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22일(61명) 이후 4일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100명 아래로 하락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명 늘어 누적 2만3천516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23∼25일(110명→125명→114명) 사흘 연속 세 자릿수를 나타냈으나 이날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앞서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441명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300명대, 200명대로 점차 감소한 데 이어 이달 3일부터 19일까지 17일 연속 100명대를 나타낸 뒤 20∼22일(82명→70명→61명) 사흘간 잠시 두 자릿수까지 떨어졌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61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49명, 해외유입 1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5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3일(47명) 이후 44일 만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5명, 경기 13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39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83명)보다 44명 감소하며 지난 22일(36명) 이후 나흘 만에 50명 아래로 내려왔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 크고 작은
【 청년일보 】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인 추석 연휴를 고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핵심 조치가 그대로 적용된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개천절인 다음 달 3일 일부 보수단체가 준비 중인 서울 시내 집회를 '3중 검문소' 운영으로 차단하겠다고 하자, 집회 주최 단체인 '8·15 비상대책위원회'가 예정대로 집회를 열게 해달라고 법원에 집행정지 소송을 냈다. 국립·사립대병원과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가 입을 모아 의사 국가고시 정상화로 의료공백을 막아달라고 호소에 나선 가운데, 금을 팔러 나온 남성을 살해한 뒤 금 100돈을 빼앗은 20대가 항소심에서 사회와 격리하는 중형을 받았다.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 'n번방' 운영자 '갓갓' 공범인 안승진(25)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고, 지난해 대전 지역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는 225억원으로 2017년 103억원, 2018년 150억원 등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추석 연휴 대규모 잔치·축제도 금지…고위험시설은 운영중단 추석 연휴를 고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것
【 청년일보 】 25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를 공개했다. 다음은 김 위원장의 친서 전문.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귀하 대통령께서 보내신 친서를 잘 받았습니다. 오랜만에 나에게 와닿은 대통령의 친서를 읽으며 글줄마다에 넘치는 진심어린 위로에 깊은 동포애를 느꼈습니다.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 감사히 받겠습니다. 나 역시 이 기회를 통해 대통령께와 남녘의 동포들에게 가식 없는 진심을 전해드립니다. 최근에도 귀측지역에서 끊이지 않고 계속되는 악성비루스확산과 련이어 들이닥친 태풍피해 소식에 접하고 누구도 대신해 감당해줄수 없는 힘겨운 도전들을 이겨내며 막중한 부담을 홀로 이겨내실 대통령의 로고를 생각해보게 되였습니다. 대통령께서 얼마나 힘드실지, 어떤 중압을 받고 계실지, 얼마나 이 시련을 넘기 위해 무진 애를 쓰고계실지, 누구보다 잘 알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나는 대통령께서 지니고 있는 국가와 자기 인민에 대한 남다른 정성과 강인한 의지와 능력이라면 반드시 이 위기를 이겨내실 것이라고 마음속으로 굳게 믿습니다. 어려움과 아픔을 겪고있는 남녘과 그것을 함께 나누고 언제나 함께 하고싶은 나의 진심
【 청년일보 】 기상청은 25일 오후 7시를 기해 울릉도.독도에 강풍주의보를, 남해동부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부산앞바다), 동해전해상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고용노동부는 25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업난을 겪는 저소득층 청년에게 1인당 50만원씩 지급하는 '청년특별구직지원금' 1차 신청자가 3만4천275명으로 집계됐다며 기한 내 신청을 당부했다. 이는 전체 지원 대상자(5만9천842명)의 57.3%에 해당하는 규모로,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은 코로나19 사태로 구직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저소득층 미취업 청년에게 1인당 50만원씩 지급한다. 노동부는 1∼2순위에 해당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전날부터 이날 밤 12시까지 1차 신청을 받는다. 1∼2순위자는 지난해와 올해 취업성공패키지와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참여자 가운데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사람으로, 노동부는 이들에게 지난 23일 청년특별구직지원금 신청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신청은 온라인 청년센터에서 진행 중이며, 주민등록번호 출생연도가 짝수인 사람은 24일, 홀수인 사람은 25일 신청하도록 했으나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을 받고 있다고 노동부는 전했다. 노동부는 1차 신청자에 대해서는 관계 부처를 통해 취·창업 여부를 확인하고 지급 요건에 해당하면 추석 전인 이달 29일 신청자의 본인 명
