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 상반기 4대 금융지주사의(KB·신한·하나·우리금융) 실적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전체 순이익 가운데 비은행 이익 비중이 이들의 경쟁에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KB금융지주가 올 상반기에만 3조원에 달하는 당기 순이익을 올리면서 지난해 신한금융지주에 빼앗겼던 '리딩금융' 탈환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는 KB금융이 타 금융지주들과의 비은행 계열사 실적 경쟁에서 앞선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 역시 올 상반기 준수한 순이익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은행에 치우친 순이익 구조는 여전히 풀어야 할 개선점으로 꼽힌다. 28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KB금융은 올 상반기에만 2조9천967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2.2%나 늘어난 것으로, 올해 금리상승에 따른 경기침체 불안감으로 1조3천억원의 충당금을 쌓고도 달성한 '사상최대' 실적이다. 이로써 KB금융은 지난해 신한에 빼앗긴 리딩금융 자리 탈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신한금융 역시 상반기 2조6천262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지만 KB금융과의 격차는 1분기 1천96억원에서 2분기 3천705억원까지 벌어졌다. KB와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은 27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1조5천3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1조7천62억원) 대비 12.7%(2천230억원) 줄어든 수치다.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의 경우 6천250억원 달성했는데, 전분기 9천140억원 대비 31.6%나 줄어들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5조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조달비용 상승 등에 따른 은행 마진 폭 축소에도 불구하고, 기업대출 중심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향상됐다는게 우리금융의 설명이다. 다만 비이자이익은 6천110억원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 작년 상반기 대비 22% 감소했다. 올 2분기 기준 그룹의 순이자마진은 전 분기 대비 6bp(1bp=0.01%포인트) 떨어진 1.85%로 나타났으며, 은행 역시 6bp가 하락한 1.59%로 집계됐다. 은행의 총 대출은 규모는 296조원으로, 기업대출이 연초대비 1.9% 늘어난 161조원을 기록했으나, 같은 기간 가계대출은 132조원으로 1.8% 감소했다. 그룹 판매관리비용률은 40.8%로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상승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2분기 9천187억원을 포함한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2조209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6%(2천884억원) 증가한 수치다. 하나금융은 국내외 경기둔화와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리스크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 트레이딩 실적 증대를 통한 매매평가익 증가 ▲우량 기업대출 중심의 양호한 자산 성장 ▲안정적 비용관리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룹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상반기 중 선제적 충당금 3천104억원을 포함한 7천774억원의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4.1%(3천552억원) 증가한 수치다. 그룹의 이자이익(4조4천72억원)과 수수료이익(9천169억원)을 합한 상반기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863억원) 증가한 5조3천241억원을 기록했다. 그룹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4bp(1bp=0.01%포인트) 하락한 1.84%를 기록했다. 이어 그룹의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6.5% 증가한 1조3천701억원으로, 그룹의 손익구조 및 체질 개선을 통해 지주사 설립 후 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
【 청년일보 】 앞으로 가상자산거래소가 은행과 제휴를 통해 실명계정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최소 30억원 이상의 준비금 적립이 요구된다. 이어 실명계정 이용자에 대한 강화된 고객확인 실시, 고위험 이용자에 대한 문서적 검증 등을 통해 자금세탁 방지의 기준·절차 내실화 꾀하는 한편, 예치금에 대한 별도예치·일일대사·현장실사·외부실사 등을 통해 이용자 예치금에 대한 보호조치 강화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는 금융당국 및 가상자산거래소와의 협의를 거쳐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및 자금세탁 방지 강화 등을 위해 '가상자산 실명계정 운영지침'을 제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운영지침은 실명계정 거래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가상자산거래소에 30억원 이상의 준비금 적립을 요구하는 것이 골자다. 또한 은행은 가상자산거래소의 추심지시에 따라 이용자 계좌에서 거래소 계좌로 자금이체시 전자서명인증 등 추가인증을 통해 이용자의 거래의사를 확인한다. 또 은행은 1년 이상 입출금이 없는 이용자 계좌에 대해 추심이체를 제한하며, 은행은 이용자 계좌를 한도계정과 정상계정으로 구분하여 입출금 한도를 제한하게 된다. 자금세탁 방지와 관련해서는 은행은 실명계정 이용자에 대해 원칙적으로 1년마다 강화된
