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CJ ENM 오쇼핑부문의 럭셔리 캐주얼 패션 브랜드 '칼 라거펠트 파리스'는 오는 28일 F/W(가을겨울) 신상품을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시즌에 비해 아이템 수를 두 배 가까이 늘리고 남녀 공용 캐주얼 라인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칼 라거펠트 파리스는 지난 3월 CJ ENM 오쇼핑부문이 '칼 라거펠트' 글로벌 본사와 단독으로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출시한 럭셔리 캐주얼 패션 브랜드다. 유럽 특유의 명품 감성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스타일을 지향한다.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중년 여성 고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론칭 이후 7월까지 주문금액 230억원을 기록했다. CJ오쇼핑은 28일 아침 8시15분부터 신상품을 공개한다. 지난 시즌 1만 세트 이상 판매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칼 라거펠트의대표 아이템 '트위드 라인'은 롱 타입의 코트와 숏 타입의 재킷으로 두가지 디자인 타입을 출시해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태리 울 블렌디드 원단을 사용한 '시그니처 슈트 셋업'과 '이태리 램스킨 하프코트' 등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한 상품도 다수 선보인다. 또 남녀 공용 캐주얼웨어 라인인 ‘칼리오’ 라인도 새롭게 출시하는 등
【 청년일보 】 오리온은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중국∙베트남에서도 가격 변동 없이 제품의 양을 늘리는 ‘착한포장 프로젝트’를 시행한 후 좋은 반응을 얻으며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국에서는 지난 5월 ‘하오요우취’(好友趣, 스윙칩)를 20% 증량한 후 7월 매출이 증량 이전 대비 75.9% 대폭 성장했다. 베트남에서는 2월 ‘오스타’(O′Star, 포카칩)를, 5월에는 ‘스윙’(Swing, 스윙칩)을 20%씩 증량한 후 7월 매출이 증량 이전 대비 각각 17.6%, 8.3% 성장했다. 오리온측은 양 국가서 신제품이 아닌 기존 제품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가격 변동 없이 제품의 양을 늘려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소비자들도 기업이 먼저 나서서 제품의 양을 늘린 것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지난 2분기 오스타와 스윙이 크게 성장하며 이끈 스낵 카테고리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1분기 실적 부진을 극복하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반기에는 증량 효과를 이용해 스낵 시장 내 점유율을 높여 매출 턴어라운드를 이뤄낸
【 청년일보 】 이낙연 국무총리는 27일 정부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관련, "일본 정부가 안보상 신뢰 훼손을 이유로 우리를 수출 우대국, 백색 국가에서 제외하기로 한 마당에 우리가 군사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국익과 명분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지소미아가 종료하는 11월 23일까지 약 3개월의 기간이 남아 있다"며 "그 기간에 타개책을 찾아 일본의 부당한 조치를 원상회복하고 우리는 지소미아 종료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양국이 진정한 자세로 대화하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일부터 일본 정부가 수출무역관리령을 시행한다"면서 "저는 일본 정부가 사태를 더이상 악화시키지 않으리라 믿는다. 사태를 악화시키지 않으면 한일 양국 정부가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신화준 기자 】
【 청년일보 】 억대 뇌물과 성 접대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재판에서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27일 증인으로 법정에 선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이날 김 전 차관의 두 번째 공판에서 첫 증인으로 윤씨를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윤씨는 김 전 차관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것으로 지목되는 건설업자다. 검찰은 윤씨가 2007년 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김 전 차관에게 1억3000만원의 뇌물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했다. 유흥주점에서 부른 여성이 김 전 차관에게 성 접대를 하도록 폭행·협박을 동반해 강요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김 전 차관이 받은 성 접대를 '액수를 산정할 수 없는 뇌물'로 적시했다. 따라서 이날 증인신문에서는 성 접대를 포함한 각종 향응의 제공 여부를 두고 검찰과 변호인의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전 차관 측은 윤씨의 진술이 수사 과정에서 여러 차례 바뀌었다며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따라서 윤씨 진술의 신빙성이 주된 쟁점이 될 전망이다. 김 전 차관과 관련한 의혹의 재수사가 이뤄진 이후 김 전 차관과 윤씨가 마주치는 것은 처음이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김 전 차관과 윤씨의
