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8일 오전 4시 58분께 충북 충주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에서 교량 위에 설치된 교통 표지판을 떼내던 50대 작업자 A씨가 약 40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을 거뒀다. 경찰은 공사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2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일 만에 다시 100명대로 상승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96명, 해외유입 7명 등 103명 늘어 누적 2만6천146명이라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완화된 지난 12일 이후 일별 확진자 수를 보면 98명→91명→84명→110명→47명→73명→91명→76명→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119명→88명→103명으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72명)보다 24명 늘어나며 100명에 육박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28명, 서울 23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61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1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전 7명, 경북 5명, 전북·경남 각 3명, 대구 2명, 충남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최근 경기 용인시의 한 골프장에서 열린 모 대학 최고경영자과정 동문 골프모임과 관련해 전날 정오까지 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2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나온 뒤 30명이 연이
【 청년일보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와 공동으로 2025년까지 연구소기업 1천 개를 추가로 만들고 일자리 1만 개를 창출하는 등 연구소기업을 단계별 맞춤형으로 지원, 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게 지원하는 '연구소기업 혁신 성장 전략'을 수립해 공개했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이 연구성과 사업화를 위해 주주로 참여해 '연구개발특구' 안에 설립한 기업으로, 지난 9월 제도 도입 후 15년 만에 1천호를 돌파했다. 연구소기업은 2019년 기준 총매출액 7천394억원, 고용 3천910명을 기록했으며, 최근 5년간(2015~2019년) 총매출 평균 증가율 26.1%, 고용 증가율 34.5%를 보이는 등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구소기업 혁신 성장 전략'은 2025년까지 ▲ 연구소기업 2천개 이상으로 확대 ▲ K-선도 연구소기업 신규 100개 육성 ▲ 일자리 1만개 창출 등을 위한 3대 추진전략과 10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3대 추진 전략은 ▲ 미래를 선도하는 연구소기업 창업 활성화 ▲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 지역혁신거점으로서의 연구소기업 혁신생태계 조성 등이다.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방안에는 성장단계를 '초기-도약
【 청년일보 】 28일 서울 소재 각 클럽의 안내문에 따르면 이태원과 강남에 있는 대규모 인기 클럽들은 이날부터 이달 31일 핼러윈 데이가 끼어있는 주말을 포함한 다음 달 3일까지 일제히 휴업한다. 이들은 "방역 당국과 지자체와의 협의 끝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핼러윈 기간 휴업을 자체적으로 결정했다"고 전날 밤 손님들에게 공지했는데, 이 중에는 지난 5월 확진자가 발생했던 이태원의 한 대형 클럽도 포함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클럽 관계자는 "정부에서 영업을 하지 말라고 해서 휴업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다만 집합금지 행정명령 등 별도의 지침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양철한 부장판사)는 함께 술을 마시던 동료를 마구 때려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대리운전 기사 A씨는 지난 5월 같은 일을 하던 동료 B(62)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B씨를 마구 때려 골절과 뇌출혈 등 상해를 입혔으며,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엿새 뒤 사망했다. A씨는 수사기관에서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지만, 술에 만취해 피해자를 다른 사람으로 착각하고 폭행한 것 같다"고 진술했고,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는 "(자신이) B씨에게 대들어 싸웠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다. A씨의 변호인은 법정에서 "A씨가 폭행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B씨가 어떤 경위로 상해를 입었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며 상해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음주에 따른 심신장애 주장도 함께 내놓았지만 재판부는 이런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고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 방법이 잔혹하고 결과가 중대한 점,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며 회피하는 태도를 보인다"며 "피해복구를 위해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어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다만
【 청년일보 】 CNN 방송은 27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7일 평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6만9천967명으로 나타나며 코로나19 사태 후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전날인 26일의 신규 환자도 6만6천784명이었고, 최근 1주일간의 총 신규 환자는 50만명에 육박했으며, 지난 20일 이후 신규 환자만 모두 48만9천769명에 달했다. 50개 주(州) 가운데 37곳에서 최근 1주일간의 신규 환자가 그 전주보다 10% 이상 늘었고, 최소 21개 주에서 지난 25일에 7일간의 평균 하루 신규 환자가 코로나19 사태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환자의 급증은 병원의 수용능력에 큰 압박이 되고 있는데, 아이다호·텍사스·유타·위스콘신주 등의 병원에서는 중환자실(ICU) 입실 환자가 급격히 증가했다. 이에 따라 위스콘신주에서는 밀워키 외곽에 임시병원을 가설하고 코로나19 환자 등을 치료하고 있다. 유타병원협회는 며칠 뒤부터 환자의 연령, 상태, 생존 가능성 등을 고려해 중환자실에 남을 환자를 선별해 받겠다고 주지사에게 통지했다. 게리 허버트 유타 주지사는 "병원들이 가득 차기 시작했다"며 중환자실 입실 환자의 20%가 코로나19 환
