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B금융그룹은 윤종규 회장이 지난 19일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일본 솜포홀딩스의 사쿠라다 켄고 회장과 회동했다고 21일 밝혔다. 솜포홀딩스는 생명·손해·해외보험, 요양사업, 디지털사업 부문에서 95개 자회사를 거느린 일본 최대의 보험그룹으로, 일본 최초의 손해보험사인 솜포재팬(SOMPO Japan)과 요양 서비스 전문 기업인 솜포케어(SOMPO Care)가 핵심 계열사다. 앞서 윤 회장은 지난달 8일에도 사쿠라다 켄고 회장과 만나 '요양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두 번째 만남에서 두 회장은 보험을 비롯해 디지털·해외 사업·자산 운용 부문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보험 부문에서는 '고령 인구의 빈곤율 증가'나 '고독사 증가'와 같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자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고객들이 쉽게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동차 보험 프로세스 혁신 방안'과 '비대면 방식 보험 판매·유통 채널 차별화 방안' 등도 논의됐다. 아울러 양사 회장은 KB금융의 대표 플랫폼 'KB스타뱅킹'과 건강 관리 플랫폼 'KB오케어'를 활용해 다양한
【 청년일보 】 지난달 원재료 등 공산품을 중심으로 생산자물가가 석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5월(120.03)보다 0.2% 낮은 119.84(2015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로 4월(-0.1%)과 5월(-0.4%)에 이어 3개월째 내림세일 뿐 아니라, 1년 전인 2022년 6월보다도 0.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전년 동월 대비 생산자물가 지수가 하락한 것은 2020년 11월(-0.3%) 이후 2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서정석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전력·가스 등이 올랐지만 석유·화학·1차금속제품 등 공산품이 내리면서 6월 생산자물가가 5월보다 0.2% 떨어졌다"며 "지난해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공산품 하락 폭이 커지면서 전년 동월 대비로도 0.2%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전월 대비 등락률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석탄·석유제품(-3.7%), 농산물(-1.4%), 화학제품(-1.3%) 등이 내렸다. 하지만 전력·가스·수도·폐기물(1.8%)과 서비스업 가운데 금융·보험(0.6%), 음식점·숙박(0.1%) 등은 소폭 상승했다. 세부품목 중에서는 감자(-41.7%), 무(-12.5%), 나프타
【 청년일보 】 카드대금의 일부만 내고 나머지 카드 값을 다음 달로 이월할 수 있는 결제성 리볼빙 이용 잔액이 9개월 연속 7조원 대를 기록하면서 가계신용의 뇌관으로 부상하고 있다. 결제성 리볼빙은 개인 사정에 따라 연체를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최대 연 18%에 달하는 높은 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시 카드 값이 크게 늘어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 금융당국 역시 해당 서비스 이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20일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결제성 리볼빙 잔액은 7조2천697억원으로 전월대비 307억원이 늘었다. 결제성 리볼빙 잔액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7조원을 넘어선 이래 현재까지 줄곧 7조원 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평균(6조4천583억원)과 비교해도 11%나 증가한 규모다. 카드사 별로 살펴보면 6월 말 기준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가 각각 1조5천654억원, 1조4천673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삼성카드(1조3천317억원), 롯데카드(1조529억원), 현대카드(9천523억원), 하나카드(4천530억원), 우리카드(4천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자립준비청년의 실질적인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IBK희망나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IBK희망나래는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18세 이후 보호 종료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10억원의 생활비형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보다 촘촘한 지원을 위해 보호연장 중인 아동 또는 18세 이전 조기 보호 종료된 아동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연간 200명의 자립준비청년에게 생계비와 주거비로 사용이 가능한 장학금 지원과 함께 금융교육, 청년들 간의 자조멘토링, 법률상담 및 취업 연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자립준비청년에게 빈틈없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통한 지원대상자 선정 및 홍보를 지원하게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생계비 마련 등의 이유로 학업을 마치지 못하고 홀로서는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고 정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IBK기업은행은 청년들이 꿈을 향해 도약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중국 현지법인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중국 현지에서 5억 위안(원화 900억 상당)규모의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모행인 신한은행의 보증 없이 순수하게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의 신용도를 토대로 발행 됐다. 