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르노코리아가 이달 들어 정우곤 신임 영업 및 마케팅 본부장을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정우곤 신임 본부장은 북미와 유럽, 중국, 일본,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영업 마케팅 및 네트워크 개발 전문가로 30년 이상 경력을 쌓아왔다.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를 비롯해 FCA 및 스텔란티스 그룹에서 지프, 알파 로메오 등의 브랜드 개발과 마케팅 전략, 영업 및 유통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업무를 맡아왔다. 정 본부장은 미국 UCLA에서 경제학과 동아시아 지역학을 전공하고, 로욜라 마리마운트 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정우곤 본부장의 영입은 르노코리아의 영업 및 마케팅 부문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며 “그의 풍부한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르노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LG화학은 미국 테네시 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정책포럼에 참가해 첨단산업 발전에 필요한 지원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LG화학은 28일(현지시간)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는 ‘테네시 제조업 포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테네시 제조업의 성장(Growing Manufacturing in Tennessee)’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기업, 정부, 학계 등 이해 관계자들이 모여 테네시주 제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성장 정책과 정부의 역할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다. LG화학에서는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CSSO)인 고윤주 전무가 한국 기업 중 유일한 패널(Panelist)로 참석한다. 고 전무는 엘렌 보든(Allen Borden) 테네시주 경제개발부 부장관을 비롯해 미국화학협회, 테네시 주립대 주요 패널들과 함께 미국 내 첨단산업 발전과 소재 공급망 강화 등을 주제로 하는 정책 토론에 참가한다. 고 전무는 이번 포럼에서 LG화학의 테네시 양극재 공장이 앞으로 미국의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내재화하고 관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기여하는 핵심적인 생산기지가 될 것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S&P의 시장 조사에 따르면 미국은 외국인
【 청년일보 】 동국제강그룹 열연철강사업회사인 동국제강과 냉연철강사업회사인 동국씨엠이 2025년 임금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사측에 따르면 올해도 주요 철강 회사 중 가장 빨리 협상을 마무리하며, 장기화된 철강 불황기 속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가 의기투합했음에 의미를 부여했다. 동국씨엠은 지난 25일 부산공장에서, 동국제강은 지난 27일 인천공장에서 각각 ‘2025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갖고 노사 양측 대표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에 합의했다. 조인식에 참석한 최삼영 동국제강 대표이사 사장은 “상호 신뢰의 노사 관계는 동국제강 핵심 경쟁력이자 자부심”이라며 “사내 하도급 직고용으로 가족 수가 많아진 만큼 뜻을 한 곳으로 모으면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며 ‘내실’에 집중해 위기를 극복해 가자”고 말했다.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이사 사장도 조인식에서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어려운 환경이지만 노사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원만하게 협상을 마무리한 점이 고무적”이라며 “노사 화합과 상생의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해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 인적분할로 2023년 6월 출범한 철강사업 전문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은 지난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출한 3조6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를 정정할 것을 요구했다고 공시했다. 금감원은 이날 기자단에 보낸 공지를 통해 “중점심사 절차에 따라 대면 협의 등을 통해 면밀히 심사한 결과 유상증자 당위성, 주주소통 절차, 자금사용 목적 등에서 투자자의 합리적 투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의 기재가 미흡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감원 관계자는 “회사의 증권신고서 심사 절차가 진행 중으로, 구체적인 정정요구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앞으로 회사가 정정신고서 제출 시 정정요구 사항이 충실히 반영됐는지 면밀히 심사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일 국내 자본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인 3조6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주주가치 희석 우려로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감원은 이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도 중점심사 대상으로 심사하고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경제 전체에 활력이 떨어져 있는 가운데,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이 투자 결정을 한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며 “엄청나게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최대한 빨리 심사하
