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빨강·파랑·하양'을 당 색으로 결정한 국민의힘의 새로운 로고가 국내 한 증권사와 상당히 유사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그 주인공은 1962년 설립 이후 1998년 국내 대형사 중 최초로 인터넷 웹 트레이딩을 개시한 대신증권. 국민의힘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 로고는 국민이란 단어의 'ㄱ'과 'ㅁ'을 조합한 평면 사각형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했다"며 "국민의 다양한 관점과 생각을 표현하고자 했다"는 의미와 함께 당의 새 얼굴을 공개했다. 그런데, 당 이미지가 노출되자 마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대신증권의 로고와 매우 닮았다는 내용이 나오기 시작했다. 대신증권의 경우 기본색상이 회색계열이고, 로고 가운데 사각형 형태의 공백이 있으며, 상하를 구분하는 선이 있는 게 국민의힘과 다르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그래픽 프로그램을 활용해 국민의힘과 대신증권의 로고를 겹쳐보면 일치에 가깝다는 것이다. 대신증권은 2010년 창립 48주년을 기념해 CI(기업이미지)와 사명을 새롭게 변경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이 로고는 금융그룹으로서의 전통과 권위, 그리고 신뢰를 상징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24일 서해어업단에 따르면 지난 21일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돼 북한에서 피격된 목포 소재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8급) A(47)씨는 4개월 전에 이혼했으며, 상당 규모의 빚 때문에 파산 신청까지 고려했다는 주위 증언이 나와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동료 직원들에게 수백만원씩을 빌려 이 돈만도 2천만원이 넘으며, 일부는 돈을 돌려받기 위해 법원에 급여 가압류 신청을 했다고 한 직원은 전했다. 최근에는 법원으로부터 급여 가압류 통보를 전달받아 A씨가 심적 부담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단 한 직원은 "파산 신청을 하겠다는 말이 들려 나는 빌려준 돈을 포기했다"며 "사채를 썼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말했다. 499t 어업지도선을 타고 임무 수행 중이던 A씨는 배에 신발을 벗어놓고 구명조끼를 입고 실종됐다. 군 당국은 이날 실종된 남측 공무원이 북측 해상에서 북한군 단속정에 의해 피격됐으며, 시신도 해상에서 불에 태운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서해어업단 관할 구역은 전남 진도 해역에서 연평도 해역까지로 불법 중국어선 등의 단속 업무를 수행한다. 목포항 어업지도단 부두에서 출항해 많게는 10일 정도로 해상 지도업무를 수행한 뒤 복귀한
【 청년일보 】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59주 연속,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5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일부지역은 상승폭을 확대하는 양상이다. 2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21일 조사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5주 연속 동일한 수준인 0.16%로, 작년 8월 둘째주 이후 59주 연속 오른 것이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올해 3∼5월 주간 기준으로 0.02∼0.07% 수준으로 상승하다가 6∼7월 상승폭을 더 키웠고, 새 임대차 법 시행 직후인 8월 첫째주에는 0.22% 올라 정점을 찍었다. 이후 0.18%(8월2주), 0.17%(8월2주), 0.16%(8월3·4주, 9월1·2·3주)로 둔화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전세 물건이 부족하고 가격이 내리지 않아 불안한 모습이다. 감정원은 "서울의 경우 저금리 기조와 새 임대차 법 시행, 가을 이사철 등의 영향으로 입지 요건이 양호한 역세권 위주로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최근 급등 영향으로 숨 고르기를 보이며 상승폭은 축소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0.08% 올라 65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주(0.09
【 청년일보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내일 발표하는 부분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추석 특별방역기간'에 적용할 (방역) 대책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의 세부 조치에 대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앞서 추석 연휴에 친지 방문이나 이동, 여행 등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이동해야 할 때는 휴게소 등을 어떻게 관리할지 등 교통 관련 방역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면서 "추석 연휴를 포함해 그다음 1주일까지 총 2주간 특별방역 기간을 정하는 만큼 그 기간에 거리두기를 어떻게 강화할지가 내일 발표될 주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이번 추석 연휴 역시 인구 이동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석 특별방역기간에는 현행 거리두기 2단계보다 일부 강화된 조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연휴 기간 이른바 '추캉스'(추석과 바캉스를 합친 말)를 계획하는 사람도 상당해 강원도와 제주의 경우 호텔 예약률이 평균 94.9%, 56%에 이르는 상황이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추석이라는 연휴 특성을 고려했을 때 (거리두기 2단계에서) 조금 더 강화할 부분은 강화하고
【 청년일보 】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들은 24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전국 40개 의대·전원 본과 4학년은 국가고시 실기시험에 대한 응시 의사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의 확산으로 인해 국민 건강권이 위협받고 의료 인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현시점에서 우리는 학생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옳은 가치와 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대한민국의 건강한 의료 환경 정립에 있어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끝으로 우리나라의 올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는 정부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 도심에서 개천절 집회를 구상했던 보수단체 중 일부가 강행 의사를 철회했지만,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차량시위를 대신 펼치겠다는 입장을 표명해 당국과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대표 서경석 목사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은 24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0월 3일 광화문 집회를 개최하지 않을 것을 선언하면서 다른 모든 우파단체도 우리와 같은 입장을 취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문재인 정권은 10월 3일 광화문 집회를 최대한 악용할 태세"라며 "이 집회가 열리면 보수단체를 코로나 전파의 주범으로 매도해 국민 신뢰를 추락시키고 정권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려고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아무리 코로나19가 창궐하더라도 문재인 정권의 악행과 과오에 대한 분노를 반드시 표출시켜야 한다"며 "정부가 쳐 놓은 코로나 덫에 걸리지 않으면서 우리 의사를 표출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최근 주목받는 카퍼레이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애국세력이 단체별로 집회 신고를 하고 차량시위를 결행해 수천, 수만 대의 차량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퇴, 반
