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기상청은 제14호 태풍 '찬홈'인 제26호 열대저압부(TD)가 중심기압 1천hPa, 최대풍속 시속 54㎞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천2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의 속도로 북서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TD는 24시간 내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큰 열대저압부로, 이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면 라오스에서 제출한 나무 명칭인 제14호 태풍 찬홈이 된다. 예상 이동경로는 계속 북서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거쳐 가고시마 동남쪽 해상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나온 경로대로라면 한반도에는 못 미칠 것으로 분석되나 태풍이 더 확장할 경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가운데, CNN방송은 미국 전체 집계대상 24개주(州) 중 3일(현지시간) 기준 미주리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텍사스주를 뺀 21개주에서 전주보다 코로나19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 결과, 2일 기준 미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4천506명에 달해 지난 8월 14일(6만4천601명) 이후 거의 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CNN방송은 전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하루 평균 신규확진자는 4만6천500명 늘어 5일간 집계 기준 8월 14∼18일 이후 거의 두 달 만에 최대폭 늘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3일 기준 켄터키주와 미네소타주, 몬태나주, 위스콘신주 등 4개 주의 신규 확진자수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캔자스주, 네브래스카주, 뉴햄프셔주, 사우스다코타주, 와이오밍주도 주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760만명을 넘어선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대열에 합류한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은 가을과 겨울철을 경계해야 한다는 보건 전문가들의 지적을 상기시킨다고 CNN방송은 평가했다. 미국의 하
【 청년일보 】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오후 자신이 입원한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있는 월터 리드 군병원 밖에서 쾌유를 기원하며 모여있는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차량을 타고 '깜짝 외출'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를 쓴 채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든 뒤 다시 병원으로 돌아왔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외출은 자신이 소셜 미디어 동영상에서 '깜짝 방문'을 하겠다고 말한 직후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영상에서 자신의 상황에 대해 "매우 흥미로운 여행이었다"며 "나는 코로나19에 대해 많이 배웠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것은 진정한 학교"라며 학교에서 책만 읽는 배움이 아니었다는 취지로 언급한 뒤 "나는 그것을 알게 됐고 이해하게 됐다. 정말 흥미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과속운전을 하다 단속카메라에 적발된 건수는 2016년 809만건, 2017년 1천183만건, 2018년 1천209만건, 2019년에는 1천240만건으로 4년 새 53.3% 폭증해 수년째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의 경우 3초에 1대꼴로 과속 적발이 된 셈으로, 최고 제한속도를 20㎞/h 초과해 발생한 사고 역시 2016년 663건에서 2017년 839건, 2018년 950건, 2019년 1천124건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제한속도보다 60㎞/h를 더 빨리 달리다 낸 교통사고는 2016년 79건에서 지난해 178건으로 2배 넘게 늘었다. 과속 교통사고로 지난 4년간 목숨을 잃은 사람은 865명이었으며, 부상자 역시 2016년 1천115명, 2017년 1천563명, 2018년 1천612명, 2019년 2천114명으로 해마다 늘었다. 한 의원은 "올해 말부터 상습 과속 운전자를 형사처벌 하는 등 제도가 개선된다"며 "과속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기상청은 5일 오전 8시를 기해 울릉도.독도, 흑산도.홍도, 서해5도에 강풍주의보를, 제주도남쪽먼바다, 서해중부먼바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 서해남부북쪽먼바다, 동해중부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감정원 시세 기준으로 전세보증금이 4억원 이하인 서울지역 소재 아파트는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2017년 5월) 59.0%였으나 지난 8월에는 46.0%로 하락하며 절반 이하로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12월(51.1%)까지 50%대를 유지했으나 올해 1월(49.8%)에 처음으로 50% 밑으로 내려갔고, 이후에도 꾸준히 하락해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 시행 직후인 8월에 최저치에 이르렀다. 25개 구 가운데 감소 폭이 가장 큰 곳은 종로구로 52.5%에서 23.2%로 29.3%포인트 급락했다. 종로구 숭인동 종로청계힐스테이트 전용면적 59㎡는 2017년에 4억원 이하에서 전세 거래되다가 이듬해 5월부터 4억2천만∼4억3천만원으로 가격이 올랐다. 강동구는 69.6%에서 41.1%로, 성동구는 48.3%에서 20.6%로 줄었으며, 반대로 서울에서 6억원을 초과하는 전세 아파트의 비율은 2017년 5월 16.2%에서 올해 8월 24.0%로 올랐다. 성동구가 8.4%에서 33.5%로 급등해 눈길을 끌었는데, 성동구 성수동1가 쌍
【 청년일보 】 질병관리청은 다음 달 1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위반 시 최고 10만원의 과태료를 무는 내용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따른 과태료 부과 세부방안'을 4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보고했다. 보건복지부 장관, 질병관리청장 등이 방역상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고 이를 따르지 않은 사람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오는 13일 시행됨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복지부 장관, 질병관리청장,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 등이 내리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은 거리두기 단계와 시설의 위험도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가령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라면 '고위험시설'인 유흥주점 등 12개 시설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내릴 수 있다.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300인 이하의 중소규모 학원, 오락실, 종교시설 등에 이 행정명령을 적용할 수 있게 된다. 과태료 부과 대상 시설과 장소는 코로나19 유행 상황 등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별로 조정
