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가장 먼저 경제 상황 점검을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주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취임 후 가장 먼저 지시할 사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지금 가장 심각한 문제는 민생”이라며 “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사법개혁 관련 구상에 대한 질문에는 “개혁해야 할 과제가 각 부문에 산적해 있지만, 지금은 개혁보다 민생과 경제 회복이 더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취임 후 통상 문제가 가장 중요한 현안이 될 텐데,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등 이른바 ‘스트롱맨’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들이 ‘스트롱맨’으로 불리는 이유는 자국 중심의 국가 이익을 최우선시하기 때문”이라며 “우리도 국민의 이익을 중심에 둔 실용적인 협상과 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 우리는 결코 부족하지 않다”고 답했다. 당선 시 인선 방향과 관련해선 “‘국민에게 충직한가’가 제1의 기준”이라며 “유능하고 청렴한 인재를 우선하되, 지역·연령·성별 등도 적절히 고려해 균형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특정한 흠결이 있는 사람을 배제하는 기준은
【 청년일보 】 국회입법조사처는 2일 ‘학교전담경찰관(SPO) 제도의 현황 및 개선 과제’를 주제로 한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2월 발생한 ‘하늘이 사건’을 계기로 SPO의 역할과 필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현재 운영 중인 SPO 제도의 실태와 사건 이후 발의된 관련 법률안을 점검하고, 학교 내 범죄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입법·정책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하늘이 사건’ 발생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SPO 제도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 4월에도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학교 내 범죄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SPO의 역할 확대와 배치 의무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SPO는 전국적으로 1천127명(정원)이 운영되고 있으며, SPO 1명이 평균 약 10.7개 학교를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국 모든 학교(1만2천186개교)에 SPO를 배치하기 위해서는 약 1만1천 명의 추가 인력이 필요하며, 초등학교(6천183개교)에만 배치하더라도 5천여 명의 신규 채용이 요구된다. 하지만 경찰 인력을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토·도시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 ‘제16회 국토기술대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LH의 국토 및 도시 관련 사업에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 국내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 휴학생, 2025년 졸업 예정자 등은 전공과 관계없이 개인 또는 2인 이내의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작품 접수는 7월 25일까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서면 평가와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4팀 등 총 8팀을 선정하며, 총 상금 1천600만 원이 수여된다. 수상자는 등급에 따라 LH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또는 필기시험 가산점 등 다양한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전세 사기 피해자가 3만 명을 넘어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회의를 세 차례 열어 총 1천926건의 피해 사례를 심의한 결과, 이 중 860건을 피해자로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부결된 1천66건 가운데 624건은 요건 미충족, 246건은 보증보험이나 최우선변제금 등을 통해 보증금을 전액 회수할 수 있다는 이유로 피해로 인정되지 않았다. 나머지 196건은 이의신청이 있었으나, 역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기각됐다. 이번 심의 결과를 반영하면, 전세사기 특별법이 시행된 2023년 6월 1일 이후 현재까지 피해자로 공식 인정된 사람은 총 3만400명에 달한다. 전체 피해 인정 신청 건수는 4만5천550건이며, 이 중 66.7%인 3만400건이 가결됐다. 반면 17.5%에 해당하는 8천268건은 부결됐다. 위원회는 경매나 공매 절차가 임박한 피해자를 위해 긴급 유예 결정을 내린 사례도 총 1천64건에 이른다. 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피해 주택을 매입한 후, 이를 피해자들의 주거 지원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기준, LH는 총 1만1천733건의 주택 매입 요청을 심사했으며, 이 중 4