【 청년일보 】 24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이 각국을 대표하는 지위로는 처음으로 전화를 통해 회담했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일제 강점기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를 둘러싸고 한일 갈등이 격화한 가운데 양국 정상의 소통이 한일 관계 개선의 계기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한일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스가 총리에게 취임 축하 서한을 보냈고 스가 총리는 "어려운 문제를 극복해 미래지향적 한일 양국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회신한 바 있다. 스가 총리는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등과 각각 전화회담을 했으며 취임 후 인근 국가 정상과 통화한 것은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 스가 총리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는 25일 전화 회담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은 이번 통화가 한국 측이 요청해 이뤄진 것이라는 일본 정부 관계자의 설명을 전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기상청은 24일 밤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기상청은 24일 오후 1시를 기해 울릉도.독도에 강풍주의보를, 제주도남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제주도남부앞바다, 제주도동부앞바다), 남해동부먼바다, 동해중부전해상, 동해남부북쪽먼바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 동해남부앞바다(경북북부앞바다, 경북남부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각각 발효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대법원 경매정보 사이트에 올라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걷잡을 수 없이 길어지면서 법원 경매가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4일 토지보상·부동산개발정보 플랫폼 '지존'에 따르면 올해 전국 법원에 접수된 경매 사건은 지난 2월 8천951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4월(7천638건)과 5월(7천317건)에 7천건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가 6월(8천159건)과 7월(8천478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경매에 접수된 물건은 주택, 상가, 건물, 토지, 공장 등의 부동산이 대부분이며 자동차 등 동산도 포함된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으로 범위를 좁혀도 2월(3천534건)에 최다를 기록한 뒤 5월(2천849건)에는 2천건대로 떨어졌다가 6~7월(6월 3천183건, 7월 3천303건)에 다시 3천건대로 늘어났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법원경매 접수 사건이 다시 늘어나는 것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불황이 깊어지면서 제때 채무를 변제하지 못하는 '한계 차주'가 늘어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도별로 법원경매 접수 건수를 보면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된 이후 매년 10만 건을 넘어서다 2014년부터 감
【 청년일보 】 문재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지지도가 모두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유권자 1천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의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2%포인트 내린 44.2%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51.7%로 한 주전보다 1.6%포인트 올라 3주 연속 50%를 돌파했고, 모름·무응답은 0.6%포인트 오른 4.2%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차이는 7.5%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2.5%p) 밖이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33.5%·8.3%포인트↓), 60대(35.8%·5.2%포인트↓)에서 낙폭이 컸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27.5%·8.4%포인트↓), 광주·전라(65.8%·4.0%포인트↓)에서 하락했지만 부산·울산·경남(48.9%·3.1%포인트↑)에서는 지지도가 상승했다. 아들 군 휴가 논란에 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태도 논란, 통신비 2만원 지원 대상 축소 등이 지지도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4.6%로 0.6%포인트 떨어졌으며, 국민의힘은 1.1%포인트 하락한 28.2%로
【 청년일보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10명)에 이어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전날(110명)에 이어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고, 확진자 규모도 다소 커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명 늘어 누적 2만3천341명이라고 밝혔다.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한결 누그러지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0∼22일 사흘 연속 82명, 70명, 61명 등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다시 100명대로 올라선 상태다. 앞서 국내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8월 14일부터 이달 19일까지 37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었다. 지난달 27일 441명까지 올랐지만 이후 300명대, 200명대로 점차 감소했고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는 17일 연속 100명대를 나타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25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10명이고,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20일부터 일별로 72명, 55명, 51명, 99명 등 나흘 연속 두 자릿수에 머물렀지만, 닷새 만에 100명대 초반까지 늘어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