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서울 6~7인 가족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평균 19만3938원, 대형마트를 이용할 경우 평균 23만6565원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18%가량 저렴했으며 전년대비 구매 비용은 각각 0.7%, 6.9% 상승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서울 시내 전통시장 50곳, 대형마트 25곳, 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총 76곳을 대상으로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을 조사해 2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 하루 동안 서울시 물가 조사 모니터단 25명이 조사대상 76곳을 방문해 추석 성수품의 소매 비용을 알아본 것이다. 점차 단출해지고 있는 차례 상차림 추세를 반영해 주요 36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했다. 전통시장의 경우 배, 밤 등 과일 일부와 다식, 부침가루 등 가공식품류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으나, 무, 알배기배추, 대파 등 채소류 대부분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의 경우도 배, 밤 등 일부 과일과 송편, 다식 등 가공식품류가 주로 상승했으며 채소류 대부분은 크게 하락했다.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가락몰에서의 구매 비용은 17만7594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 노사가 8년 만에 파업 없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데는 한일 경제 갈등 등 시국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노조는 비상시국에 파업한다는 비난 여론을 우려할 수밖에 없었고, 회사 역시 파업 시 브랜드 이미지 하락을 걱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집중교섭 마지막 날인 지난 27일 합의에 이르렀다. 노사는 지난 7년간 끌었던 통상임금 소송과 연계한 임금체계 개편에도 합의하는 성과를 냈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파업권을 획득했으나 파업 결정을 두 차례 유보하고 교섭에 힘을 쏟았다. 현 노조 집행부 성향이 강성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례적으로 관례적 파업에서 벗어난 것이다. 노조는 추석 전 집중교섭에 돌입하면서 일본의 백색 국가(화이트 리스트) 배제 등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에 따른 분위기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비상시국에 파업했다가 국민적 비판 여론에 부딪혀 노사 모두에 악영향이 생길 것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사가 이번 교섭에서 채택한 '상생협력을 통한 자동차산업 발전 노사 공동선언문'에는 올해 교섭에서 노사가 느낀 위기감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노사는 4차 산업혁명 등으로 급변하는 자동차
【 청년일보 】 일본이 28일부터 통관 절차에서 간소화 혜택을 주는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했다. 우리나라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2치 보복조치다. 일본 정부는 이날 한국을 수출 관리상의 우대 대상인 '그룹A'(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개정 수출무역관리령을 시행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일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을 각의(국무회의) 결정한 뒤 7일 공포했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대화의 손길을 내민 것을 비롯해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 등 다양한 계기를 통해 여러 차례 일본에 백색국가 배제 조치 철회를 요구했지만, 일본은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지난 27일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나서서 백색국가 제외 등 부당한 조치가 시정되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재검토할 수 있다며 설득에 나섰지만 일본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국에 전략물자를 수출하는 일본 기업들은 그동안은 3년 단위로 1번 심사를 받으면 개별 허가를 안 받아도 되는 '일반 포괄 허가'를 거쳤지만, 이번 조치로 앞으로는 개별 허가를 받거나 '일반 포괄 허가'보다 훨씬 까다로운 '특별 일반 포
【 청년일보 】 지난해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 평균연령이 42.1세로 전년도보다 0.6세 높아졌다. 주민등록인구는 모두 5183만명으로 이 가운데 1971년생 '돼지띠'들이 가장 많았다. 행정안전부는 작년 말 기준으로 주민등록인구와 전국 행정구역, 공무원 정원, 지방자치단체 예산 등 행정안전 부문 통계를 정리한 '2019 행정안전통계연보'를 27일 발간했다. 통계연보에는 정부조직과 행정관리, 전자정부, 지방행정, 지방재정, 안전정책, 재난관리 등 8개 분야에 걸쳐 모두 323개 통계표가 남겼다. 주민등록인구는 5182만6059명으로 전년 대비 0.09% 증가했다. 평균연령은 42.1세로 0.6세 올라갔다. 남성의 평균연령은 40.9세, 여성은 43.2세로 여성이 2.3세 높았다. 가장 인구가 많은 연령은 1971년생인 47세로 94만2734명으로 집계됐다. 최대인구 연령은 남성이 47세(1971년생), 여성은 58세(1960년생)로 차이가 있었다. 시도별 평균연령은 세종이 36.7세로 가장 낮고 전남이 45.6세로 가장 높았다. 전체 공무원정원은 107만4842명으로 전년도보다 2.5%(2만5812명) 증가했다. 여성공무원 비율은 46.7%로 0.7%포인트
