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6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관내 한 어린이집에서 친구와 부딪혀 다친 A(5)군의 부모는 지난 23일 오전 10시께 인천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아들이 입원 2일 만에 숨졌다며 112에 신고했다. A군 부모는 신고 전날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다쳐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고 싶다"고 경찰에 요청한 것으로도 확인됐는데, 조사 결과 A군은 지난 21일 오전 11시 30분께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한 어린이집 놀이터에서 뛰어놀다 다른 친구와 충돌한 후 넘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두 아이가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며 달리다가 앞을 살피지 못하고 부딪히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으며, 이 사고로 A군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틀 만에 끝내 숨졌다. A군은 사고 직후 어린이집에서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던 중 어지럼증을 호소해 부모가 직접 병원으로 데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는 한편 어린이집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넘어질 때 머리를 바닥에 부딪히면서 충격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
【 청년일보 】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26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재난문자방송 국민불편사항 개선방안'에 따르면 심야 시간인 밤 11시부터 오전 7시 사이에는 긴급하게 알릴 필요가 없는 사항이면 긴급재난문자 발송을 자제하고, 정책 홍보를 담은 재난문자 발송은 시간과 관계없이 금지토록 명시했다. 행안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문자 발송에 대한 내용·시간대별 송출 지침도 구체화했으며, ▲ 확진자 미발생 등 불필요한 사항의 재난문자 송출을 금지하고 ▲ 확진자 수가 많을 경우에는 홈페이지·SNS에만 동선을 게시하되 ▲ 확진자 수가 적을 경우에도 관할 시군구에 확진자 동선이 있는 상황에서만 송출하도록 했다. 박 의원이 앞서 분석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중앙부처와 지자체에서 보낸 재난문자는 모두 3만4천679건으로, 특히 9월 3일에는 총 395건의 재난문자 중 51건이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심야·새벽 시간대에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 종암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께 서울 성북구 상월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83)씨의 얼굴과 복부 등을 주먹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A(48)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범행 2시간여 후 노원구의 한 모텔에서 자고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는데, 부모와 함께 거주해온 A씨는 체포 당시 부친이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병력 등 개인정보는 확인해줄 수 없다"며 "조사를 마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한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신규 확진자수는 24일(현지시간) 46만5천여명으로 사흘 연속 역대 최다를 나타내며 코로나19의 블랙홀로 빨려들고 있다. 미국에서는 최근 이틀간 코로나 19 신규확진자가 역대 가장 많은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중서부 일부 지역에서 의료대란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며, 프랑스에서는 하루 코로나 19 신규확진자가 5만2천명을 넘어섰고, 스페인과 이탈리아 정부는 강력한 봉쇄 카드를 꺼내들었다. WHO의 집계에 따르면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6만5천319명으로 22일(43만7천247명), 23일(44만9천720명)에 이어 사흘 연속 하루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너무 많은 국가에서 신규확진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일부 국가들은 위험 경로에 있다고 WHO는 경고했는데, WHO에 보고되는 신규확진자수를 보면 금·토·일요일까지 치솟았다가 화·수요일에 바닥을 친다. WHO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4천230만명을 넘어섰고, 누적 사망자수는 115만명에 육박한다. 24일 사망자는 6천570명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 청년일보 】 2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23일(155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94명, 해외유입 25명 등 119명 늘어 누적 2만5천955명이라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완화된 지난 12일 이후 보름간 일별 확진자 수를 보면 98명→91명→84명→110명→47명→73명→91명→76명→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119명으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0명)보다 44명 늘어나며 세 자릿수로 다가섰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0명, 경기 65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88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경남 3명, 대전·충남·충북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요양시설과 무용학원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했다.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날 정오 기준으로 49명이 됐고,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도 40명까지 늘었다. 또 '서울 구로구
【 청년일보 】 프랑스 보건부는 2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5만2천10명 늘어 총 113만8천507명으로 집계돼 나흘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16명 증가해 3만4천761명으로, 일주일에 160만건이 넘는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프랑스의 지난 7일간 검사 대비 양성 판정 비율은 17%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22일 4만1천622명, 23일 4만2천32명, 24일 4만5천422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며 확진자가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 24일부터 인구 69%가 거주하는 본토 54개 주(데파르트망)와 프랑스령 폴리네시아로 야간 통행 금지 조치를 확대했다. 합당한 사유 없이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 사이에 외출을 했다가는 135유로(약 18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닷새간 전국 유권자 2천5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지난주 3.4%포인트 급락했다가 한주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2.9%포인트 오른 35.1%를 26일 기록했다. 지난주 3.4%포인트 급락했다가, 한주만에 반등한 것으로, 지난 22일 TBS 의뢰로 진행해 발표한 여론조사(19∼21일)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대전·세종·충청(10.8%p), 서울(6.8%p)과 20대(7.4%p), 진보층(8.4%p) 등에서 상승폭이 컸는데,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폭로를 통해 라임·옵티머스 사건 관련 '야권 연루' '검찰 비위' 등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면서 여권이 검찰 개혁을 고리로 결집한 것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26일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반면 지난주 지지도가 올랐던 국민의힘은 2.3%포인트 하락한 27.3%를 나타냈으며, 경기·인천(4.9%p), 서울(4.6%p), 대구·경북(4.0%p), 20대(7.9%p), 진보층(3.0%p) 등에서 지지도가 하락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 격차로 7.8%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1.9% 포인
