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스타벅스 코리아가 키오스크를 도입하며 '사람이 주문을 받는다'는 브랜드 고유의 경영 철학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디지털 수용도가 높은 국내 시장의 특성과 소비자 편의성 중심의 매장 환경에 대응한 전략적 선택으로, 스타벅스의 한국화 전략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관광지 중심 시범 운영…정서적 교감은 유지 28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서울 명동, 제주 등 국내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키오스크를 시범 도입한다. 해당 매장은 약 10여 곳으로,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지역이라는 점에서 주문 편의성 제고를 위한 다국어 지원 시스템 강화 차원으로도 해석된다. 스타벅스는 브랜드 초기부터 고객과의 대면 접점을 강조해 왔지만, 효율성과 속도를 중시하는 디지털 소비 성향이 강한 국내 시장에서는 일부 운영 방식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키오스크는 외국인 관광객이나 유동인구가 밀집한 매장에서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시범적 도입”이라며 “사이렌 오더처럼 하나의 주문 채널을 보완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며, 고객과의 정서적 교감이라는 경영 철학은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스타벅스의
【 청년일보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 위치한 매일유업의 관계사 상하농원이 고창산 무농약 고구마를 껍질째 사용한 프리미엄 간식 ‘상하농원 황토 고구마칩’을 출시하며, 건강한 맛을 동시에 챙기는 신개념 간식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에 선보인 고구마칩은 최근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은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흐름을 반영해, 건강한 즐거움을 추구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했다. 고창 황토밭에서 재배된 무농약 고구마를 껍질째 썰어 유탕 처리한 방식으로 만들어져, 식감과 고구마 본연의 풍미를 모두 살렸다. 특히 증숙이 아닌 생고구마를 바로 튀기는 제조 공정을 통해 고구마의 고소함과 단맛을 살렸으며, 칩 표면에 유기농 설탕을 얇게 코팅해 단맛을 완성했다. 아울러,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시설에서 생산됐으며, 무농약 고구마 본연의 맛을 살린 건강 간식으로 구성했다. 또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상생형 상품으로서의 의미도 함께 담았다. 상하농원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기존의 ‘고구마 말랭이’, ‘고구마 스틱’ 제품군에 이어 고구마 간식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고구마칩’은 고창 상하농원 파머스마켓과 공식 온라인몰은 물론 쿠팡, 마켓컬리
【 청년일보 】 KT&G가 릴 하이브리드 전용스틱 신제품 ‘믹스 아이스 모아(MIIX ICE MOA)’를 전국 편의점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믹스 아이스 모아’는 제품 패키지에 옐로우그린과 핑크 계열을 메인으로 활용했다. 신제품 출시로 릴 하이브리드 전용스틱 믹스는 ‘믹스’, ‘아이스 더블’, ‘아이스 뱅’ 등 총 14종으로 확대됐다. 지난 2018년 출시된 릴 하이브리드는 액상 카트리지와 스틱을 동시에 사용하는 KT&G만의 독자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풍부한 연무량과 청소 불편 해소 등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2023년 7월, 기존 버전을 업그레이드해 출시한 ‘릴 하이브리드 3.0’에는 3가지 흡연 모드와 일시 정지 기능 등 첨단 기술이 추가적으로 접목되었다. 홍대화 NGP사업본부장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혁신적인 디바이스와 다양한 스틱을 출시하며 국내 전자담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릴 하이브리드 전용스틱의 지속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롯데웰푸드는 말차 메뉴로 유명한 카페 ’청수당’과 컬래버레이션한 말차맛 시즌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웰푸드X청수당’ 컬래버 제품은 ‘빈츠’, ‘아몬드볼’, ‘빼빼로’ 등 3종이다. 말차는 최근 Z세대 사이에서 글로벌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건강과 자기 관리에 신경쓰는 Z세대는 말차가 지닌 웰니스 속성과 더불어 말차 특유의 초록빛 이미지에 열광하고 있다. 특히, 해외 유명인들이 말차를 즐기는 모습을 SNS를 통해 공유하면서, 이들을 모방하는 '디토 소비' 현상이 맞물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확산되는 추세다. 이런 흐름은 국내에서도 퍼져, 젊은 층 중심으로 말차 콘셉트 제품들이 호응을 얻고 있다. 청수당은 서울 익선동에서 첫 매장을 선보인 후 현재 국내와 미국 등 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카페 브랜드다. 대나무 숲과 물길 등 자연적인 요소를 활용한 분위기의 한옥 카페로 말차 음료와 수플레 팬케이크 등 이색적인 시그니처 메뉴를 보유 중이다. 이에 롯데웰푸드는 청수당만의 카페 콘셉트와 말차 메뉴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컬래버레이션을 결정하고,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있는 말차맛 트렌드를 공략한다.