【 청년일보 】 ◆ 검찰 동시다발 압수수색으로 '조국 의혹' 수사본격화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가족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서울대와 부산대·고려대 등지를 동시다발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의혹이 밝혀지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27일 오전 검찰은 조 후보자 가족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고려대, 서울대, 부산대, 단국대 등 대학과 가족이 투자한 펀드를 운용하는 코링크PE 사무실, 가족이 운영해온 학교법인 웅동학원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이와 함께 수사 주체가 서울중앙지검 형사부에서 특별수사부로 변경되면서 예상보다 신속하고 강도 높은 수사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입장을 정리하며 자택에 머물다가 오후쯤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끝까지 청문회 준비를 성실히 하도록 하겠다"며 "검찰 수사를 통해 모든 의혹이 밝혀지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다만, 진실이 아닌 의혹만으로 법무·검찰개혁의 큰길에 차질이 있어선 안 된다"며 인사청문회를 거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 與, '내달 2∼3일 조국 인사청문회'
【 청년일보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과 관련, 국회 법제사법위가 합의한 '9월 2∼3일 이틀간 개최'를 수용하기로 했다. 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법사위에서 합의된 일정을 대승적으로 수용한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법사위 합의가 청문회법을 어긴 부분에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충분한 검증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입장을 내놨다. 고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랜 진통 끝에 인사청문회 날짜가 정해졌기에 아무쪼록 청문회를 통해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업무 능력과 정책 비전에 대해 충분한 검증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애초 법사위 차원의 합의 일정이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하는 법정시한(9월 2일)을 어겼다며 재협상을 검토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원내대표단 회의와 오후 대표·원내대표·법사위원들이 참석한 회의를 잇따라 열어 숙의한 끝에 결국 법사위 합의 일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이 잡히면서 민주당이 일정 합의 불발을 대비해 추진한 '국민 청문회'는 보류한다고 정 원내대변인이 설명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조 후
【 청년일보 】 오는 28일 한국이 일본의 백색국가에서 제외됨에 따라 정부도 개별품목에 대한 추가 수출규제 시행 여부에 촉각을 기울이며 내부 기반 다지기에 들어갔다. 당장 28일부터 일본이 추가 규제 품목을 지정하는 등 보복 조치에 나설 가능성은 작지만, 식품과 목재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이 포괄허가에서 개별허가 대상으로 전환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일본이 어떤 방식으로 어떤 품목을 규제할지 모니터링하면서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피해 우려 업종에 신속하게 지원하는 등 일본의 조치로 인해 국내 산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시행을 하루 앞둔 27일 여러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별 대책을 짜놓고 범부처별 점검에 들어갔다. 한국이 일본 백색국가에서 제외되면 전략물자 1194개와 비(非)전략물자라도 군사용으로 전용할 수 있는 품목은 대(對)한국 수출 시 일본 정부의 개별허가를 받아야 할 수 있다. 정부는 전략물자 중 상대적으로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159개를 집중관리 품목으로 지정했다. 업종별로는 화학 40여개, 반도체와 기계 각 20여개, 금속 10여개 등이 포함됐다. 민관 소재부품 수급대
【 청년일보 】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20대 종업원을 상대로 1시간에 걸쳐 욕설하는 등 갑질을 한 50대 주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0단독 곽태현 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53) 씨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부산에 있는 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종업원 B(28) 씨에게 "내가 작년 여름에 먹은 봉골레 파스타를 가지고 오라"고 말했다가 "메뉴에 없는 음식은 주문할 수 없다"는 답이 돌아오자 소란을 피운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 씨에게 욕설하고, 테이블 위의 사기 접시를 던지려고 하는 등 1시간가량 소란을 피워 손님들을 레스토랑 밖으로 나가게 함으로써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았다. A 씨는 검찰의 공소사실 자체를 부인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 청년일보=신화준 기자 】