【 청년일보 】 국내 2위 철강업체인 현대제철이 봉형강 제품을 생산하는 인천공장 내 철근공장 전체를 다음달부터 한 달간 전면 셧다운 한다. 철근공장의 전체 생산라인을 전면적으로 멈춰 세운 것은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제철 사측은 이에 대해 단순한 정기 보수가 아닌 시황 악화로 인한 감산 조치라며 당장의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시장 정상화를 위한 결정을 내렸다고 27일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인천 철근공장 셧다운을 통해 봉형강 시장을 안정화하고, 적자 누적 상황을 개선할 방침이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는 철근과 형강을 생산하는데, 이 중 철근과 형강의 생산능력은 각각 연간 약 150만톤, 200만톤이다. 사측은 일단 4월 한 달 동안 인천공장의 철근 생산을 멈춘 뒤, 국내 철근 재고가 감소하는 등 시장의 공급 과잉이 완화될 때까지 감산 조치를 유지할 계획이다. 철강업계 안팎에서는 주요 제강사들의 출하·생산 조정 조치에도 철근 시장의 수요 부족으로 인한 가격 하락과 저가 출혈 경쟁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봉형강 최대 공급사인 현대제철이 한 달 동안 철근 공장 가동을 멈추면 단기적으로는 공급 과잉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봉형강은
【 청년일보 】 한화세미텍이 지난 26일 SK하이닉스로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용 반도체 장비인 ‘TC본더’를 수주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10억원(부가가치세 미포함)이며, 계약기간은 이달 26일부터 오는 7월 1일까지다. 계약(수주) 일자는 발주서(PO) 수령일이며, 계약기간 등은 계약 상대와의 협의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TC본더는 열 압착을 통해 반도체 칩과 웨이퍼를 붙이는 후공정 필수 장비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제조할 때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실리콘관통전극(TSV)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화세미텍 관계자는 “이달 첫 시장 진입에 이어 추가 수주를 하게 됐다”면서 “기술력과 품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으로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세미텍과 한화비전 새 대표이사로 김기철 전략기획실장이 내정됐다. 한화그룹은 김 대표를 필두로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김 대표는 1995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한화 경영진단팀 ▲한화비전 경영기획팀장 ▲한화비전 미주법인장 ▲한화비전 영업마케팅실장 등을 지냈다. 그룹 내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꼽히는 김 대표는 전공 분야
【 청년일보 】 CJ대한통운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과 손잡고 소상공인 이커머스 셀러들의 판매 확대와 물류비 부담 경감에 팔을 걷어붙였다. CJ대한통운은 한유원의 ‘2025년 소상공인 스마트물류 지원사업’ 수행사로 선정돼 중소 셀러를 대상으로 e-풀필먼트 입점사를 모집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취지는 스마트 풀필먼트 서비스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양 기관은 총 250개사를 모집한다. 지원 조건은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서 ‘소상공인 확인서’를 발급받은 셀러로, ‘판판대로’ 홈페이지에 신청·접수하면 된다. 참여사로 선정된 이커머스 셀러는 국비로 물류 지원금을 받는다. 개별 셀러 기준으로 지원금은 국비 157만5천원, 자부담금 35만원(부가세 포함)이다. CJ대한통운은 소상공인 셀러에게 자사의 차별화된 서비스인 ‘e-풀필먼트’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판매 플랫폼에 제한이 없는 스마트 풀필먼트 물류 서비스와 올해 초 시행한 ‘매일 오네(O-NE)’를 비롯해 익일배송, 익일 도착보장, 당일배송 등이 지원된다. 이와 더불어 CJ대한통운은 스마트 풀필먼트센터 인프라 투어를 진행해 셀러들의 이커머스
【 청년일보 】 아이스하키 마니아로 유명한 정몽원 HL그룹 회장이 30년 빙판 인생을 담은 에세이 ‘한국도 아이스하키 합니다’를 펴냈다. 27일 HL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아이스하키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대중의 지지와 응원을 얻고자 하는 것이 집필의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과거를 공유함으로써 많은 이들에게 아이스하키의 감동과 재미, 매력을 알리고 공감을 이끌어 내 단 한 명의 팬이라도 더 확보하고 싶다는 것이 책을 출간한 목적이다. 책에는 정 회장 아이스하키 인생의 양대 축인 HL안양과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스토리가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독자의 흥미를 배가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에피소드와 뒷 얘기가 담겨 있다. 또 아이스하키를 낯설게 여겼거나 관심은 있었지만 다가가기 어려웠던 팬들의 접근과 이해를 돕기 위해 ‘초심자를 위한 관전 가이드’를 부록으로 첨가했다. 정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한국 아이스하키가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은 팬들 덕분”이라며 “아이스하키를 지켜준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또 새롭게 아이스하키에 관심을 갖는 팬이 단 한 분이라도 늘어나는데 도움이 되고 싶은 희망을 갖고 책을 펴냈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한편
