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A캐피탈 노조가 사측에 고용안정협약을 준수하고 불법적 정리해고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A캐피탈 지부(이하 A캐피탈 노조)는 31일 오전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캐피탈 노동자들이 불법적인 정리해고 협박, 노조탈퇴 압박, 단체협약위반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A캐피탈 노조는 이날 서울고용노동청에 회사를 단체협약 위반 및 부당노동행위로 고소했다. 앞서 A캐피탈의 전신인 JT캐피탈은 지난 2021년 9월 24일 대주주가 일본 J트러스트 그룹에서 키스톤PE와 뱅커스트릿PE로 변경됨에 따라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당시 노조는 사측과 회사 인수 당시 인수 후 5년 동안은 강제적 구조조정을 실시하기 않기로 하는 고용안정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사측은 회사가 인수된지 1년 반 만에 직원들에게는 회사가 어렵다면서 정리해고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더욱이 노조는 사측이 현재 자행하는 불법적 활동 중 가장 심각한 것은 회사의 경영상 어려움을 부풀린 뒤 진행하는 희망퇴직과 정리해고 절차라고 꼬집었다.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A캐피탈은 지난해 2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은 올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규모가 지난해 상반기 대비 24.6% 증가한 29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ABS 발행 증가는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주택저당증권(MBS)이 상반기 작년동기 대비 48% 급증한 17조6천억원에 육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지난해 신청을 받은 안심전환대출을 기초로 MBS를 발행하면서 전체 MBS 발행규모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대출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금융권과 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택금융공사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갈아타게 해주는 정책금융 상품이다. 자산보유자별 발행현황을 보면 금융권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8천억원(9.8%) 증가한 8조7천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금융권 가운데 은행은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1조9천억원을 발행해 작년 동기 대비 78.6% 늘었으며 여신전문금융사는 할부금융채권을 기초로 4조원을 발행해 4.3% 증가했다. 경제 불확실성과 금리상승 등에 따라 금융권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NPL을 기초로 하는 ABS 발행이 증가했다는 게 금감원의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백순자(축복로교회 집사)씨 별세, 문석조씨 부인상, 문동진(사업)·문동권(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문동욱(변호사)씨 모친상, 최수진·홍은영·김세진씨 시모상 = 30일, 부산전문장례식장 VIP 4호실, 발인 8월 1일 오전 10시 30분. ☎ 051-312-4444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최근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과거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디지털혁명이 금융권에서 일어나고 있다.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권은 업무·데이터 효율화 및 새로운 사업모형 구축을 위해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은행, 증권, 보험권의 스타트업 지원과 상호 협력방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동반성장의 기회로"...진화하는 은행권 '유니콘' 육성 (中) "발굴·투자·육성까지"...증권업계,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下) "신사업 발굴 및 본업 경쟁력 강화"...보험권, 스타트업 협업에 '속도' 【 청년일보 】 미래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은행권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 시간이 지날수록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초기 스타트업 지원의 경우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지원이 사무실, 홍보 등 일방적인 지원에 그쳤다면, 이제 은행권은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한 동반성장을 꾀하는 형태로 진화했다. 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우리·하나금융)의 경우 각 사마다 지난 2015년부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더욱이 이 같은 행보는 최근 은행권이 강조하고 있는 ESG경영 행보에도 부합할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과
【 청년일보 】 DGB금융그룹이 실적 발표를 통해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3천98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수치다. DGB금융은 이번 실적에 대해 "유가증권 운용 및 대출채권 매각이익 등 비이자 부문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견조한 원화대출 성장과 함께 비이자 실적이 크게 증가한 덕분에 전년 대비 16.4% 증가한 2천504억원을 기록했다. 비은행 계열사 역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시현했다. ▲하이투자증권 291억원 ▲DGB생명 401억원 ▲DGB캐피탈 436억원 ▲하이자산운용 26억원 ▲DGB유페이 25억원 등이다. 특히 하이투자증권의 경우 291억원으로 전년 동기(643억원)과 비교하면 54.7% 줄어든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부동산 경기 침체 상황이 지속되면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수익이 크게 감소했고, 이와 관련된 대손충당금을 적립했음에도 상품운용 등 기타 부문 실적이 개선되면서 선방했다는 게 DGB금융의 설명이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높은 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자산건전성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므로 하반기
【 청년일보 】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7천58억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1조3천505억원) 대비 26.3% 증가한 수치다.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은 7천587억원으로 충당금 전입액 증가(2천572억원)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9.9%(1천884억원)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2분기(7천542억원)과 비교하면 0.6% 늘었다. NH농협금융은 “전년 동기 대비 부문별로 보면 이자이익은 감소, 유가증권 운용 등 비이자이익이 크게 개선됐으며, 비용관리 노력을 통해 판매관리비도 소폭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2천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3천604억원) 감소했다. 농협은행의 이자이익이 증가했으나, 농협생명은 신회계제도 도입 영향으로 감소했다.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1조2천5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6천252억원) 급증했다. 이중 유가증권 운용손익이 9천16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53.1%(5천546억원)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8.6%(673억원) 늘어난 8천502억원을 집계됐으며, 상반기 판매관리비는 2조1천568억원으로 2.41%(534억원) 감