【 청년일보 】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가족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서울대와 부산대·고려대 등지를 동시다발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의혹이 밝혀지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27일 오전 검찰은 조 후보자 가족이 10억5000만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사무실과 조 후보자 모친이 이사장으로 있는 웅동학원도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27일 오전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부산의료원, 고려대, 단국대, 공주대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조 후보자 딸 조모(28)씨의 논문 작성과 입학, 장학금 수여 관련 기록들을 확보 중이다. 검찰은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이 양산부산대병원 원장으로 재직할 당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소속 조씨에게 교수 재량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과정에 관련 규정을 어겼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조씨는 2016년부터 3년간 한 학기에 200만원씩 총 6번의 장학금을 받았다. 조씨는 2015년 입학 학기에서 유급한 뒤 휴학했지만 2015년 7월 외부장학금에 대한 예외규정을 추가해 의전원 장학생 선발지침이 변경됐다. 검찰
【 청년일보 】오비맥주는 올해 추석선물세트로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선물세트는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오는 30일부터 캔 맥주로 구성된 실속형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오비맥주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풍요로움'이라는 문구를 새기고, 하얀색 바탕에 빨간색 스텔라 로고와 별을 배치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구성은 스텔라 아르투아 500ml 캔 6개와 한정판 챌리스 잔 1개로 이뤄졌으며 가격은 1만원대로 책정됐다. 스텔라 아르투아 브랜드 매니저는 “명절 선물로 전통주나 와인 등을 떠올리기 쉽지만 맥주도 충분히 가족 모임에 잘 어울리는 주류”라며 “예로부터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한데 모여 즐겼던 스텔라 아르투아와 맥주 한 잔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선물 세트를 구성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텔라 아르투아는 전세계 95개 국에서 판매되는 벨기에 1위 맥주이자 세계 4대 맥주로 기분 좋은 쌉쌀한 맛과 청량한 끝 맛이 어우러져 다른 유럽 라거들과 차별화되는 오랜 전통의 벨기에 필스너 맥주다. 【 청년일보=신화준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백화점이 기업 고객 선호도가 가장 높은 10만원대 명절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내달 12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 동안 기업 고객들을 겨냥해 가격대별로 다양화한 총 250여 품목을 10~5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먼저 프리미엄 전통식품 브랜드 ‘명인명촌’ 인기 선물세트 4품목을 선정해 10% 할인 판매한다. 명인 고유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장류·기름류·초류·등 양념류를 한데 모은 것이 특징이다. 가격대는 5만~30만원대까지 다양하며 고객이 원하는 제품으로 선택해 선물세트를 만들 수 있는 ‘햄퍼’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요 선물세트로는 명인명촌 미본 선세트(윤원상 참기름·방영길 고춧가루·박성춘 토판천일염·김종희 5년 숙성 간장·이원복 찹쌀조청·곽석주 표고버섯가루·한상준 사과식초) 18만9000원(정상가 21만원), 명인명촌 국령애 볶음고추장 세트(한우·표고버섯·잔멸치·굴비) 7만6000원(정상가 8만5000원)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은 또한 명절 선물로 선호도가 가장 높은 한우·수산물 등 신선식품 선물세트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한우의 경우, 법인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10~30만원대
【 청년일보 】 트롯 가수를 꿈꾸는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 줄 무대가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대회 후원사인 한국토픽교육센터 토픽코리아는 서울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아트홀에서 '제1회 대한민국 트롯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트롯 가수 향기와 개그맨 이수한이 공동 진행자로 나서는 이번 콘테스트는 트로트 가수를 꿈꾸는 남녀노소 모두 도전할 수 있으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심사위원으로는 김연자의 ‘아모르파티’를 작사한 작사가 이건우, 싱어송라이터 추가열, 전통가요의 대부 가수 남진, 트롯 가수 진시몬, 노래교실 3대천왕 송광호, 소설가 이외수 등이 나서 신인들의 실력을 검증한다. 참가접수는 오는 10월15일 오후 6시까지 남예종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예선을 거쳐 선발하며 본선은 오는 10월 26일 오후 1시에 시작한다. 대상 15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등 상금이 지급되며 이메일로 본인의 노래 영상을 미리 보내면 된다. 남예종 관계자는 "각 권역별 우승자가 참가하는 최종 본선에는 TV조선 미스트롯 못지않은 쟁쟁한 실력파 트롯 신예들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콘테스트는 트로트에 대한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