발행금리는 연 3.35%, 만기는 3년으로 은행권 정기예금(3년 만기) 금리 수준이다.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최근 글로벌 은행권 리스크로 인해 은행 채권 발행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저금리로 중장기 자금 조달에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중국 내 신한은행의 높은 신뢰도를 확인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위안화 채권을 발행 했으며 한국계 은행들의 중국 내 직접자금 조달에 있어 벤치마크가 되어 의미가 크다"며 "중국에서의 안정적인 영업과 현지 고객들의 다양한 금융 수요 충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 중국법인은 19개 영업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기업금융, 외환서비스 등 종합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차기 회장 선임 레이스에 돌입한 KB금융그룹이 오는 9월 8일 차기 회장 후보를 확정한다. 20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어 경영 승계 절차, 차기 회장 인선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논의 후 회추위는 '회장 자격 요건'과 '회장 후보 추천 절차 세부 준칙'을 결의하는 한편, 앞으로 세 차례 회의를 더 거쳐 9월 8일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를 확정키로 했다. 우선 회장 자격 요건은 5개 항목, 25개 세부 기준으로 구성됐다. 5개 항목은 ▲ 업무 경험과 전문성 ▲ 리더십 ▲ 도덕성 ▲ KB금융그룹 비전과 가치관 공유 ▲ 장단기 건전 경영 노력이다. 이 요건에는 주주, 직원들의 의견뿐 아니라 금융사지배구조법 개정안의 취지까지 반영됐다는 게 KB금융의 설명이다. 회추위는 1년에 두 번씩 반기별로 차기 회장 후보 롱리스트(잠재 후보군 명단)를 상시 작성하고 최신 인사들로 업데이트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재 롱리스트에는 과거 사례로 미뤄 대략 내부 인사 10명, 외부 인사 10명 등 약 20명의 후보가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는 후계 프로그램에 따라 양성된 허인·이동철·양종희 3명의 현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이 내부 신고를 통한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신고자에게 최대 10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한편, 지점장 승진 평가에 내부통제 경력을 반영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3월 임종룡 회장 취임 이후 최우선 경영 방향으로 제시한 '빈틈없는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혁신방안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혁신방안은 내부통제 체계 개편, 임직원 인식 제고, 역량 강화 등 크게 세 갈래 축을 토대로 한다. 먼저 우리금융은 내부통제 체계 개편 차원에서 전담인력의 1선 배치, 신사업 내부통제 검토절차 강화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이달 초 정기인사에서 지점장급 내부통제 전담인력 33명을 영업본부에 신규 배치했다. 우리카드와 우리종금 등에 이어 다른 자회사도 하반기 내 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신사업 추진 시에는 해당 사업에 정통한 타 직원에게 리스크를 체크할 권한을 부여하고, 부서 준법감시담당자의 거부권을 명문화하기로 했다. 임직원 인식 제고를 위해 전 직원이 최소 1번은 내부통제 업무경력을 갖출 것을 의무화하고, 지점장 승진 평가에 관련 경력을 필수요건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준법감시인 전재화 상무는 "통상 지점장 승
【 청년일보 】 JB금융그룹은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다고 20일 밝혔다. JB금융그룹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심각한 수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 지역 복구에 보탬이 되고자 계열사인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등이 참여하여 총 3억원의 기부를 결정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된 성금은 수해 지역의 주택 복구, 수재민 생계비, 구호 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룹 계열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각각 1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전북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개인 및 소상공인 고객에게 최대 1억원, 광주은행은 피해 기업에는 최대 3억원, 개인은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양행 모두 최대 1.0%포인트 금리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수해를 입은 고객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을 보유하고 있다면 별도 원금 상환 없이 1.0%포인트 금리 감면과 함께 대출금 연장과 분할상환금도 유예한다. 아울러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금융지원 이 외에도 수해지역 이재민을 위해 긴급 구호세트 1000개를 지원할 예정이며, 자원 봉사대를 편성하여 피해 지역 복구