【 청년일보 】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 평균이 전월대비 감소하면서 0%포인트 대에 진입했다. 이는 은행이 예대마진으로 취할 수 있는 이익이 그만큼 줄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반면 이번에 처음 공시된 잔액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는 2%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28일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6월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 평균은 0.94%포인트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072%p)대비 하락해 공시 시작 이래 처음으로 0%대로 진입했다. 19개 은행의 월별 예대금리차 공시는 지나친 '이자 장사'를 막자는 취지로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됐다. 예대금리차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것은 산술적으로 대출·예금 금리 격차에 따른 마진(이익)이 많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5대 은행 중 신규 취급액 기준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 햇살론15, 안전망 대출 Ⅱ,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을 제외한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NH농협은행으로 나타났다. 이어 신한은행(0.98%p), 국민은행(0.87%p), 우리은행(0.84%p), 하나은행(0.76%p) 순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6월 5대 시중
【 청년일보 】 여신금융협회(이하 여신협회)는 신용카드 모집인의 전문성 강화 및 자긍심 고취를 통해 건전영업을 도모하기 위해 총 642명(전업모집인 7천323명 중 8.8%)의 우수모집인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여신협회는 지난 2017년부터 신용카드 우수모집인 인증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우수모집인의 인증자격 유효기간은 2023년 8월 1일부터 1년이다. 신용카드 우수모집인 인증은 근속기간, 회원유지율, 불완전판매·모집질서 위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모집인 인증 자격 부여한다. 여신협회는 이들에게 인증서 발급 및 인증로고 사용권리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여신협회는 2021년에 도입한 특별인증제인 '그린마스터'는 올해 3번째로 총 38명을 선정했다. 그린마스터는 최근 5년 연속 우수모집인으로 인증받은 모집인 중에서 회원유지율이 높은 순서 등으로 선정하였으며, 인증자격 기간은 우수모집인과 동일하게 2023년 8월 1일부터 1년이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우수모집인 인증 제도가 신용카드업계 최고의 영예로운 인증 제도로 자리매김하고 모집인의 전문성과 자질 향상을 통해 신뢰받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 청년일보 】 은행채 금리를 비롯한 시장금리 상승에 힘입어 지난달 은행권의 대출·예금 금리도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6월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평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69%로 한 달 새 0.13%포인트(p) 올랐다. 저축성수신금리는 두 달 연속 올랐으며 지난 1월(3.83%) 이후 가장 높았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3.65%)가 0.15%p, 금융채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3.83%)도 0.12%p 올랐다. 박창현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하반기 유동성 규제 비율 정상화를 앞두고 예금은행이 정기예금 특판 행사 등으로 선제적 자금 확보에 나선 영향"이라며 "주요국 긴축 기조 강화 움직임 등으로 시장금리도 올랐다"고 설명했다. 6월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평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 역시 연 5.17%로 0.05%p 오르면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세부적으로는 가계대출(4.81%)은 0.02%p 떨어지면서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일반신용대출(6.34%·-0.10%p)과 보증대출(5.05%·-0.05%p)이 하락했
【 청년일보 】 신한금융그룹은 28일 가정위탁 및 아동양육시설 퇴소 후 사회 적응 및 자립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신한장학재단을 통한 장학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총 3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함께 장학생으로 선발된 99명의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매월 40만원의 생활비·자기계발비 ▲심리·정서상담 지원 ▲AI를 활용한 성향·역량 진단 및 이에 따른 맞춤형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더불어 신한금융은 ▲자립 준비 청년 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정서적 교류 지원 ▲취업 분야, 지역 등을 고려한 팀 구성 및 전문가의 팀별 밀착 관리 등 안정적이고 온전한 자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자립 준비 청년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이들이 안정적으로 사회 적응을 마치고 훌륭한 재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자립 준비 청년 등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며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2006년부터 신한장학재단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미래 인재 지
【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임직원들과 함께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위한 소셜네트워크 캠페인 '쿨코리아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8일 밝혔다. '쿨코리아 챌린지'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패션그룹 형지가 시작한 에너지 절약 환경 캠페인으로 간편한 옷차림을 통해 체감온도를 낮춰 냉방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의미의 이벤트다. 윤호영 대표이사는 28일 성남시 분당구의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가벼운 옷차림으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카카오뱅크는 설립 이후 자유로운 복장으로 근무하는 기업 문화를 이어오는 등 에너지 절약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를 위한 '그린 오피스 캠페인'을 시행 했다. 먼저 노트북 사용시 북마크 활용과 화면 밝기 조정을 권장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사내 텀블러 이용 및 분리배출 프로젝트를 시행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전개했다. 윤호영 대표이사는 "임직원들과 함께 일상 속에서 ESG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쿨코리아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뱅크는 친환경 캠페인 등에 적극 참여하며 환경 보호 활동에 앞장설 예정"이
【 청년일보 】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4.00%에서 4.25%로 0.25%포인트 올렸다. 이로써 한국(기준금리 3.50%)과 유로존 간의 기준금리 격차는 0.75%포인트로 벌어졌다. 다만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향후 금리인상 의지를 이전만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아 금리인상 속도가 늦춰질 가능성도 시사했다. ECB는 27일(현지시간) 통화정책 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4.25%로,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3.75%와 4.5%로 0.25%포인트씩 인상했다. 이에 따라 ECB 수신금리는 2000년 10월 이후 최고치까지 올랐다. ECB는 지난해 7월 11년 만에 처음으로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을 감행한 데 이어 지난해 9월과 10월 두 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이후 다시 빅스텝을 세 차례 연속 이어간 뒤 다시 베이비스텝(0.25%포인트 인상)으로 복귀해 9회 연속 금리를 끌어올렸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 방향에서 "물가상승률이 계속 낮아지고 있지만, 앞으로 오랫동안 상당히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물가상승률이 적시에 중기 목표치인 2%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금리를 0.25%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