【 청년일보 】 4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이 나흘째 100명 아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47명, 해외유입 17명 등 64명 늘어 누적 2만4천91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2명)보다 5명 줄며 50명 아래로 떨어졌다. 50명 미만은 지난달 29일(23명) 이후 5일만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6명, 경기 14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35명이고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5명, 경북 3명, 대전 2명, 울산·충북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도봉구의 정신과 전문병원인 다나병원에서는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감염자가 계속 늘어 전날 정오까지 총 4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포천시의 소망공동체요양원에서도 지난달 21일 첫 환자 발생 후 지금까지 14명이 확진됐다. 인천 미추홀구의 소망교회에서도 교인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 용인의 죽전고와 대지고에서도 학생과 학생 가족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다. 부산 연제구의 오피스텔 건강용품 사업설명회와 관련해서도 전날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
【 청년일보 】 경찰이 개천절인 3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집회를 차단한 가운데 일부 보수단체가 광화문광장에 진입하지 못한 채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재인산성이란 비난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또한 제주에서 일가족이 탄 차량이 전복돼 차에 타고 있던 생후 4개월 아기가 숨졌고, 추석 연휴 첫날 왕복 2차로 도로를 건너다 승합차에 치여 크게 다친 6살 어린이가 병원 치료 중 끝내 사망하는 비보가 전해졌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2일 매형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 등으로 60대 남성 A씨가 구속되는 한편 추석 당일인 1일 경기 남양주시에서 60대 어머니와 40대 아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인천 한 노래방에서 용돈이 적다며 아내를 폭행한 60대 남성이 쓰러진 채 발견되는 등 명절 연휴 가족간의 불화로 인한 사건이이어졌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으로 예민한 시기에 부서 회식 자리에서 부하직원에 대한 갑질 의혹이 불거진 충북소방본부 소속 간부가 본청 감찰에 적발됐으며, 부산 한 호텔에서 입국 후 자가격리 중이던 40대 A씨는 술 주문 문제로 투신소동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이밖에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휴가 연장
【 청년일보 】 경찰은 개천절인 3일 서울 광화문광장 등 도심에서 돌발적인 집회·시위가 열리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시내 진입로 90곳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도심으로 들어오는 차량을 점검 중인 가운데, 경비경찰 21개 중대와 교통경찰·지역경찰 등 800여명을 동원해 불법적인 집회·시위에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지하철은 이날 오전 9시 10분께부터 5호선 광화문역을, 9시 30분께부턴 1·2호선 시청역과 3호선 경복궁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광화문∼서울시청까지 이르는 세종대로와 인도에서는 경찰 차량들이 방벽을 이루고 있으며, 광화문광장에서는 케이블로 고정된 펜스가 설치됐다. 광화문 주변 골목 곳곳에도 경찰들이 배치돼 통행하는 시민들에게 방문 목적 등을 물어보는 절차를 거치고 있다. 일부 보수단체는 이날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과 함께 1인 시위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식 '8·15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광화문광장에 들어갈 수 있는 데까지 들어가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행동(새한국)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강동구 굽은다리역에서 출발해 강동 공영차고지에 도착하는 경로로
【 청년일보 】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70명대를 기록하며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52명, 해외유입 23명 등 75명 늘어 누적 2만4천27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5명, 경기 8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이 40명이었으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 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2명, 대전·충남 각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코로나19에 취약한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 부천시 차오름요양원과 관련해서는 총 4명이 확진됐고 부산 금정구 평강의원 사례에서 총 12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경기 용인시 대지고-죽전고와 관련해 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부산 북구 그린코아목욕탕과 관련해 모두 11명이 확진됐다. 기존에 집단발병이 확인된 서울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와 관련해서도 누적 확진자가 55명으로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전날(10명)보다 13명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9명은 전남(3명),
【 청년일보 】 경찰에 따르면 개천절인 3일 법원 결정으로 진행 가능한 집회는 10대 미만의 차량을 이용한 소규모 '드라이브 스루' 집회 등 2건으로, 각각 서울 강동구와 서초구∼광진구 일대에서 진행된다. 법원은 소규모 차량 집회의 조건부 허용 대신 기자회견은 불허 입장을 밝혔지만, 일부 강행 의사를 보이는 단체가 있어 충돌이 우려된다. 보수단체인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행동'(새한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강동구 굽은다리역에서 출발해 강동 공영차고지에 도착하는 경로로 9대 규모의 차량 집회를 계획했다. 새한국은 1일 서울 강동구 외 5개 구간에 대한 집회도 추가로 신청했으나 모두 금지통고를 받으면서 강동구 외 지역에서는 1인 차량시위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다른 보수 단체인 '애국순찰팀'도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출발해 정오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택인 서초구 방배 삼익아파트를 지나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자택이 있는 광진구 현대프라임아파트 앞까지 9대의 차량을 이용한 시위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들은 오후 2시∼3시께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자택 앞에서 차량집회를 마무리한 뒤 별도의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다. 황경구 애국순찰팀 단장은 "원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