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서울 내 클럽들이 대부분 문을 닫기로 한 가운데 핼러윈을 즐기려는 이들이 서울 밖으로 향하는 '풍선효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사례가 잇따르면서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 은평구 북한산 족두리봉 5부 능선 인근에서 불이나 소방·경찰 등 관련 당국이 진화 중이며,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 인근에서 열차가 고장 나면서 도봉산역 방향 운행이 30여 분 중단됐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의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6공구 공사현장에서 크레인의 붐대(jib)가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나 A씨 등 작업자 2명이 숨졌고, 새벽 시간 도로 공사 작업자가 음주운전 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술에 취해 5m가량을 운전한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1부는 자녀들과 함께 술에 취한 남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A(50)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고, 중고생들 명의로 인터넷에 판매 글을 올리도록 한 뒤 물품 대금만 가로챈 10대가 검찰에 구속됐으며, 충남 공주 한 주유소에서 주유한 차량이 무더기로
【 청년일보 】 30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이태원·강남 등 서울지역 클럽 대부분이 자진해 임시 휴업을 결정하자, 파티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전국 각지 번화가에 있는 클럽으로 발길을 돌리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핼러윈 데이에 서울지역 클럽이 휴업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클럽 커뮤니티에선 각 지역에 있는 클럽의 개장 여부를 묻는 글들이 부쩍 많이 올라오는 등 핼러윈을 즐기려는 이들이 서울 밖으로 향하는 '풍선효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산을 비롯해 현재 지역 클럽들은 핼러윈 특수를 맞이해 다양한 파티를 기획하며 홍보하고 있는데, 인천지역 최대 번화가인 부평 테마의 거리에서는 클럽 7곳이 모두 정상 영업을 하며, 부산의 경우 서면 클럽 1곳이 영업을 하지 않겠다고 시에 알려왔지만, 이외 클럽과 감성주점은 정상 영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한 커뮤니티에는 핼러윈 데이에 부산에 있는 클럽에 갈 사람을 모집한다는 글도 포착됐는데, 부산에 있는 한 클럽 관계자는 "핼러윈을 맞아 서울에서 부산으로 놀러 온다며 테이블을 예약해 달라는 문의가 더러 들어온다"며 "아무래도 서울에서 놀 수 없으니 여행 겸 부산에 와 노는 듯하다"고 말했다. 클럽은 특성
【 청년일보 】 30일 일본 외무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발령했던 한국, 싱가포르, 태국, 대만, 중국(홍콩·마카오 포함), 브루나이,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등 9개 국가·지역에 대한 감염증 위험 정보 경보를 방문 중단을 권하는 '3단계'에서 불요불급(不要不急)한 방문 자제를 권하는 '2단계'로 이날 하향 조정했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감염 상황, 이동 제한 완화, 비즈니스 수요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보 수위를 낮춘 9개 국가·지역이 입국 거부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지만 비자와 중단 조치 등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에 장기 체류자를 위한 이른바 '레지던스 트랙'이나 경영자·주재원 등 '비즈니스 트랙'에 해당하지 않는 이상 일본 입국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싱가포르, 한국에 이어 3번째로 다음 달 1일부터 베트남과 비즈니스 목적 단기 출장자의 왕래를 재개하기로 한 가운데, 최근 감염 확산이 다시 심각해지는 미얀마, 요르단의 감염증 위험 정보 경보는 2단계에서 3단계로 올림으로써 일본은 전 세계 152개국·지역에
【 청년일보 】 북한산 족두리봉 부근에서 불이 나 소방 및 경찰 인력이 현장에 동원돼 불길을 잡고 있다. 30일 오전 11시 48분께 서울 은평구 북한산 족두리봉 5부 능선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관련 당국이 진화 중이다. 소방 당국은 북한산에 있던 등산객 등 사람들을 하산하도록 해 현재 산에 남아있는 일반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화재가 발생한 곳에서 주민들이 거주하는 아파트까지는 불과 300여 미터 정도 거리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소방 인력 140명을 비롯해 관할 구청 65명, 경찰 50명, 산림청 22명, 국립공원 57명 등 338명의 인원이 동원됐다. 장비는 소방 차량 29대와 경찰 차량 10대 등 총 57대의 차량과 산림청, 소방, 군 등의 헬리콥터 9대가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가 접수된 지 50분만인 낮 12시 38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불길을 잡고 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30일 브리핑에서 "'핼러윈데이'인 31일을 앞뒤로 서울 시내 클럽 22곳과 감성주점 46곳, 콜라텍 17곳 등 유흥업소 85곳이 자발적인 휴업 의사를 밝혔다"며 "자율휴업 결단으로 방역에 동참한 업소들에 감사드리며 더 많은 업소가 휴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서울 소재 전체 클럽의 50%, 감성주점은 72%에 해당하며, 서울시는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28일부터 춤추는 유흥시설 153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하고 있고, 춤추는 유흥시설이 밀집한 7개 지역 유흥시설에는 전담 공무원이 0시부터 오전 3시까지 상주한다. 박 통제관은 "이번 집중점검을 피해 강남과 이태원 등 주요 밀집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 클럽으로 옮겨가거나 헌팅포차 등 유사한 유흥시설로 이용객이 몰리는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시 전체 춤추는 유흥시설과 유사 유흥시설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3∼25일 서울시와 경찰청·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합동점검에서는 춤추는 유흥시설 14곳이 이용인원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돼 집합금지 등 행정조치를 받았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2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소 8만9천940명으로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오하이오·일리노이·아이오와 등 12개 주에서 역시 일일 신규 환자가 신기록을 세웠으며, 22개 주에서는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환자가 최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이날 신규 환자가 8만6천600명을 넘겨 새 기록을 작성했다며 "이는 거의 1초에 한 명꼴로 신규 환자가 나온 셈"이라고 보도했다. 하루는 초로 환산하면 8만6천400초다. WP는 또 이날 코로나19 사망자도 1천명을 넘어서며 이틀 연속 1천명이 넘는 희생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사우스다코타·와이오밍주에서 하루 코로나19 사망자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아이다호·오클라호마·위스콘신주에서는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사망자가 최대 기록을 세운 결과다. 이처럼 신규 감염자가 늘면서 입원 환자 수도 증가해 4만6천명을 넘어섰다. 이는 8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게리 허버트 유타 주지사는 트위터에 "코로나19는 병원이 환자를 감당할 수 없게 되고, 좋은 치료가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이를 제공할 수 없을 때 가장 파괴적이다
