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하나금융지주가 KDB생명에 대한 M&A(기업 인수합병)에 나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금융권 안팎에서는 인수합병을 둘러싼 득실여부를 두고 연일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과거 네 차례에 걸친 KDB생명 매각 실패의 가장 큰 요인으로 KDB생명의 부실화된 재무건전성인 만큼 향후 인수대금 외에 추가 투입될 대규모 자금 부담 등 적잖은 자금 출혈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하나금융지주의 인수 추진 판단은 하나금융지주의 무리수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반면 향후 하나생명과의 합병을 통해 회사 규모를 키울 수 있는 데다, 추가 보험사 인수를 통해 국내 생명보험업계 상위권으로의 도약도 가능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더욱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계열사 내 은행, 증권사 등과의 시너지 효과까지 고려하면 이번 생보사 인수가 하나금융의 가장 큰 실험이 될 것이란 평가도 적지 않다. ◆ 재무건정성 강화에 1조원 추가투입 전망...'오버페이' 우려 점증 2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KDB산업은행 산하 사모펀드 KDB칸서스밸류PEF(KCV PEF)는 지난 13일 KDB생명에 대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나금융지주를 선정했다. 매각대상은 KDB산업
【 청년일보 】 신한카드는 민간기업 최초로 금융위원회로부터 데이터전문기관으로 본지정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데이터전문기관은 2020년 8월 신용정보법 개정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 확대 및 데이터산업 활성화를 위해서 신용정보가 포함된 기업간 가명정보 결합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익명정보의 적정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금융위원회 지정 기관이다. 기존에는 금융보안원과 신용정보원 등이 데이터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했으나, 데이터산업 활성화를 위해서 데이터 선도기업인 신한카드가 이번에 민간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본지정을 받았다. 신한카드는 이번 데이터전문기관 지정으로 기존의 국내 최초 민간데이터댐 'GranData(그랜데이터)' 사업, 마이데이터 사업, 개인사업자 CB 사업, 그룹 통합 데이터 플랫폼 '신한 원 데이터' 구축과 더불어 데이터 사업 라인업을 새롭게 완성하게 됐다. 신한카드는 가명결합을 보다 신속·정확하게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과 역량을 갖춘 전문조직을 구축, 중립적인 관점에서 이종 기업 및 공공 기관의 가명결합을 적극 지원하고, 데이터분석·컨설팅·시스템·솔루션 등 데이터사업 비즈니스 전문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데이터 가치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카드사들에 삼성페이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19일 "삼성페이 수수료 무료를 결정했으며, 국내 카드사들과 재계약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삼성전자는 카드사와의 세부 계약 기간과 조건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알리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2015년 국내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카드사들과 '삼성페이-앱카드 서비스 운영 협약'을 맺고 계속 연장해왔다. 이 협약에는 삼성전자가 카드 업체에 삼성페이에 대해 별도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양측 이견이 없는 한 이는 자동 연장돼 왔다. 그러다 지난 5월 삼성전자가 카드사에 이 협약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카드 업계에서는 삼성페이 수수료 유료화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얼마 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페이가 카드사로부터 결제액의 최대 0.15%의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페이도 결국 유료화 수순을 밟는 것 아니겠느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카드업계에서는 이 같은 유료 수수료 정책이 수익성이 악화해 소비자 혜택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이번에 수수료 무료 방침을 유지하
【 청년일보 】 국내은행들이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증가의 영향으로 올해 3분기 가계와 기업의 신용위험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은행이 예상한 3분기 신용위험지수는 36으로, 2분기(34)보다 2포인트(p) 올랐다. 이는 작년 3분기(31)와 비교해도 5p 오른 수치다. 총 204개 금융사의 여신 총괄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는 신용위험, 금융기관 대출태도, 대출수요에 대한 평가를 가중 평균해 100과 -100 사이 지수를 산출한다. 지수가 양(+)이면 '(신용위험·대출수요) 증가' 또는 '(대출태도) 완화'라고 답한 금융기관의 수가 '감소' 또는 '강화'보다 많다는 의미다. 아울러 올 3분기 대기업의 신용위험지수는 14로 전분기와 동일했지만, 중소기업과 가계는 각각 36으로 전분기 대비 3p씩 상승했다. 한은은 "3분기 기업 신용위험은 일부 취약업종 및 영세 자영업자의 채무상환능력 저하, 오는 9월 코로나19 금융지원 종료에 대한 우려 등으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가계 신용위험도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증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보다 높아질 것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 디지털 금융거래 확산으로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되고 있는 금융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교육부와 '디지털 금융 문해력 향상 및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하나은행은 교육부 산하기관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금융 문해교육 플랫폼 개발 및 현장실습 ▲디지털 금융 문해 교과서 및 학습 보조도구 개발‧보급 ▲금융사기 예방 및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교육 운영 지원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행사 후원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하나은행은 다양화‧지능화 되어가는 보이스피싱 등 신종 금융사기 범죄로부터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소비자가 이해하기 쉽고 실질적인 도움도 될 수 있는 디지털 문해 교과서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반복 학습이 가능한 교육용 플랫폼 개발을 통해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의 종합금융 플랫폼인 하나원큐 앱에서 실생활 활용도가 높은 ▲조회하기 ▲이체하기 ▲공과금 납부하기 등 일부 기능을 교육용 앱으로 구현하여 금융소비자들이 반복 학습