【 청년일보 】 카카오모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대규모 도시 개발 사업에 참여해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 수출을 본격화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일, 사우디 정부가 총 630억 달러(약 86조원)를 투입해 추진 중인 ‘디리야 프로젝트’에 주차 플랫폼을 포함한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수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리야 프로젝트’는 사우디 정부의 초대형 인프라 개발 계획인 ‘기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우디 왕조의 발상지인 디리야 일대 총 14㎢(여의도 면적의 약 20배)에 걸쳐 최고급 리조트, 빌라, 병원, 쇼핑센터 등을 조성하는 대형 도시개발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카오모빌리티는 디리야 지역의 주차 인프라 구축과 함께, 이용객의 주차 예약 및 결제 기능을 포함한 통합 운영 시스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해외에서 택시, 렌터카 등 다양한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여온 경험을 바탕으로, 카카오모빌리티 솔루션의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롯데월드가 6월 한 달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인 및 군무원 등을 위한 특별 할인 프로모션과 함께, 기후동행카드 소지자 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1일 롯데월드에 따르면, 이번 호국보훈의 달 기념 프로모션은 군인과 군무원, 간부후보생, 국방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어드벤처, 어드벤처 부산,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워터파크 등 전국 5개 사업장에서 적용되며, 군 휴가증, 외박증, 군무원증, 밀리패스 등으로 신분을 인증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를 위한 프로모션은 카드 소지자 본인과 동반 1인에게 어드벤처,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등 서울 3개 사업장에서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의 세 번째 협력으로 마련됐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과정에서 드러난 선거관리위원회의 부실 운영과 관련해, 선관위 관계자 16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서민위는 1일 서울시선관위 오민석 위원장과 김범진 사무처장을 비롯해 강남구·서대문구 선관위원장, 경기도선관위 김세윤 위원장, 용인시 수지구·부천시 오정구·김포시 등 각 지역 선관위원장 및 사무처장·국장 등 총 16명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전날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발 대상에는 각 지역 위원장으로 재직 중인 법관들이 다수 포함됐으며, 선관위 실무를 맡은 일부 직원들도 포함됐다. 오민석 서울중앙지법원장과 김세윤 수원지법원장이 각각 서울시와 경기도 선관위원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각 지역 선관위원장은 지방법원장·지원장 또는 지법 부장판사들이 맡고 있다. 중앙선관위원장은 노태악 대법관이 겸임 중이다. 선관위는 통상 법관이 위원장을 겸임하고, 위원은 정당 등의 추천을 받아 위촉된다. 상임위원은 위원들 가운데 호선으로 정해지며, 사무처장과 사무국장 등 실무진은 선관위 소속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는 투표사무원이 남편의 신분증을 이용해 대리투표를
【 청년일보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경제를 살리려면 이재명을 막아야 한다”며 막바지 총력 유세에 나섰다. 김 후보는 30일 여의도 당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말이 앞선 사람은 절대 경제를 살릴 수 없다”며 “무자격, 파렴치, 말 바꾸기만 일삼는 후보는 반드시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제가 매우 어렵다. 그야말로 내우외환”이라며 “더러운 입, 지저분한 손, 국민을 속이는 머리로는 우리 경제를 추락시키고 말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를 향해 “수많은 범죄 연루, 재판 농락은 물론, 자기편이 아니면 기회조차 박탈해버리는 ‘비명계 공천 학살’과 입법부 사유화, 사법부 협박까지 모두 똑똑히 지켜봤다”며 “이렇게 천박하고 잔인한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권력을 방패와 무기로 삼아 무슨 일을 저지를지 아찔하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또 “이재명이 당선되면 민노총의 청부 정국으로 인해 청년 일자리는 사라지고, 문재인 정권 당시처럼 집값은 천정부지로 오를 것”이라며 “시중에는 벌써 민주당 대통령이 나오기 전에 집을 사야 한다는 소문이 자자하다”고 말했다. 이어 “갑질하며 기업규제법만 쏟아낼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시민들이 버스 도착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버스정보 안내 단말기(BIT)'를 개선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선은 서울 시내 정류장에 설치된 5천816대의 안내 단말기에 적용된다. 기존에는 단순히 ‘곧 도착’이라는 텍스트만 표시됐지만, 앞으로는 글자 앞에 버스 모양의 이미지가 함께 표시된다. 또 ‘곧 도착’이라는 문구가 기존에는 화면에 고정돼 있었으나, 이제는 텍스트가 왼쪽으로 흐르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단말기에는 버스 노선 정보를 1개 더 추가로 표시할 수 있게 됐다. 음성 안내 문구도 일부 개선된다. 시는 버스 ‘15-1번’ 등 번호 중 ‘-’ 기호의 발음을 기존 ‘다시’에서 ‘대시’로 바꾸기로 했다. 이는 일본어식 표현이라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올 연말까지 개선을 마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는 장마철과 장시간 운행에 대비해 안내 단말기에 대한 계절별 청소와 정비를 마쳤으며, 강수나 미세먼지 등 기상 변화에도 화면이 잘 보이도록 시인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버스정보 안내 단말기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가장 자주 접하는 교통 정보 수단인 만큼,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