【 청년일보 】 인천지법 형사15단독 임택준 판사는 술에 취해 5m가량을 운전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31)씨에게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올해 4월 1일 오전 2시 35분께 인천시 중구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는데, 조사 결과 그는 5m가량 음주운전을 했으며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97%였다. 임 판사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며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한 거리가 5m가량에 불과하고 과거에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도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피고인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낮지 않고 앞서 수사기관에서 조사받을 당시 범행 경위에 관한 진술을 번복하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를 보였다"며 "교통 관련 범죄로 2차례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3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28일(103명), 29일(125명)에 이어 3일 연속 세 자릿수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93명, 해외유입 21명 등 114명 늘어 누적 2만6천38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보면 73명→91명→76명→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119명→88명→103명→125명→114명 등으로 6차례나 100명 선을 넘어섰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06명)보다 13명 줄었다. 그러나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수치를 보면 96명, 106명, 93명 등 100명 안팎을 오가는 상황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47명, 경기 23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72명이며, 수도권 외 지역은 대구 10명, 강원 6명, 충남 3명, 전북·전남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지인 모임, 사우나, 직장, 학교 등 일상 곳곳에서 감염 고리가 이어졌다. 서울 강남구의 '럭키사우나'에서는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 청년일보 】 30일 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에서 열차가 고장나면서 일부 구간 통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오전 8시 10분께 광명사거리역 인근에서 열차 고장으로 도봉산역 방향의 노선 운행이 중단됐다"며 "다른 열차를 연결해 차량기지로 끌고 갈 준비 중으로, 부평구청역 방면은 정상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출근길 시민들은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울교통공사는 고장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로이터 통신은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인 50만6천781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4천470만 명, 사망자는 117만 명을 기록했다고 29일 자체 집계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특히 유럽, 북미, 남미 지역의 감염 확산이 심각한 상황으로, 이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전 세계의 66%와 76%를 차지했다. 유럽의 신규 확진자는 25만 명으로 2주 만에 2배로 늘어났는데, 현재까지 유럽에서는 950만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26만1천 명이 숨졌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지난 24일 하루 동안 5만 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하면서 당국이 다시 봉쇄 카드를 꺼내 들었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90만 명, 사망자는 22만8천 명으로, 지난 22일 신규 확진자가 8만4천 명 선까지 치솟았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내년 2월까지 미국에서만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50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오는 상황이다. 아시아에서는 인도의 상황이 가장 좋지 않은데,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인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4만8천
【 청년일보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터지고 있는 가운데, '핼러윈데이'(31일)가 하루 앞으로 다가와 방역당국이 초긴장 상태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곳곳에서 크고 작은 새로운 집단감염이 꼬리를 물면서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된 지난 12일부터 전날까지 일별 확진자 수는 98명→91명→84명→110명→47명→73명→91명→76명→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119명→88명→103명→125명 등이다. 18일 동안 6차례나 100명을 웃돌았다. 이러한 신규 확진자 추이는 골프모임, 가족·지인모임, 학교, 직장, 사우나, 교회 등 곳곳에서 줄을 잇는 산발적 집단감염의 영향이 크다. 우선 경기 용인시의 한 골프장에서 열린 서울 소재 모 대학 최고위과정 동문 골프모임과 관련해선 전날 정오까지 누적 확진자가 51명으로 늘었다. 하루 전보다 9명 증가했다. 또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음식점 모임 사례에선 지난 26일 첫 환자가 나온 뒤 16명이 연이어 확진돼 지금까지 총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족모임 중 강원 원주시 일가족 사
【 청년일보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충격을 입은 관광업계의 회복을 위해 잠정 중단했던 여행·숙박·외식 할인권 지급을 관계기관 논의를 거쳐 30일부터 재개시하는 방침을 확정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우선 1천112개 여행상품에 대해 가격을 30% 깎아주는 '여행 할인권'을 제공하고, 3차례 외식을 하면 4회차 외식 때 1만원을 환급해준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침체된 농촌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농촌관광' 사업도 재개됐으며 다음 달 4일부터는 여행자 100만 명에게 3만원·4만원 할인권을 제공하는 숙박 할인과 유원시설 이용 할인도 재개한다. 다만 이 모든 캠페인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는데, 일각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완전히 꺾이지 않은 상황에서 관광과 외식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것이 자칫 겨울철 재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대해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대규모 확산이 억제되고 있고, 방역과 의료 역량을 확충해 큰 문제 없이 대응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며 소비할인권 지급 취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