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질병관리청은 23일 오후 1시 기준으로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힌 가운데 요양병원, 요양시설, 재활병원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며 감염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술을 마시고 파출소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로 체포된 60대가 경찰서에서 목을 매 의식불명에 빠졌으며, 도심 공원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지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이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어린 시절 가정불화를 일으킨 아버지를 상습적으로 폭행하다가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아들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 8년을 선고받았고,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을 아느냐"며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 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40대가 항소심에서 형량을 감경받았다. 화장실에서 낳은 아기를 창밖에 던져 숨지게 한 20대 엄마가 징역 1년 6개월을, 10대 소녀들에게 영상통화로 음란행위를 하거나 이를 강요한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광주의 한 타이어 전문점이 고객의 자동차 휠을 고의 훼손하고 교체를 권유한 사건과 유사한 피해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고소가 잇따르고 있다. ◆ 질병청 "독감
【 청년일보 】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택시를 타려다 승차 거부를 당하자 화가 난다며 택시기사를 마구 때린 40대 남성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22일 오후 10시 55분께 부산 해운대구 한 도로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택시를 타려다 승차 거부를 당하자 50대 택시기사 B씨에게 욕설하며 얼굴과 목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화가 난다며 인근에 정차된 어코드 차량의 운전석 사이드미러를 파손하기도 했으며,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정부는 지난 13일부터 대중교통 종사자와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는데, 한 달간의 계도를 거쳐 내달 13일부터는 위반자에 대해 10만원의 과태료도 부과한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23일 경기 남양주시는 전날 38명 가운데 입소자 23명과 종사자 12명 등 3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행복해요양원이 위치한 오남읍 신명프라자 전체를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3명 중 2명은 음성 판정됐으며 1명은 수치가 경계에 있어 재검 중인 가운데, 오남읍과 진접읍 일대 노인장기요양기관에 대해 코로나19 방역수칙 2단계를 적용, 별도 통지 때까지 비접촉 면회를 금지했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행복한요양원 외 6개 요양원, 찜질방, 어린이수영장, 음식점 등이 입주해 있다. 앞서 6개 요양원 중 두 곳에서는 지난 8월 27∼28일 입소자와 종사자 18명이 확진된 바 있으며, 이 때문에 당시 이 건물은 코호트 격리 조처됐다. 보건당국은 행복해요양원 집단감염 확인 후 곧바로 6개 요양원 종사자 61명의 검체를 채취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 60명은 음성 판정됐으며 1명은 수치가 경계에 있어 재검사했다. 행복해요양원에서 확진된 종사자의 가족 20여명도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돼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날 오전 중 6개 요양원 입소자 88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 청년일보 】 교육부는 23일 오전 1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날(18곳)보다 12곳 증가한 전국 6개 시·도 30개 학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전체 학생의 등교가 가능해진 19일부터 전날까지 내내 20곳 미만에 머물다가 이날 30곳까지 늘어났다. 등교가 불발된 학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13곳, 서울 8곳 등 70%가 수도권에 몰려 있었고, 충남 4곳, 강원 3곳, 대구와 광주 각 1곳에서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못했다.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누적 660명으로 하루 전보다 8명 증가했으며, 교직원 확진자는 누적 134명으로 하루 전과 변함없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23일 양천구에 따르면 관내 거주하는 73세 남성이 이달 19일 인근 의원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뒤 다음날 이상 반응을 보이며 숨졌다. 이 남성은 당뇨와 혈압·신장 관련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혈액 투석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양천구민 사례까지 더하면 서울 내 독감 백신 관련 사망자는 4명이다. 서울에서는 앞서 경기 광명시에서 백신을 접종한 50대 강서구민이 숨지는 사례가 나온 데 이어 22일 강남구와 영등포구에서 1건씩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보고됐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기상청은 23일 오후 2시를 기해 울릉도.독도,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외), 흑산도.