【 청년일보 】 롯데칠성음료가 배우 ‘유승호’를 생수 브랜드 ‘아이시스’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새로운 광고를 공개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중고 제품을 구입하고 절약하는 소비 습관으로 일상 속에서 친환경을 실천하는 유승호의 모습이 아이시스의 지향점과 부합한다고 판단해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아이시스는 2020년 1월에 국내 음료업계 최초로 라벨을 없앤 무라벨 생수를 선보였으며 2024년 10월 국내 최초 9.4g 초경량 페트를 출시했다. 광고는 ‘아이시스는 사라지는 중’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으며 환경을 위해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고 줄이는 아이시스의 노력을 담았다. 아이시스의 특징을 담은 문구와 함께 국내 최초 무라벨 도입, 병구 높이 30.5% 축소, 페트 무게 57% 절감, 재생원료를 사용한 m-rpet 제품 출시 등 친환경적인 활동을 함께 표기했다. 지구에 불필요한 것을 줄이고 종이 한 장보다 가벼운 페트 9.4g 초경량 아이시스의 특성을 강조한다. A3 종이 한 장의 무게는 약 10g이다. 신규 광고는 TV, 롯데칠성음료 공식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공개된다. 6월 4일에는 아이시스가 사라지는 이유를 담은 두 번째 영상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 청년일보 】 CJ올리브네트웍스가 글로벌 AI CRM 기업 세일즈포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 고객의 AX 혁신을 가속화한다. 세일즈포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고객관계관리(CRM)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고객에 대한 360도 통합뷰 확보를 지원하는 C360, AI 에이전트 개발 및 배포를 지원하는 에이전트포스(Agentforce),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태블로(Tableau), 지능형 생산성 플랫폼인 슬랙(Slack) 등의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협약식은 지난 22일 세일즈포스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되었으며,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및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세일즈포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AI 시대에 맞는 주요 플랫폼을 적용하여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는 협력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CRM 플랫폼 도입 및 확산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앱 ‘슬랙’ 기반의 협업 환경 구축 ▲‘태블로’를 통한 데이터 분석 체계 구축 ▲‘에이전트포스’ 기반 업무 고도화 등으로 디지털 전반의 경쟁력을 확보한다. 특히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슬랙을 도
【 청년일보 】 ㈜오뚜기가 마라떡볶이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오늘밥상 마라떡볶이소스’를 출시했다. ‘오늘밥상 마라떡볶이소스’는 산초와 두반장으로 맛을 낸 마라에 사골육수를 더해 풍미와 감칠맛을 구현했다. 별도의 추가 양념 필요 없이 마라 특유의 향과 감칠맛을 살려, 집에서도 마라떡볶이를 완성할 수 있다. 이번 마라떡볶이소스 출시로 오늘밥상 떡볶이소스는 기존의 매콤달콤한 ‘진한 멸치육수로 맛을 낸 떡볶이소스’까지 총 2종이 되어, 취향에 따른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오늘밥상 마라떡볶이소스’는 현재 각종 오프라인 매장과 오뚜기몰 등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인기인 마라의 맛과 집에서 떡볶이를 만들어 먹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품질 높은 제품을 통해 집밥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간편 파우치양념 브랜드 ‘오늘밥상’의 가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오늘밥상'은 2019년 론칭된 간편 양념 HMR 브랜드로 ▲탕찌개(4종) ▲무침(5종) ▲조림/볶음(7종) ▲떡볶이소스(2종) 등 총 18종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건강한 시작’ 남양유업이 지난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예비 취업자들과 소통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취업박람회인 KB굿잡은 2011년 시작 이후 누적 방문자 122만명, 5천80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4만1천여명의 취업 성과를 기록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약 2만명의 구직자가 참여했다. 남양유업은 직무별 1:1 상담, 우수 인재 Pool 등록, AI 컬쳐핏 진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채용 정보와 조직문화 적합도 분석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AI를 활용한 조직문화 적합도 진단은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보이며 현장 호응을 얻었다. 현장을 방문한 한경국립대 졸업생 곽진수 씨는 “AI 컬쳐핏 진단 체험을 통해 기업과의 조직문화 적합도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유익했고, 업무 성향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도 됐다”고 말했다. 경복비즈니스고 3학년인 전선영 학생은 “직무와 취업 고민에 대한 친절한 상담을 통해 남양유업이 채용에 진정성 있는 기업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남양유업은 공채와 수시채용을 병행해 인재를 확보하고, 직무별 교육과 ‘책임자율경영’ 체제를 통해