【 청년일보 】 신한금융그룹은 27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그룹의 2분기 당기순이익 1조2천383억원을 포함한 그룹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1% 감소한 2조6천262억원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 측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2분기 손익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을 고려한 보수적 충당금 적립 및 인플레이션 영향에 따른 판관비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그룹의 올 상반기 이자이익은 1~2분기 합계 총 5조2천6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2조3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그룹과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5bp(1bp=0.01%포인트), 6bp 올라 2.00%와 1.64%를 기록했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대내외 불확실성을 고려해 올 2분기 5천485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쌓았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누적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조95억원 규모로 전년동기 대비 67.8%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그룹 BIS자기자본비율은 15.92%,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2.95%로 효율적인 RWA 관리를 통해 안
【 청년일보 】 현대카드가 최근 제기된 300명 규모의 구조조정 의혹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는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도입 등 외형 확장에만 치중한 경영으로 타 카드사 대비 수익성이 떨어져 비용절감을 위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의혹에 대한 해명으로 풀이된다. 27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 26일 '인력감축 기사 관련 진위여부 확인 요청의 건'에 대한 회신을 통해 "당사에서는 인위적인 인력감축 구조조정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일축했다. 현대카드는 이날 회신을 통해 "한 매체에서 배포한 당사의 인력감축 구조조정 기사는 확인되지 않은 근거를 바탕으로 한 사실무근 기사"라며 "당사에서도 이에 대한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자 해당 언론사에 정정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무금융노조 현대카드 지부(이하 현대카드 노조)는 '3년간 1천억원 대의 비용절감을 위해 300명 규모의 인력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의혹에 대한 사실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25일 확인 공문을 사측에 전달했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24일 현대카드가 외형 확장에만 치중한 나머지 영업비용 대비 영업이익을 계산한 영업이익률이 업계 최하위권이라는 내용과 함께 3년간 1천억원의 비용절
【 청년일보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는 2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번 인상으로 한국(기준금리 3.50%)과 미국 간의 기준금리 격차는 최대 수준인 2.00%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0.25%포인트 금리인상 결정을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기존 5.00~5.25%에서 지난 2001년 이후 22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5.25~5.50%로 상향됐다. 연준은 직전 6월 FOMC에서는 금리를 동결, 지난해 3월부터 15개월간 이어진 공격적 금리인상 국면을 마무리하고 숨고르기에 나선 바 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최근 몇 달간 일자리 증가세가 견고하고 실업률 또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면서도 "물가상승 수준은 여전히 높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은행시스템은 건전하고 탄력적이지만, 신용조건 강화로 고용 및 경제활동, 물가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영향은 불확실하고, 위원회는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여전히 높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준은 "추가적인 정책 강도를 결정함에 있어 누적
