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A(32)씨는 지난해 2월 11일 밤 세종시에서 친구 B(32)씨 등과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길가 주차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서 별다른 조처 없이 500m가량 더 진행했는데, 곧바로 사고 목격자 추궁을 받게 된 그는 급하게 B씨를 부른 뒤 B씨 차를 타고 도주했다. B씨 집으로 간 A씨는 도착하자마자 술을 몇 잔 마시고 빈 소주병 2개를 식탁 위에 올려놔 마치 사고 이후 음주한 것처럼 위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씨 집에서 A씨를 붙잡았고, 음주 측정 결과를 토대로 집에서 술을 마시기 전 A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062%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고 판단했는데, 당시 처벌 기준 0.05%를 0.012% 포인트 웃도는 수준이다. 대전지법 형사7단독 송진호 판사는 A씨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당시 처벌 기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 주취 상태에서 운전했다는 사실을 충분히 증명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수사기관 설명을 종합하면 피고인이 운전 전 음주를 마친 최종 시점은 사고 당일 오전 1시 25분,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시점은 그로부터 55분 뒤인 오전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사실상 통제 불능 상태에 빠져든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오후 대국민 담화에서 "이달 29일에서 30일로 넘어가는 0시부터 최소 12월 1일까지 프랑스 전역에 봉쇄령을 내린다"고 발표했다. 다만, 봉쇄령이 처음 내려진 지난 3∼5월과 달리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와 노인요양시설, 공공 서비스는 계속 문을 열도록 했다. 보건 수칙을 따른다는 전제하에 공장과 농장 운영도 가능하다. 식당과 술집을 비롯해 비필수적인 사업장은 모두 문을 닫아야 하고, 여건이 된다면 재택근무를 권고하기로 했다. 국경은 계속 열어놓지만, 지역 간 이동은 불가하다. 생필품을 사러 갈 때, 출근할 때, 집 근처를 산책할 때, 병원에 갈 때,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줄 때, 취약계층 도우러 갈 때 등은 예외적으로 외출을 허용하며 매번 이동증명서를 소지해야 한다. 마크롱 대통령은 "가장 비관적인 예측조차 빗나갔을 정도로 프랑스에서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우리가 내린 조치들은 전 유럽에 영향을 미치는 파도에 대응하기에 불충분했다"고 자인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가 집단면역의 길
【 청년일보 】 국제 금가격은 2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의 충격에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7%(32.70달러) 떨어진 1,879.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또 다른 안전자산인 미 달러화에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금값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유가도 코로나19의 대유행 공포 속에 폭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5.5%(2.18달러) 떨어진 37.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에 최저가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45분 현재 배럴당 5.2%(2.12달러) 폭락한 39.04달러에 거래 중이어서 배럴당 40달러선이 무너진 상태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발병이 최악의 사태로 치닫는 가운데 원유 수요 위축이 데이터로 확인된 것이 가격 하락을 부채질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43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이후 주간 기준 최대 증가폭으로 그만큼 수요가 급감했다는 의미다. 【 청
【 청년일보 】 오는 31일 핼러윈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가능성에 전국이 비상인 가운데, 골프모임과 가족·지인모임, 요양·재활병원 등을 고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대구고법 형사2부(박연욱 부장판사)는 헤어진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기소된 A(28)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8년을 선고했고, 제자와 동료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전북 모 사립대학교 교수에 대한 판결이 항소심에서 뒤집혔다. 70대 신문배달원이 만취한 20대 운전자가 모는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해외에서 억대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에게 검찰이 벌금형을 구형했다. ◆ 핼러윈에 전국 코로나 비상…젊은층 밀집 주점·클럽 집중 점검 오는 31일 핼러윈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가능성에 전국이 비상인 가운데, 벌써 상당수 주점과 클럽에는 핼러윈 파티를 위한
【 청년일보 】 서울 서대문구에 따르면 보건소 직원 2명이 28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달아 감염돼 오후 1시 보건소 청사를 폐쇄하고 구청사 출입을 통제했다. 직원 2명은 선별진료소 출입이나 코로나19 관련 현장 업무 담당이 아닌 관계로 대민 접촉은 없었고, 이들 중 1명은 외부의 기존 확진자를 접촉해 검사를 받았으며, 다른 1명은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아 두 사람 사이의 관련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구는 전했다. 또 이들 중 1명은 외부의 기존 확진자를 접촉해 검사를 받았고, 다른 1명은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아 두 사람 사이의 관련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구는 현재 보건소 안팎의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보건소 전 직원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보건소 업무 재개 시점을 정할 예정이다. 구는 아울러 보건소 직원 확진에 따라 보건소와 구청 청사에 대한 주민들의 방문 자제를 요청했는데, 보건소와 구청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고 출입구도 다르지만, 직원 간 전파 가능성 등 만일의 상황을 대비한 조치다. 보건소 청사는 폐쇄됐지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는 선