【 청년일보 】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여성본부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사죄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여성본부(이하 여성본부)는 29일 오후 3시 2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아들과 문제와 관련 ‘그 아버지에 그 아들, 이재명은 사죄하고 사퇴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인선 본부장을 비롯해 강선영, 김은혜 의원 등 여성본부 소속 의원 등 10명의 여성의원이 참석했다. 여성본부는 “여성본부 일동은 이재명 대통령 후보 아들 이동호 씨의 충격적인 여성혐오 범죄에 깊은 분노와 절망을 금할 수 없다”며 “이재명 후보의 책임 회피와 도덕성 결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차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와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여성혐오와 관련한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침묵했다”며 “단 1초도 답변을 망설일 필요 없는 여성혐오 질의에 침묵한 이유는 단순하다. ‘대권주자의 아들’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사실관계부터 바로하겠다”며 “이 후보의 아들은 인터넷에서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여성에 대한 저열한 비하, 조롱, 성적 모욕을 반복했
【 청년일보 】 서울숲이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6월 13~22일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은 ‘스물, 서울숲’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서울숲 20년 역사를 돌아보며 다양한 공원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그간의 서울숲을 기억하는 의미로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서울숲 탄생부터 현재까지 지난 20년 세월의 순간들을 감상할 수 있는 아카이브 전시가 열린다. 야외 가족 마당에는 과거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대형 전시 패널이 설치돼, 특별한 자료들을 관람할 수 있다. 더불어 현재의 서울숲을 축하하는 대형 케이크 조형물 포토존을 가족마당에 설치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오픈 피아노도 준비했다. 야외 무대에서는 행사기간 중 매 주말 인디 뮤지션과 ‘서울시의 예술품은 매력정원’ 같은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책을 담은 서울숲, 여행하는 축하돌 꾸미기, 가드닝 체험활동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숲 탐방의 재미를 업그레이드 시켜줄 모바일 스탬프 투어도 준비돼 있다. 서울숲 개원일인 6월 18일에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커뮤니티에서 ‘서울숲 20주년 토크 포럼(가제)’이 진행된다.
【 청년일보 】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장남 이모 씨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의혹을 지적하며 “부전자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문수 후보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의) 아들까지 벌금 500만 원, ‘이재명 = 범죄가족 우두머리’ 인증”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는 이 후보의 아들이 과거 온라인에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글을 게시하고, 불법 도박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나온 반응이다. 논란의 촉발은 지난 27일 대선 후보자 TV토론이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 아들이 작성한 것으로 의심되는 온라인 계정에서 나온 글을 인용해, 여성 신체를 노골적이고 폭력적으로 묘사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답변하지 않겠다”며 응답을 거부했다. 토론 직후 이준석 후보의 질문 방식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자, 그는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해당 글을 인용해 질문했을 뿐”이라며 “이재명 후보 아들은 불법 도박 혐의로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은 사실이 있다”고 주장하며 해명에 나섰다. 이후 국민의힘도 논란에 가세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 아들의 공소장을 공개한 언론 보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