【 청년일보 】 넥센타이어는 지난 26일 경남 양산 본사에서 제6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8천479억원, 영업이익 1천721억원, 순이익 1천26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5.4%(1천462억원), 22.9%(236억원)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9%(148억원) 줄었다. 사측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른 환율 증가로 영업외손익이 개선됨에 따라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넥센타이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6년 연속 현금배당을 이어갔다. 이번에 확정된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 1주당 130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넥센타이어는 최근 2년 연속 현금 배당액을 확대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주주가치 제고와 접근성 향상의 하나로 주주총회 전자투표를 도입한 넥센타이어는 배당 기준일을 주주 총회일 이후로 변경했다. 올해 배당기준일은 4월 4일이다. 이사 선임의 건도 함께 의결됐다. 지난해 12월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김현석 넥센타이어 사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
【 청년일보 】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서 미국에 최첨단 제조 거점을 구축한다. 현대차그룹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서 세 번째 생산거점인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준공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HMGMA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하는 전략적 생산기지이자 모빌리티 미래를 현실화하는 핵심 거점이자 한국과 미국의 경제 협력을 강화할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현대차그룹은 기대하고 있다. 준공식에는 정의선 회장, 장재훈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등 현대차그룹 핵심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현지에서는 브라이언 캠프 조지아 주지사, 버디 카터 연방 하원의원, 앙헬 카브레라 조지아공대 총장, 조현동 주미 대사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기아 조지아 공장에 이은 연산 30만대 규모의 스마트 팩토리를 조지아주에 구축하기로 결정하고, 여의도 4배에 해당하는 1천176만㎡(355만평) 부지에서 2022년 10월 기공식을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HMGMA 준공으로 미국 생산 1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앞으로 20만대를 추가 증설해 120만대 규
【 청년일보 】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 제품에 25%의 관세 부과가 시작되면서 국내 대표 철강기업인 포스코가 현지 제철소 건설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사측에 따르면 미국 현지에 1공장(앨라배마주), 2공장(인디애나주) 등 두곳의 가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가공센터는 생산된 제품을 수요처에서 원하는 크기로 잘라주는 후공정에 해당한다. 포스코는 쇳물을 녹이는 것부터 두꺼운 반제품 제조에 이르는 상공정을 수행하는 제철소 건립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기존의 가공센터를 증설하는 방안은 고려 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미국 내 제철소 건설 방안을 놓고 검토단계에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는 상황이다. 미국 현지에 쇳물을 만드는 생산 법인이 없는 만큼 합작법인을 만들어 투자할 지, 토지를 구매해 제철소를 직접 지을지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현대제철은 수십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연간 270만톤 생산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세아제강도 미국 내 공장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까지 이에 합류할 경우 국내 철강업계의 미국 투자 흐름은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 청년일보 】 노동당국이 공사현장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엔지니어링에 대한 기획 감독에 착수한다. 2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세종·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 이달 평택 주택공사 현장 추락 사고, 아산 오피스텔 공사 현장 사고 등 3건의 사고로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며 위법 사항에 대해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또 노동부는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와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 중인 전국 건설 현장 83개소의 30%에 해당하는 25개소에 대해 산업안전보건 기획 감독을 추가로 실시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안성 교량 붕괴 사고 직후인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1일까지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도로·철도·굴착공사 현장 22개소를 기획 감독했다. 이번 아산 오피스텔 공사 현장 사망 사고는 공사 작업 현장에서 근무자가 절차와 매뉴얼을 지키며 안전 장구 등을 완벽하게 착용한 상태에서 바람이 세게 불어 현장 작업 중지권을 발동하고 외벽을 내려오는 철수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어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사망 사고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사고 원인은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