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등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고 21일 밝혔다. 법률을 위반한 식품 광고는 225건, 화장품은 100건으로, 식약처는 이 가운데 식품 147건과 화장품 73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는 등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탈모’, ‘다이어트’, ‘면역력’과 같은 소비자 관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집중 검색한 뒤, 실제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광고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식품 광고의 주요 위반 내용은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혼동시키는 광고 69건(46.9%) ▲식품이 질병의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58건(39.5%) ▲거짓·과장 광고 11건(7.5%)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 5건(3.4%) ▲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는 광고 4건(2.7%) 등이다. 화장품 광고에서는 ▲의약품의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 44건(60.3%)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가 잘못 인식하거나 오해할 우려가
【 청년일보 】 오늘 오전 8시 17분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0시 현재까지 1명이 사망했고, 뛰어내린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9명은 연기흡입, 호흡곤란 등으로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오전 8시 3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약 1시간 만인 오전 9시 15분께 큰 불길은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화재는 완전히 진압되지 않은 상태로, 현재도 진화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경찰은 관할 기동대 177명을 전원 배치하는 한편, 현장 안전 조치 및 용의자 검거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이번 화재를 ‘방화’로 보고 있으며, 불을 낸 유력 용의자를 특정, 추적하고 있다. 범행 도구는 농약 살포기로 추정하고 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동아제약은 당진, 천안, 이천 공장에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IT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전자문서시스템(EDMS), 품질보증시스템(QMS), 시험정보시스템(LIMS), 전자제조기록시스템(EBR), 시험기록시스템(LES) 등 공장 운영에 필요한 IT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로써 입고부터 출하까지 모든 공정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해져 생산 비용은 절감되고, 일관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앞서 2022년 당진 공장을 시작으로 모든 의약품 제조시설에 스마트 공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 품질 관리 체계를 표준화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자동차, 철강·알루미늄 등 품목별 관세 및 국가별 기본 관세 조치에 대응, 정부가 본격적인 통상 협상에 나섰다. 정부는 금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및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을 중심으로 협상단을 꾸려 워싱턴 DC를 방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협상단의 1차 목표는 우선 자동차와 철강·알류미늄에 부과된 25% 품목별 관세와 90일간 유예된 25%의 상호관세를 인하 또는 유예하는 것이다. 하지만 향후 국가별 협상과 무관하게, 미국 행정부가 자동차, 철강·알루미늄 등 품목별 관세를 내리거나 면제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전망이 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 등 한국 기업은 물론 북미 공급망을 활용하는 GM 등 미국자동차 기업들 또한 제조 단계별로 관세가 누적되면서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2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미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232조 관세 조치 주요 내용과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무협에 따르면 트럼프 2기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에 1962년 무역확장법232조를 근거로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했다. 자동차에 대한 25%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을 찾는 해외 방문객 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지난 3월 미국을 방문한 한국인은 전년 동기 대비 1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ITA)에 따르면, 올해 3월 미국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 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2%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유럽(-17%), 중앙아메리카(-24%), 카리브해(-26%)의 3월 방문객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었다. 국가별로는 콜롬비아(-33%), 독일(-28%), 스페인(-25%), 영국(-14%), 중국(-11%), 호주(-7%) 국적 방문객이 크게 감소했다. 한국인 방문객은 1~3월 매달 각각 9%, 16%, 15%씩 감소했으며, 마찬가지로 전년 동기와 비교한 수치다.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 출범 초부터 무역 분쟁을 겪은 캐나다와 멕시코 방문객 역시 큰 폭으로 줄었다. 캐나다 정부에 따르면, 3월 자동차를 이용해 미국을 방문한 캐나다인은 전년 대비 32% 감소했으며, 항공편을 이용한 멕시코인 방문객도 17% 줄었다. 이 같은 감소세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이후
【 청년일보 】 일요일인 20일에도 비 소식이 있다. 절기상 곡식을 기름지게 만드는 '봄비'가 내린다는 곡우(穀雨)인 20일은 남부지방과 제주도 등 전국 곳곳에서 비 소식을 들을 수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천권 남부와 전라권 그리고 제주도는 새벽까지, 경남권(경남 서·중부 내륙 제외)은 오전까지, 경남 서·중부 내륙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지만,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19일부터 20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30mm, 대전·세종·충남·충북은 5~20mm, 광주·전남·전북·부산·울산·경남·경북(중남부 내륙·동해안 제외)·울릉도·독도는 5~10mm, 대구·경북 중남부 내륙·경북 동해안은 5mm 미만이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15~27도로 예보됐다. 세벽까지 바람이 순강풍속 시속 55km(초속 15m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지역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는 19일 친한(친한동훈)계 의원 17명이 포함된 캠프 인선안을 발표했다. 3선 송석준 의원이 대외협력총괄위원장, 재선 서범수·배현진 의원이 각각 기획총괄위원장과 전략총괄위원장에 임명됐다. 비례대표 재선 의원인 김예지 의원은 격차해소위원장을 맡게 됐다. 초선 의원 중에서는 정성국·박정훈 의원이 각각 조직위원장과 미디어위원장에 선임되었고, 정연욱 의원은 메시지전략위원장, 안상훈 의원은 정책위원장, 유용원 의원은 국방위원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고동진 의원은 미래성장위원장을 맡았으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출신인 김건 의원은 외교위원장에 선임됐다. 김소희 의원은 직능위원장, 진종오 의원은 청년위원장으로 각각 배치됐다. 공보단장은 재선의 김형동 의원이 맡게 되었고, 수행단장은 우재준 의원, 후보 비서실장은 한지아 의원이 담당한다. 전직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들도 캠프의 주요 인선에 포함됐다. 3선을 지낸 김영우 전 의원은 국가안보위원장, 서울 동대문을 당협위원장인 김경진 전 의원은 국민소통위원장으로 합류했다. 한 후보의 당 대표 재임 시절 최고위원·전략기획부총장으로 활동했던 김종혁 고양병 당협위원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