【 청년일보 】 전주지법 제1형사부(강동원 부장판사)는 28일 제자와 동료를 성추행해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전북 모 사립대 A 교수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해 판결이 뒤집혔다. 재판부는 "성범죄를 유죄로 인정하기 위해서는 피해자들의 진술에 합리적인 의심이 없을 정도로 신빙성이 있어야 한다"며 "그러나 이번 사건에서 피해자들의 진술은 사건 발생 시간과 장소, 상황 등에서 모순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종합적으로 볼 때 피해자들 진술에 신빙성이 부족하다"며 "검사가 제기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에게 유죄를 내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A 교수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승용차와 사무실 등에서 동료 교수와 학생 등 2명을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고, 지난해 3월 초 결백을 주장하며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교육부는 28일 오전 1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날(35곳)의 2배로 늘어난 전국 70개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지난 26일 38곳으로 추석 연휴 이후 최다를 찍었다가 전날 감소했으나 이날 다시 새 기록을 썼다. 다만 추석 연휴 직전 수업일인 지난달 29일(76곳)보다는 적었다.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며 교문을 닫는 학교가 늘었고, 이날 등교 수업 불발 학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에 44곳으로 62.9%가 집중됐으며, 경기 내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전날(26곳)보다 18곳 늘었다. 서울은 전날(6곳)보다 9곳 증가한 15곳으로 집계됐고, 이외에도 강원 10곳, 광주 1곳에서도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못했다.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누적 학생 확진자는 703명으로 하루 사이 7명 증가했으며, 교직원 확진자는 누적 136명으로 1명 늘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여론조사 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25∼26일에 전국 성인 1천32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검찰총장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15.1%로 집계되며 대검찰청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 이후 선호도가 상승한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이는 지난 8월 조사(9월은 조사 결과 없음)에 비해 1.0%포인트 오른 수치로, 이번 조사에서 적합도 1위는 이재명 경기지사(22.8%)였고, 2위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21.6%)였다. 윤 총장은 무소속 홍준표 의원(6.8%),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5.8%), 국민의힘 오세훈 전 의원(3.1%), 유승민 전 의원(3.0%), 황교안 전 대표(2.5%) 등 야권 잠룡들의 선호도를 크게 뛰어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윤 총장은 지난 22일 열린 국감에서 "우리 사회와 국민을 위해 어떻게 봉사할지 퇴임 후 방법을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데일리안의 의뢰로 진행됐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8일 1천여 개 여행상품에 대해 30% 상당의 할인권을 제공하고 외식할인을 지원하는 '숙박·여행·외식 할인권 등 관광 내수 재개방안'에 대한 논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오는 30일부터 1천112개 여행상품에 대해 30% 할인을 제공하는 여행 쿠폰을 제공하고, 3회 외식을 할 때 4회차에 1만원을 환급해주는 외식할인지원 캠페인도 시행한다. 아울러 다음 달 4일부터는 여행자 100만명에게 3만원, 4만원 할인권을 제공하는 숙박 할인도 재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과 '농촌관광 상품', '유원시설 이용 할인' 등도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한다. 중대본 관계자는 "앞으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할 경우에는 해당 사업을 다시 취소·연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앞서 숙박·여행·외식할인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높아져 이를 잠시 중단했었다. 이후 지난 12일부터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되면서 영화관 등을 시작으로 각종 할인 지원을 재개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캐나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만 명을 돌파했다. CBC 방송 등 현지 언론은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28명 증가해 총 1만1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첫 발생 이후 2개월 만인 지난 5월 12일 5천 명을 넘었으나, 발병 초기 사망자들에 대해 정확한 검사를 시행하지 않은 사례가 다수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돼 실제 사망자는 현 집계치보다 많을 수 있다고 CBC는 설명했다. 사망자 추세는 지난 4~5월 이후 크게 누그러지는 양상이었으나 가을 2차 확산과 맞물려 지난달 165명에서 이달 들어 600명으로 급격히 치솟았다. 지역별로는 퀘벡주와 온타리오주가 각각 6천172명과 3천103명을 기록,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두 지역은 환자 발생 합계도 전국 누적 환자의 80%에 이르고 있다. 또 연령별로 80대 이상이 총 사망자의 7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는데, 특히 온타리오주와 퀘벡주에서는 장기 요양시설의 노령층 거주자의 피해가 커 상황을 악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현재 캐나다의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전날보다 2천675명 증가한 22만2천887명으로 집계됐고
【 청년일보 】 기상청은 28일 오후 11시를 기해 경상북도(봉화평지, 문경, 영주, 상주), 충청북도(음성, 진천),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태백)에 한파주의보를, 제주도(제주도산지)에 건조주의보를 각각 발효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사망에 이르게 한 20대 남성에게 원심보다 중한 형벌이 가해졌다. 대구고법 형사2부(박연욱 부장판사)는 28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8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월 헤어진 뒤 연락을 받지 않는 여자친구 집에 찾아가 친구의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고, 범행 당일 전 여자친구 동생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혔으며 헤어지기 전 여자친구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어떤 가치와도 바꿀 수 없는 사람의 생명을 침해하는 반인륜·반사회적 범죄를 저질렀고, 다른 범죄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중인데도 살인 범죄를 저지른 점 등을 종합하면 1심이 선고한 형벌은 다소 가벼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