홍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서해5도에 강풍주의보를, 제주도남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제주도서부앞바다, 제주도동부앞바다, 제주도북부앞바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서해중부먼바다, 서해중부앞바다(충남남부앞바다, 충남북부앞바다), 서해남부전해상, 동해중부먼바다, 동해남부북쪽먼바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화천, 철원), 경기도(파주,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광주지법 형사12부(노재호 부장판사)는 23일 도심 공원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지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60)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5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김씨의 변호인은 만취 상태였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김씨의 범행 과정이나 범행을 기억하는 정도로 볼 때 심신미약 상태에 이른 것으로 보긴 어렵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김씨는 사소한 시비 끝에 피해자를 목 졸라 살해했다"며 "살인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서할 수 없고 피해자 유족이 엄벌을 원하고 있다. 알코올로 인한 재범 우려도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범행 직후 자수한 점, 피해자가 여러차례 '죽여보라'고 한 점을 토대로 촉탁살인을 주장할 수도 있었지만 우발적 살인을 인정하고 뉘우치는 모습을 보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 5월 10일 오후 8시께 광주 남구 한 공원에서 일용직 노동을 함께하며 알고 지내던 A(56)씨를 폭행하고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서로 감정이 좋지 않았던 A씨와 우연히 마주치자 대화를 나누려고 인근 편의점에서 함께 술을 마셨으나, 두사람은 말다툼을 벌이게 됐고 공원으로 자리를
【 청년일보 】 한국갤럽이 지난 20일부터 3일간 전국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43%로, 지난주보다 4%포인트 빠졌고, 부정 평가는 3%포인트 오른 45%를 기록하며 단 일주일 만에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다시 앞지른 것으로 23일 나타났다. 모름·응답 거절이 6%, '어느 쪽도 아님'이 5%로 나타났으며, 긍정 평가 이유는 '코로나19 대처'가 32%로 가장 많았고 '전반적으로 잘한다'(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5%), '복지 확대'(5%)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14%)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1%), '전반적으로 부족하다'(9%) 등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3%포인트 내린 35%로 집계됐는데, 이는 부동산 정책 논란으로 지지도가 급락했던 8월2주차(33%) 조사 이후 최저치다. 라임·옵티머스 사건 여권 인사의 연루 의혹과 이에 따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감사원의 월성1호기 감사 결과 발표,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 속출 등이 지지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1%
【 청년일보 】 기상청은 23일 오전 10시를 기해 울릉도.독도,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외), 흑산도.홍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서해5도에 강풍주의보를, 제주도남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제주도서부앞바다, 제주도동부앞바다, 제주도북부앞바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서해중부먼바다, 서해중부앞바다(충남남부앞바다, 충남북부앞바다), 서해남부전해상, 동해중부먼바다, 동해남부북쪽먼바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 동해남부앞바다(울산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화천, 철원), 경기도(파주,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발표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는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후 전국적으로 숨진 사람이 전날 0시 기준 12명에 비해 20명 늘어난 32명에 달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6일 인천에서 17세 청소년 사망자가 나온 후 고령층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사망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연관성을 파악 중이며, 아직 인과관계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만큼 접종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50명대까지 육박하며 지난 9월 11일(176명) 이후 42일 만에 최다 기록이자 전날(121명)에 이어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138명, 해외유입 17명 등 155명 늘어 누적 2만5천698명이라고 밝혔다.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낮아진 지난 12일 이후 일별 확진자 수를 보면 98명→91명→84명→110명→47명→73명→91명→76명→58명→89명(애초 91명에서 단순 환승객 2명 제외)→121명→155명 등으로, 그동안 100명 안팎에서 오르내리다 최근 들어 급증 조짐을 보이고 있다. 12일간 세 자릿수를 기록한 날만 세 차례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04명)에 이어 또다시 1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9월 17일(145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기도 하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9명, 경기 98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121명이다. 특히 경기 지역 신규 확진자는 100명에 육박해 수도권의 집단발병이 본격화했던 지난 8월 말 수준과
【 청년일보 】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장원정 판사는 과속 운전을 하다 무단횡단하던 70대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A(63)씨에게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올해 7월 새벽 서울 관악구의 한 횡단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B(74)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데, B씨는 새벽에 파지를 줍기 위해 돌아다니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도로는 제한속도가 시속 60㎞였지만 A씨는 당시 시속 73㎞로 운전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사고 경위나 결과에 피해자 측 사정이 미친 영향이 상당한 점, 피고인이 피해자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