【 청년일보 】 2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33%(6.20달러) 오른 1,911.90달러에 장을 마감하며 국제 금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제 유가도 멕시코만의 열대성 폭풍 예보로 반등했는데,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6%(1.01달러) 오른 39.57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우려로 1.29 달러가 떨어졌지만 하루 만에 대부분 회복한 셈으로,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5시 현재 배럴당 0.72%(0.29달러) 오른 40.75달러에 거래 중이다. 멕시코만 열대성 폭풍의 미국 상륙에 대비하기 위해 이 지역에 집중된 미국의 원유생산 시설은 절반가량 가동을 중단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독감 백신 접종 뒤 이틀 만에 숨진 인천 10대 고교생의 형이 부검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진상규명을 호소한 가운데, 요양시설뿐 아니라 가족모임, 골프모임 등을 고리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 신순영 판사는 필로폰을 투약하고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최 모(57) 씨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28만8천700원을 선고했으며, 음주운전을 반복하다 재판에 넘겨진 전직 검사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쇠징이 박힌 신발을 신은 채 후배 얼굴을 걷어차는 등 여학생 5명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10대가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았고, 자신이 일하던 백화점에서 명품 수억원어치를 빼돌린 판매원이 법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의 한 병원에서 수면내시경 검사를 받던 환자가 마취제인 프로포폴 투약 후 돌연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며, 인천 한 대형마트 타워주차장 3층에서 승용차가 지상으로 추락해 70대 운전자가 숨졌고, 학우들에게 선거비용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빌린 뒤
【 청년일보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경기 용인시의 한 골프장에서 열린 모 대학동문 친목 골프모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새롭게 나타나 27일 낮 12시 기준으로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첫 환자가 발생한 후 참석자와 이들의 가족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속출했으며, 31명 가운데 골프모임 참석자가 18명, 참석자의 가족과 지인이 13명이다. 방대본은 지난 18일 열린 골프모임에 총 80명이 참석했다면서 라운딩 후 식사 모임을 통해 전파가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했고, 모임 참석자들은 대학이 운영하는 외부인 대상 교육과정을 함께 수강하는 동문으로 알려졌다. 가족모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도 잇따랐는데, 서울 영등포구 일가족과 관련해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지금까지 총 14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첫 확진자로부터 가족, 동료, 지인에게 전파된 후 다시 지인의 직장으로 퍼진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서울 구로구 일가족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42명으로 늘었다. 이 중 구로구 일가족 관련 사례가 15명, 부천시 무용(발레)학
【 청년일보 】 27일 전주덕진경찰서는 학우들에게 선거비용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빌린 뒤, 연락을 끊고 잠적한 전북의 한 대학교 부학생회장인 20대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신이 다니는 대학교 학생 30여 명에게 2천800만원 상당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대학 총학생회장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선거자금이 필요한데 부학생회장이 되면 모두 갚겠다"며 학우들에게 현금을 융통했으나, A씨는 부학생회장에 당선되고 나서도 변제를 차일피일 미루다가 급기야 연락을 피해 잠적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가 급속히 확산하자 이 학교 총학생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입장을 내고 "사태 해결을 위해 단체 대화장을 개설하고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해 이른 시일 내에 사건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 이후 (부학생회장직) 사퇴 절차를 진행하고 이를 공고한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지난 6월 피해 학생들의 고소로 수사에 나서 최근 강원도에서 달아난 A씨를 붙잡았는데, 조사 결과 A씨는 학우들에게 빌린 현금 일부를 인터넷 도박 등으로
【 청년일보 】 27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독감 백신 접종 뒤 2일 만에 숨을 거둔 인천 10대 고교생의 형이 백신 접종과 동생의 죽음이 연관성 없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를 믿을 수 없다는 내용으로 '제 동생의 죽음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경찰은 이 고교생에 대한 국과수 부검 결과 치사량 이상의 독극물이 나온 점을 들어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자신을 독감 백신을 맞고 이틀 만에 숨진 인천 17세 고등학생의 형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글을 통해 "(동생 부검을 진행한) 국과수에서는 독감과 관련이 전혀 없다는데 (동생이) 사망하는 데 영향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과수는 부검 결과 ****이 치사량으로 위에서 다량 검출됐다고 한다"며 "경찰은 타살과 사고사가 아닌 것 같아 극단적 선택에 비중을 두고 수사하고 있지만, 동생은 성적도 전교 상위권이고 대학 입시도 마쳐 심리적인 압박감이나 스트레스가 최소 상태였다"며 동생의 극단적 선택 가능성에 반박했다. '****'은 아질산나트륨으로 알려졌다. 이 물질은 독성이 강해 다량을 복용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청원인은 또 "경찰은 (
【 청년일보 】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1부(김양섭 반정모 차은경 부장판사)는 27일 음주운전을 반복하다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김모 전 서울고검 검사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검사의 직무를 망각하고 이미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았는데도 또다시 음주 운전을 저질러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서울 서초구 자택 아파트에서 주차하려다 다른 차량을 긁었고, 피해자의 문제 제기를 무시하고 집으로 들어갔다가 경찰에 신고당했다. 이에 김씨는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이후 밝혀진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0.264%였다. 앞서 두 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있던 김씨는 지난해 4월 검사징계위원회에서 해임됐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