【 청년일보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5일 서해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의 총격 살해사건과 관련해 우리 측에 보낸 통일전선부 명의의 통지문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큰 실망을 더해준 것에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뜩이나 악성 비루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병마 위협으로 신고하고 있는 남녘 동포들에게 도움은커녕 우리측 수역에서 뜻밖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장의 사과가 담긴 북측 통지문 전문을 발표했는데, 김 위원장의 공식 사과는 연평도 공무원이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살해되고 그 시신이 훼손됐다는 정부 발표가 있은 지 하루 만이다. 이번 피살 사건이 향후 남북관계에 미칠 파장 등을 염두에 두고 비교적 신속하게 사과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통지문에는 김 위원장의 사과 입장과 함께 북한 지도부의 입장도 포함됐다. 북측은 "우리 지도부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발생했다고 평가했다"며 "이 같은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상경계감시 근무를 강화하며, 단속 과정의 사소한 실수나 큰 오해를 부를 수 있는 일이 없도록 해상에서 단속
【 청년일보 】 김창룡 경찰청장은 25일 경찰청에서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열어 "다음 달 3일 일부 보수단체가 준비 중인 개천절 불법 집회에 법이 허용하는 모든 권한을 활용해 최대한의 경찰력과 장비로 완벽히 막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 시계(시 경계), 강상(한강 다리 위), 도심권 순으로 3중 차단 개념의 검문소를 운영해 도심권 진입을 차단하겠다"며 "주요 집결 예상 장소에는 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집결을 철저히 차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개천절에 경부고속도로 종점에 있는 양재IC(시계), 한남대교(강상), 남산 1·3호 터널(도심권) 등 교통 요지에 총 95개의 검문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 검문소는 서울 도심에서 시위를 벌일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태운 차량을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경찰은 95개 검문소 외에도 주요 교차로 등에 경찰관을 배치하기로 했다. 김 청장은 또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차량 시위와 관련해 "준비·해산 과정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 위험이 있고 심각한 교통장애와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크다"며 "일반 불법집회와 마찬가지로 3중 차단 개념을 적용해 도심권 진입을 차단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
【 청년일보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추석 연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유행을 억제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주요 조치가 변함없이 적용되는 내용의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추석 특별방역대책 기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핵심인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 조치는 유지된다. 전시회, 박람회, 설명회 등 공적 행사를 비롯해 결혼식, 동창회 등 사적 모임에 이르기까지 규모가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이라면 특별방역대책 기간에 실시할 수 없다. 추석 맞이 마을잔치와 지역축제, 민속놀이 대회 등도 이 인원을 넘으면 진행할 수 없다. 정부의 이런 집합금지 조치를 위반할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을 수 있으며 확진자 발생 시 입원·치료비 및 방역비에 대한 구상권이 청구된다. 프로야구·축구, 씨름 등 모든 스포츠 행사도 무관중 경기로 진행해야 한다. 목욕탕, 중·소형 학원, 오락실 등 다중이용시설은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등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하면서 운영할 수 있다. PC방의 경우 좌석 '한 칸 띄어 앉기