【 청년일보 】 서울특별시체육회(회장 박원순)는 오는 29일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서울시 중, 고등학교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 및 도핑방지 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생선수들의 스포츠 인권향상 및 도핑교육울 통해 스포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폭력을 예방하고, 건전한 학원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1~2차 교육은 29일부터 30일까지 2알간 서울시체육회 1층 대회의실에서 총 21개 서울시 중·고등학교 총 550여 명의 학생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시체육회 정창수 사무처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선수 간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자리 잡길 바란다”며 “서울시체육회는 선수가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룰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체육회는 매년 학생 선수의 인권과 기본 소양 함양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래희망스포츠청소년장학금, 학생선수진로아카데미 등 다양한 학생선수 대상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를 빛낼 엘리트 선수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 청년일보=신화준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대기업의 올해 대졸 신입사원 초임 연봉이 평균 4000만원을 소폭 상회하는 데 비해 중소기업은 3000만원에 못 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중소기업은 오히려 더 줄어들면서 대기업과의 격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신입직 초임을 밝힌 대기업 125개사의 대졸 신입사원 첫해 연봉(기본 상여금 포함, 인센티브 제외)을 조사한 결과 평균 4086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조사 때의 같은 기업들의 평균 초임 연봉(4048만원)보다 0.9% 증가한 것이다. 업종별로는 금융 분야가 평균 435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 석유화학·에너지 4264만원 ▲ 자동차·운수 4163만원 ▲ 제조 4089만원 ▲ 기계·철강 4088만원 ▲ 조선·중공업 4050만원 ▲ 유통·무역 4004만원 등의 순이었다. 올 하반기 대졸 신입직을 채용하는 중소기업 152곳을 대상으로 대기업과 같은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초임은 2769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조사 때(2790만원)보다 0.8%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대졸 신입직 평균 연봉 격차는 지난해 1258만원에서 올
【 청년일보 】 올해 들어 전국에서 야생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27명이 숨져 추석 벌초와 성묘 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SFTS 환자는 지난 17일 기준 115명으로 이 가운데 27명(치사율 23.5%)이 숨졌다. 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4명보다 20.1% 줄었으나 사망자는 전년 동기 25명(치사율 17.4%)보다 2명 늘었다. 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강원이 22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경기 19명, 충남 15명, 전북 12명, 전남 11명, 경북 10명 등 순이다. 연령별로는 70대가 39명으로 가장 많고 80대 이상 27명, 60대 25명, 50대 17명으로 50대 이상이 108명(93.9%)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망자 지역은 강원이 6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전북·경북 각 4명, 충남 3명 등이다. 연령별로는 70대가 13명으로 가장 많고 80대 이상 7명, 60대 6명, 50대 1명이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6∼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예방백신이 없고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 청년일보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전국 산지 특산품, 프리미엄 먹거리, 가정간편식 등을 집중 선보이는 ‘추석 마음 한 상’ 특집전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추석으로 인해 사과∙배 등 전통적인 과일 대신 다양한 산지 특산품과 전 세계 프리미엄 먹거리 상품 편성을 확대했다. 이달 30일 오후 6시40분 ‘함평천지한우 정육세트’(1++)를 시작으로, 내달 1일 오전 8시50분부터 ‘횡성축협한우 정육세트’(1++) 등 고급 정육세트를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의 대표 프로그램인 '최유라쇼'에서는 내달 5일 오후 8시40분에 프리미엄 시푸드 뷔페 '바이킹스 워프'의 '활 킹크랩'과 스페인 고급 수제햄 '몬테사노 하몽'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또 제주도 '왕망고'를 비롯해 경북 김천 '샤인머스켓', 부산 '맛의명태자 명란젓' 등 전국 이색 특산품도 특집 기간 동안 연이어 소개한다. 간소화되고 있는 명절 풍속도와 혼자서 명절을 보내는 혼족들이 증가함에 따라 쉽고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도 확대한다. 내달 3일에는 업계 최초로 '홍진경 한상차림 세트'를 론칭한다. 대표적 명