【 청년일보 】 KB국민카드는 20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농산어촌 청소년의 디지털 교육을 위한 'KB국민카드 디지털 인재육성 사업' 후원금 1억원을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에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아동 및 청소년 관련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전국 농산어촌 아동들의 디지털 교육 지원과 경력단절 여성 대상 디지털 강사 양성에 사용된다. KB국민카드 디지털 인재육성 사업은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디지털 교육 인프라가 적은 농산어촌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메타버스 등 다양한 이론 교육 및 체험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 농산어촌 25개교 500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이인공지능을 통해 학교생활을 도와줄 챗봇 만들기,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우리마을 특산품을 소개하는 온라인(VR) 전시관 만들기 등을 체험하며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한편, 이 사업은 2021년터 올해까지 총 81학교 1천657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디지털 역량을 갖추었지만 임신·출산
【 청년일보 】 BC카드는 선한사람들과 제휴를 통해 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주 대상 권리금 시세조회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은 입지가 좋고 유동인구가 많은 이른바 '좋은 상권'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통해 창업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게 됐다. BC카드는 오전 서울 을지로 BC카드 본사에서 권리금 측정 플랫폼(권리맵) 운영사 선한사람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박복이 BC카드 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 정원곤 선한사람들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BC카드 고객은 ▲바닥권리금(상가건물 위치 가치) ▲영업권리금(거래처, 영업 노하우 등 무형적 가치) ▲시설권리금(영업시설, 비품 등 재산 가치) 등을 종합한 '권리금 시세 정보'를 무료로 확인 가능하다. 정보 조회는 BC카드 공식 홈페이지와 앱, 권리맵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한 BC카드는 선한사람들과 가맹점 리모델링 등 철거 비용에 대한 '카드 결제 서비스'도 제공한다. 업종을 전환하거나 상점을 다시 꾸미는 소상공인들은 기존 현금 대신 카드 결제가 가능해져 안정적인 자금운용에 도움을 줄 것으로 BC카드는 기대하고 있다.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폴란드개발은행 본점을 방문해 폴란드개발은행(Bank Gospodarstwa Krajowego, 이하 BGK)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IB 사업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양행 간 글로벌 금융 사업에 대한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등을 위한 동유럽 개발 및 재건 사업, 현지 생산 시설 확대 등 다양한 글로벌 IB 사업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코자 마련됐다. 폴란드개발은행은 폴란드 경제 및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1924년 설립된 폴란드 유일의 국책 은행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비에타 다쉰스카 무시즈카(Ms. Beata Daszyńska-Muzyczka) BGK 은행장은 양행 간 ▲글로벌 네트워크 및 시장 정보 공유 ▲인프라 ▲항공기 ▲부동산 ▲ M&A 등 다양한 글로벌 IB사업 부문의 협력을 지속키로 했다. 또한, 유럽연합(European Union) 내 대한민국의 3대 수출국 중 하나인 폴란드에 최근 배터리, 방산 산업 등의 산업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하나은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리에 나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권의 대출잔액이 131조원을 넘어서고, 연체율도 2%를 돌파하는 등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더욱이 일부 증권사의 경우 부동산 PF 부실규모가 임계치를 넘어선 것으로 보여 선제적이고 강력한 채무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131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의 130조3천억원에서 3개월 만에 1조3천억원이 늘었다.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2020년 말까지만 해도 92조5천억원으로 100조원을 넘지 않았다. 그러나 2021년 말 112조9천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지난해 부동산 시장 침체로 수익성 및 자금회수가 어려워진 부동산 PF 사업장이 늘면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올해 3월 말 기준 2.01%로 지난해 12월 말의 1.19%보다 무려 0.82%포인트(p) 급증했다.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