【 청년일보 】 [DGB금융지주] ◇ 2급 승격 ▲ 검사부 부장 윤석진 ▲ 리스크관리부 부장 백상헌 ▲ 준법지원부 부장 김용 ◇ 3급 승격 ▲ 경영지원실 프로페셔널매니저 기세익 ▲ 미래전략부 프로페셔널매니저 최선욱 ▲ 회계부 프로페셔널매니저 정지운 ◇ 신규 임용 부점장 ▲ 미래전략부 부장대우 권인택 [DGB대구은행] ◇ 1급 승격 ▲ 구미영업부 센터장 김재섭 ▲ 자금운용부 부장 김진태 ▲ 환동해본부 부장 김태형 ▲ 성남금융센터 센터장 신성우 ▲ 글로벌사업부 부장 신일규 ▲ 월배영업부 센터장 이기열 ▲ 준법감시부 부장 이봉주 ▲ 제2본점영업부 센터장 최정길 ◇ 2급 승격 ▲ 학정로지점 지점장 김동철 ▲ 여신심사부 수석심사역(부장대우) 김인수 김진해 신근호 ▲ 덕산지점 지점장 김정숙 ▲ 파동지점 지점장 민환식 ▲ 다사지점 지점장 박경순 ▲ 여신관리부 부장 박노대 ▲ 반월공단금융센터 센터장 박진호 ▲ 성서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박청동 ▲ 안심지점 지점장 서민석 ▲ 자금부 부장 손창호 ▲ 리스크총괄부 부장 신수환 ▲ 방촌지점 지점장 오세진 ▲ 대전금융센터 센터장 유창호 ▲ 팔달영업부 기업지점장 이성철 ▲ WM사업부 부장 이승우 ▲ 성당시장지점 지점장 이우춘 ▲ 부동산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김영욱씨 별세, 김한수(롯데카드 라이프케어사업실장)씨 부친상 = 26일,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11호실(27일 오전 11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29일 시간 미정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 5월 불법행위를 했다는 내부고발로 고용노동청의 조사를 받은 현대카드 노조가 최근 위반사항이 없다는 최종 결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현대카드 노조는 조합원들 사이에 가짜 뉴스가 퍼지고 있다면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일부 조합원들에게 "노동조합 집행부를 흠집 내지 말아달라"고 경고했다. 27일 노동계 및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은 지난 5월 회계부정 및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현대카드 노조를 조사한 결과 이달 7일 '행정종결-법 위반사항 없음' 결정을 내렸다. 앞서 익명을 요청한 현대카드 노조 조합원은 지난 5월 4일 회계부정 및 부당노동행위로 카드 노조를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에 남부고용노동지청은 수사관을 노조 사무실에 파견해 서류 점검을 진행했으며, 현대카드 지부장 역시 고용노동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이러한 행위에 대해 1대 집행부를 흠집 내고 끌어내리기 위한 일부 조합원들의 악의적 주장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이 지난해 5월부터 지난해 12월 있었던 노조 집행부 선거까지 꾸준히 이어졌다는 것이다. 지난해 선거 때까지 익명의 카카오톡방이 개설되어 온갖 음해와 루머가
【 청년일보 】 BNK금융그룹은 26일, 실적공시를 통해 2023년 상반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천6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449억원 줄어든 실적이다. BNK금융은 은행부문은 PF 수수료이익 등 비이자이익 감소와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자산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부산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2천662억원, 경남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천6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었다. 비은행부문 중 캐피탈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감소한 데다 부실자산에 대한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40.0% 감소한 7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투자증권은 이자이익 및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증가했으나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PF 영업 축소로 관련 수수료가 줄어들면서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5% 감소한 188억원에 그쳤다. 반면, 자산운용은 집합투자증권 및 전환사채평가이익 증가로 5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아울러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를 보면 선제적 리스크관리와 지속적인 부실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국내 유일의 이차전지 양·음극재 동시 생산 기술을 보유한 포스코퓨처엠과 '이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과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협약식에서, 우리은행은 이차전지 소재산업 육성 관련 시설투자와 해외원자개발 및 해외사업 진출 등 앞으로 3년간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금융지원 협약은 이차전지 분야 수출증대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와 첨단전략사업의 경쟁 우위 확보 및 금융과 산업의 동반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은 은행의 사명"이라며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지는 첨단전략산업이 든든하게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탄탄한 파트너쉽을 구축하여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 신성장산업 금융지원 특화 조직인 신성장기업영업본부를 신설해 이차전지 산업을 비롯한 신성장산업에 3조원의 금융지원을 추진하였고, 지난 6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Rising L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