【 청년일보 】 25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역대 최대 규모 재건축 사업으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1만2천32가구)는 지난 7월 24일 HUG로부터 받은 분양보증 유효기간이 전날 만료되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게 됐다.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된 7월 28일 이전에 받아 놓은 분양보증은 유효기간이 만료된 후에는 효력이 없어져 분양가 상한제를 피할 수 없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기간 만료에 따른 것이지만, 조합 내에서도 인근 시세를 바탕으로 분양가를 통제받는 HUG 규제보다 건설 원가 기준으로 분양가 제한을 받는 상한제가 조합원에게 유리하다는 판단이 많다. 앞서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HUG가 제시한 일반분양가 상한선인 3.3㎡당 평균 2천978만원을 수용할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을지를 놓고 고민하다가 일단 분양보증을 받아 놓고 시간을 벌었다. 그러나 이후 조합 내부에서 갈등이 격화하면서 급기야 지난달 8일 조합 집행부가 임시총회에서 해임되는 혼란한 상황을 맞았다. 집행부 해임을 놓고는 현재 조합 내부에서 송사가 진행 중이다. 기존 집행부는 법원에 임시총회 무효 가처분 신청을 냈고, 반대
【 청년일보 】한국갤럽은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원내 5개 정당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40%, 정의당 27%, 국민의힘 25%, 열린민주당 20%, 국민의당 19%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3개월 전과 비교하면 민주당은 10%포인트, 정의당은 6%포인트, 열린민주당은 4%포인트 하락했다.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은 전신인 미래통합당으로 조사한 6월보다 호감도가 7%포인트 올랐다. 특히 민주당과 정의당의 호감도는 지난 2년내 최저치로, 민주당에 대한 호감도는 40대에서 50%로 가장 높았고 30대와 50대는 약 45%였다. 20대와 60대 이상은 각각 35%, 31%로 비교적 낮았다. 국민의힘 호감도는 20대 15%, 60대 이상 38%로 고연령일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을 하나만 선택하는 방식으로 집계되는 정당 지지도와 달리 각 당에 대한 호감 여부를 묻는 호감도 조사는 당의 핵심 호감층, 타당과의 교감층, 타당의 비호감층 등을 가늠하는 데 참고할 수 있는 자료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는 '잘하고 있다'가 44%, '잘못하고 있다'가 48%로
【 청년일보 】 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와 프리랜서 약 50만명 가운데 보험설계사는 8만7천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대리운전 기사(2만1천명), 학습지 교사(2만명), 방문 판매원(1만9천명) 등의 순이었다.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은 특고와 프리랜서뿐 아니라 영세 자영업자와 무급휴직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1인당 150만원씩 지급됐다. 노동부는 지난 6월부터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을 받았지만, 아직 지급을 완료하지는 못했다. 일부 신청자의 이의 신청 절차 등이 남은 탓이다. 보험설계사는 특고 직종 중에서도 종사자 수가 많은 편이지만,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수급자가 눈에 띄게 많은 것은 그만큼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타격이 컸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고와 프리랜서의 경우 올해 3∼4월 소득이 작년 12월 등 비교 대상 기간보다 25% 이상 감소해야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특고와 프리랜서 50만명은 4차 추가경정예산으로 지급하는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도 1인당 50만원씩 받는다. 노동부는
【 청년일보 】 25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완도 A고등학교 3학년 영어교사 B(47)씨는 지난 7월 1학기 기말고사를 앞두고 자신이 맡은 학급의 반장 C군을 진학실로 따로 불러 동료교사들이 작성한 시험문제 근거, 방향, 내용 등이 기재된 A4용지 1장을 건넸다. B군은 기말고사에서 100점을 맞았고, 기말고사 후 A4용지를 생활 과학책에 넣어두었는데 생활 과학책을 빌린 친구에게 A4용지가 발각되면서 교육청이 감사를 벌였다. 감사에서 B 교사는 "C군이 영어 영문과를 지망하고자 해 도움을 주려고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B교사가 건넨 내용만 보면 시험문제를 유추할 수 있다"며 "B교사를 중징계(파면·해임·정직)할 예정이고, C군의 기말고사 영어점수를 0점 처리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C군의 영어성적은 1학년 1학기 1등급, 1학년 2학기 2등급, 2학년 1학기 2등급, 2학년 2학기 1등급, 3학년 중간고사 100점을 맞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B 교사는 시험 근거 등을 유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제보자가 전남지방경찰청에 이미 수사를 의뢰해 조만간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