【 청년일보 】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북한의 경제적 잠재력을두 번이나 언급하며 거듭 강조했다. 한미연합훈련 이후에도 미사일 시험발사를 계속하는 북한에 북미 실무협상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란 관련 질문에 답변하다가 "이란은 엄청난 잠재력이 있는 나라다. 그런데 북한과 관련해서도 그렇게 말하겠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아주 잘 알게 된 김정은은 엄청난 잠재력이 있는 나라를 갖고 있는 사람이고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 한국 사이에 있다"면서 북한이 가진 지리적 이점을 부각했다. 이어 항공편을 이용해 한국에 가는 방법 이외에 철로 등으로 북한을 통과해 가는 방법이 있음을 거론하면서 "많은 일들이 거기(북한)에서 일어나고 싶어한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 그리고 김정은도 이를 알고 있다고 본다"고 거듭 강조했다. 북미 간 협상이 재개되고 진전이 이뤄진다면 남북과 중국, 러시아를 잇는 철로 구축 사업이 시작될 수 있음을
【 청년일보 】 초·중·고등학생 중 약 6만명이 학교폭력을 당한 적이 있으며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3.6%가 학교 폭력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체 폭행 같은 신체적 폭력보다는 집단따돌림이나 사이버 괴롭힘 같은 '정서적 폭력'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4월 한 달간 '2019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전체 학생 410만명 중 372만명(90.7%)이 조사에 참여했고, 이중 약 6만명(1.6%)이 학교폭력을 당한 적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1.3%(약 5만명), 재작년 0.9%(약 3만7000명)가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것과 비교하면 3년 연속 피해 응답률이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 피해 응답률이 3.6%, 중학생이 0.8%, 고등학생이 0.4%였다. 지난해와 비교해 초등학생의 피해 응답률이 0.8% 포인트 늘어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중학생은 0.1%포인트 증가했고 고등학생은 동일했다. 가해자 유형은 같은 반 학우(48.7%)가 가장 많았고, 이어 같은 학년 다른 반 학우(30.1%)로 나타났다. 피해 장소는 교실(30.6%
【 청년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짜장면집으로 알려져 있는 '공화춘'이 서울에 매장을 오픈했다. 공화춘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디딤은 공화춘이 인천 외 첫 매장으로 서울 서초 다이닝포레스트 내에 입점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디딤은 지난 해 10월 인천 차이나타운에만 위치해 있는 공화춘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후 인천 송도점과 롯데 인천터미널점에 매장을 오픈했으며, 이번에 오픈하는 서초 다이닝포레스트점은 서울 첫 매장이자 세 번째 매장이다. 공화춘이 입점한 서초 다이닝포레스트는 복잡한 도심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위한 숲을 조성, 음식과 함께 다양한 힐링 체험을 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디딤은 공화춘의 서울 입성을 계기로 매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백화점 등 특수상권 내 입점 문의가 이어지면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신촌점, 판교점, 롯데백화점 부천 중동점, 부천역사에 입점을 확정했다. 디딤 관계자는 “이번 서울 지역 첫 오픈을 시작으로 앞으로 주요 백화점 등에서도 공화춘을 만나 볼 수 있어 인천까지 가지 않아도 가까이서 제대로
【 청년일보 】 ◆ 여·야, '조국 청문회' 내달 2∼3일 이틀간 개최 합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내달 2일과 3일 이틀간 진행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6일 여야 간사 회동을 열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다음 달 2∼3일 이틀 동안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은 이날 국회에서 만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을 논의했으나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지만 법사위의 여야 간사들은 이날 오후 3시에 모여 일정 논의해 합의에 도달했다. ◆ 당정, 日경제보복 맞서 소재부품장비 내년예산 2조원이상 반영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6일 일본 경제보복에 맞서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을 내년에 2조원 이상 반영하기로 했다. 또 미세먼지 예산은 2019년 대비 2배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고,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 저감 목표를 당초보다 1년 앞당겨 2021년까지 달성하기로 했다. 청년의 주거·일자리와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예산도 확충돼 신혼부부·청년층이 선호하는 역세권 중심의 공공임대주택을 2만9000호로 확대 공급하고, 청년추가 고용장려금·청년내일채움공제 지원을 확대하는 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