【 청년일보 】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에 대한 식품업계의 납품 조정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빙그레는 지난 24일부터 홈플러스에 제품을 납품하지 않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은 “거래 조건을 두고 논의가 이어지던 중 의견 차가 있어 납품을 멈췄다”고 설명했다. 빙그레가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3월 홈플러스가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을 당시에는 납품을 계속 유지했었다. 매일유업도 최근 재고 상황 등을 이유로 일부 냉장 제품 공급을 조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조치는 지난 3월 주요 식품업체들이 일시적으로 홈플러스에 납품을 보류했던 상황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당시 오뚜기, 동서식품, 삼양식품 등 다수 기업이 공급을 중단했다가 이후 협상 타결 후 납품을 재개한 바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도 지난 3월 20일부터 40여 일간 납품을 중단한 뒤 이달 초 거래를 재개했다. 업계에서는 유통 채널의 불확실성이 다시 고조되면서 소비자 불편이나 상품 수급 불안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소비 심리가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8로 집계됐다. 전월(93.8) 대비 8.0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2020년 10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 폭이다. CCSI는 소비자의 현재 및 미래 경제 인식과 가계 사정을 바탕으로 한 지표로, 기준선인 100을 웃돌 경우 경기 낙관론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이번 조사는 향후 경기 전망 지수의 상승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향후 경기 인식은 전달보다 18포인트나 뛰었고, 현재 경기 판단도 11포인트 상승했다. 생활형편과 수입, 소비지출 전망도 전반적으로 개선 흐름을 보였다. 한국은행은 이러한 지수 개선 배경에 대해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고, 미국의 관세 유예 조치 등 대외 요인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의 낮은 지수 수준으로 인한 반등 효과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회복세다. 5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1로,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수는 주택 가격이 앞으로 오를 것이라는 인식이 우세할수록 높게 나타난다.
【 청년일보 】 지역 기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가 ‘이웃알바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웃알바’는 이웃 간에 가볍게 부탁할 수 있는 일감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짐 옮기기, 가사/집 정리, 등하원 도움, 반려동물 돌봄 등 일상의 사소한 어려움을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캠페인은 “당근에 올리면 이웃이 온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참여형 이벤트와 애니메이션 영상 3편으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캠페인 페이지 내 △무거운 짐을 혼자 옮겨야 했어요 △고장 난 걸 못 고쳤어요 △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적 있어요 △청소할게 잔뜩 쌓였어요 등 네 가지 일상 속 에피소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한 에피소드에 따라 등장하는 ‘이웃 캐릭터’를 통해, 마치 실제 이웃이 다가오는 듯한 경험을 제공해 이용자의 몰입감을 높였다. 이벤트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이웃 캐릭터를 만난 후 ‘도움이 필요했던 순간’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알바비 콘셉트’의 당근머니를 지급한다. 여기에 실제 ‘이웃알바’ 게시글을 작성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다른 사연 구경하기’ 기능도 마련돼 있어, 이웃 간의 따뜻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 청년일보 】 하이트진로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세계인의 일상과 함께한다는 글로벌 비전인 ‘진로(JINRO)의 대중화’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필리핀 시장에서의 현지화 성공 사례를 토대로, 향후 동남아 시장 전체로 전략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공유했다. 하이트진로는 필리핀을 동남아 시장 확장의 전략적 교두보로 삼고, 2019년 7월 수도 마닐라에 ‘하이트진로 필리핀(Hitejinro Philippines)’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현지화에 나섰다. 진로(JINRO)는 필리핀 소주 시장 진출 초기부터 선두 자리를 지켜왔으며, 지난해 관세청 무역 통계 기준의 필리핀 소주 수출 총액과 하이트진로의 자체 수출 실적을 비교한 결과, 약 67%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트진로는 필리핀을 동남아시아 국가 중 현지화가 가장 성공적으로 안착된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 배경으로는 ▲’진로(JINRO)’의 주요 소비층이 교민에서 현지인 중심으로 전환된 점 ▲과일리큐르에서 일반 소주로의 음주 문화 변화 ▲대부분 유통 채널에서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 점을 꼽았다. 초기 필리핀 소주 시장은 한인 소비층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