【 청년일보 】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김국현 수석부장판사)는 회사의 주말 등산 행사에 참여했다가 사망한 직장인 A(49)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 급여와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에서 업무상 재해에 해당하는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A씨는 2015년 3월 회사 동료들과 1박 2일 일정으로 등산을 하던 중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A씨의 직접적인 사인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병원 측은 급성 심근경색과 부정맥 등으로 인한 뇌출혈·뇌경색 등에 의한 병사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지만, 근로복지공단은 A씨가 사망한 등산 일정을 회사 근로자가 아닌 프리랜서가 주최한 점, A씨 사인이 명확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A씨의 사망과 업무 간 상당한 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유족 급여와 장의비를 지급하지 않았다. 이에 법원은 A씨의 사망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는데, 재판부는 "회사 근로자들 전원이 등산에 참여했고, 회사 내 지위가 낮은 망인은 참여를 거부하기 어려웠다고 보인다"며 "당시 등산은 회사에서 주관한 것으로 망인에게는 업무수행의 일환 또는 연장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 】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윤준병(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업 채용 과정에서 구직자의 아버지 직업 등 직무 수행과 상관없는 정보를 요구하지 못하게 한 개정 채용절차법이 시행된 작년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노동부에 접수된 위법 행위 신고는 모두 408건이었다. 이 중 위법이 사실로 밝혀져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은 108건이었으며, 유형별로는 불필요한 개인 정보 요구 금지 위반이 103건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이 중에서도 구직자의 혼인 여부, 재산, 출신 지역에 관한 정보를 요구한 사례(46건)가 가장 많았고 이어 직계 존·비속과 형제·자매 관련 정보 요구(22건), 구직자의 신체적 조건 관련 정보 요구(19건) 등의 순이었다. 위법 행위가 적발된 사업장은 대부분 입사 지원서에 신장, 체중, 혼인 여부, 재산, 주거 사항(자택 여부 등), 가족 사항 등 직무와 무관한 정보를 기재하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채용 광고에 적힌 기준을 특정 구직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한 사례(4건)와 채용에 관한 부당한 청탁, 압력, 강요 등을 한 사례(1건)도 적발됐다. 윤 의원은 "외모와 출신지 등에 따른 차별적 채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집집마다 다니며 사탕과 초콜릿 등을 얻는 미국 어린이들의 축제로 알려진 '핼러원 데이' 리스크가 복병으로 급격히 부상하면서 당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단계로 조정된 지난 12일 이후 2주간 지역발생 일일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69명→69명→53명→95명→41명→62명→71명→50명→41명→57명→104명→138명→66명→50명이다. 겨우 이틀만 50명 아래였고, 100명을 넘은 날도 두 차례나 된 가운데, '지역발생 50명 미만'은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단계로 전환할 때 고려하는 중요 지표로, 전국적으로 1단계가 적용되고 있는 현시점에서는 달성해야 하는 목표 중 하나다. 정부가 1단계 전환을 결정할 당시 직전 2주간(9.27∼10.10) 지역발생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59.4명이었으나 최근 2주간(10.11∼24)은 68.7명에 달해 오히려 9.3명 증가했다. 당시 추석 이후 나타난 확진자 감소세와 8월 중순부터 두 달 간 이어진 거리두기 2단계로 인한 국민적 피로감 등을 고려
【 청년일보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이틀 100명대를 나타내 방역 대응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것으로 보건당국에 보고된 사례가 속출하는 한주였다. 연세대학교가 세금이 면제된 병원 건립 예정지를 임대사업에 활용했다가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부과한 23억원대 세금을 납입한 가운데 이에 대한 과세 불복 절차를 밟을 예정이며, 장거리 출퇴근을 하다 열차에서 사망한 직장인에 대해 업무상 재해를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성 착취물을 제작·공유한 혐의로 기소된 조주빈(24)씨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고,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구급차를 상대로 고의 사고를 낸 혐의로 구속기소된 택시기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어린 시절 가정불화를 일으킨 아버지를 상습적으로 폭행하다가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아들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 8년을 선고받았고, 화장실에서 낳은 아기를 창밖에 던져 숨지게 한 20대 엄마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며, 전동 킥보드를 타고 출근하던 50대 남성이 굴착기에 치여 사망했다. 수도권 지역에서 수입 차량을 이용해
【 청년일보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4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브리핑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람이 48명으로 증가했지만, 정부는 사망과 백신 접종 간의 직접적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접종을 일정대로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70대 23명, 80대 이상 18명, 60대 미만 5명, 60대 2명 등 48명으로 집계돼 전날(36명)보다 12명 늘었다. 이들의 사망과 백신 접종 간 인과성이 확인된 것은 아닌 가운데,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남이 각 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구·전북·전남 각 5명, 경기·경북 각 4명, 충남 3명, 부산·인천·대전·강원 각 2명, 광주·제주 각 1명이다. 질병청은 최근 백신접종 후 사망자가 늘어나자 전날에 이어 이날 예방접종전문위원회 회의를 재차 열어 사망자들의 사인을 분석함과 동시에 백신 접종 대책을 논의했다. 예방접종전문위는 우선 1차로 사망자 26명에 대한 사인을 검토한 결과 접종과의 인과 관계가 매우 낮아 특정 백신을 재검정하거나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을 고려할 단계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백신 접종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