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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는 사퇴하라”…국민의힘 여성의원들 단체행동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여성본부 및 여성의원, 29일 기자회견 통해 이재명 아들 논란 비판

 

【 청년일보 】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여성본부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사죄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여성본부(이하 여성본부)는 29일 오후 3시 2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아들과 문제와 관련 ‘그 아버지에 그 아들, 이재명은 사죄하고 사퇴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인선 본부장을 비롯해 강선영, 김은혜 의원 등 여성본부 소속 의원 등 10명의 여성의원이 참석했다.

 

여성본부는 “여성본부 일동은 이재명 대통령 후보 아들 이동호 씨의 충격적인 여성혐오 범죄에 깊은 분노와 절망을 금할 수 없다”며 “이재명 후보의 책임 회피와 도덕성 결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차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와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여성혐오와 관련한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침묵했다”며 “단 1초도 답변을 망설일 필요 없는 여성혐오 질의에 침묵한 이유는 단순하다. ‘대권주자의 아들’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사실관계부터 바로하겠다”며 “이 후보의 아들은 인터넷에서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여성에 대한 저열한 비하, 조롱, 성적 모욕을 반복했고 이는 법원에서 500만원 벌금형으로 확정됐다. 그런데도 이재명 후보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여성본부는 이재명 후보가 침묵하는 태도에 대해 여성 뿐 아닌 국민 전체에 대한 기만이라며 이는 모욕, 혐오 범죄와 다름 없다고 규탄했다.

 

더불어, 이 후보자 아들의 발언은 여성의 존엄성을 짓밟는 야만적 표현이라고 규정하며, 이러한 언행은 이재명 후보자가 과거 형수에게 했던 끔찍한 욕설 그리고 총각행세를 했던 여성관과 일맥상통한다고 주장했다.

 

여성본부는 “더불어민주당이 보여주고 있는 태도는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라며 “공개적인 토론회장에서 하기에는 부적절한 표현이었지만, 검증을 제기했던 이준석 후보를 향해 고발에 의원직 제명까지 추진하고 있다. 치열한 언어폭력을 자행한 본인 아들의 범죄에는 입을 닫으면서, 연일 메신저만 공격하고 분노하는 이중잣대의 정치, 이것이 더불어민주당의 민낯”이라고 비난했다.

 

여성본부는 기자회견 끝에 이재명 후보를 향해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과하라”고 주문하며 대통령 후보직에서 사퇴할 것을 종용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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