【 청년일보 】 아시아개발은행(ADB)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보다 0.2%포인트(p) 낮춘 1.3%로 제시했다. 반면 올해 한국의 물가 상승률은 3.5%로 0.3%p 올렸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2023년 아시아 경제전망 보충'을 발표하고, 올해 한국 경제가 1.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4월 발표한 전망치(1.5%)에서 0.2%p 낮아진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1.5%), 경제협력개발기구(OECD·1.5%) 등 주요 해외 기관은 물론 최근 전망치를 낮춘 정부(1.4%), 한국은행(1.4%), 한국개발연구원(1.5%) 등보다도 낮은 수치다. 올해 수출 감소, 민간 소비 및 투자 부진 등의 영향이 있다는 게 ADB의 전망이다. 실제로 수출은 지난달까지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9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ADB의 전망대로라면 올해 한국의 성장률(1.3%)은 중국(5.0%), 대만(1.5%), 싱가포르(1.5%) 등 아시아 주요국보다 낮다. ADB는 올해 아시아 지역 성장률을 종전 전망치와 같은 4.8%로 내다봤다. 중국의 경기 회복, 견고한 국내 수요 등의 상방 요인과 수출 둔화, 산업활동 둔화 등의 하방 요인이
【 청년일보 】 하나카드는 소상공인 및 취약 차주를 지원하기 위해 총 3천억원 규모의 상생 금융 지원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하나카드의 이번 상생 금융지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금융 취약계층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으로 하나금융 그룹의 ESG 경영 전략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금융지원 활동은 ▲유동성 지원 ▲’Re:born’ 대환대출 ▲신용대출 금리우대 ▲소상공인 마케팅까지 크게 4가지 영역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소상공인의 자금 유동성 확보 및 지원을 위한 매출대금 조기지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출대금 조기지급은 매입일 기준 D+1일에서 D+0일로 하루 앞당겨 즉시 지급하는 것으로 하나카드 영세 가맹점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다음으로 금융취약계층의 정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연 1천500억원 지원 규모의 채무 정상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존 금리 대비 50% 인하한 고정금리 7%에 최대 60개월까지 분할상환이 가능하도록 한 'Re:born' 대출을 출시하고 연체 대금 감면율도 기존 20%~60% 수준에서 30%~70%까지 수준까지 10%p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높은 금리로 인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연 1천500억원 지원
【 청년일보 】 BC카드는 창원시, 경남은행과 함께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MOU를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 협업을 통해 창원시 소재 전통시장 3곳(창원상남시장, 마산어시장, 용원어시장)에 대한 소비진작 지원책과 소상공인의 존속·발전에 기여하는 내용이다. 경상남도 창원시 소재 창원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BC카드 서거정 전무, 경남은행 신태수 부행장, 창원시 하종목 제1부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BC카드는 경남은행과 함께 오는 11월 30일까지 창원시 마산, 창원, 진해 내 대상 전통시장에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이용 시 최대 20% 할인 혜택 제공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기간 내 1인 1회, 최대 1만원까지) 특히,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의 경우 계좌를 이용한 충전 시 10% 할인이 추가 적용됨에 따라 최종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상권 활성화 지원을 위해 마이태그를 활용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창원시 내 해당 업종에서 BC카드로 결제 시 ▲외식: 2천원·5천원 할인(5만원·10만원 이상 결제 시) ▲마트·편의점: 2천원 할인(5만원 이상 결제 시) ▲골프 업종(스크린
【 청년일보 】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9일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경직적인 보안체계를 탄력적이고 유연한 원칙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제12회 정보보호의날 기념 금융회사 최고경영자 초청 세미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규칙 중심의 경직적인 보안 규율 체계를 '자율·책임' 기반의 탄력적이고 유연한 원칙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등이 스스로 보안 리스크를 분석·평가하고 리스크에 비례한 보안방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자율적인 보안 체계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금융보안을 기업 핵심가치로 인식할 수 있도록 보안 거버넌스 체계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의 권한 확대, 중요 보안사항의 이사회 보고 의무화 등을 통해 금융보안을 기업 경영전략의 핵심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고도화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 보안 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정보보호의 날은 2009년 7월 디도스(DDos·분산 서비
【 청년일보 】 BNK경남은행은 혼합형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인 '집집마다 안심대출'을 특별 판매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집집마다 안심대출은 주택을 매입 또는 보유하고 있는 개인(개인사업자 포함)을 위한 혼합형 금리방식 주택담보대출 상품이다. 혼합형 고정금리 방식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가 결합된 방식으로 5년간 고정금리가 유지되고 이후 변동금리로 변경된다. 대출기간은 최장 40년 이내이며 할부상환식(원리금균등분할) 또는 분할상환식(원금균등분할)으로 선택하면 된다. 특별 판매가 적용되는 대상은 ▲KB시세 제공되는 아파트 또는 KB시세 제공되는 주거용오피스텔 ▲거치기간 1년이내 ▲마케팅 동의 등 조건을 모두 충족한 고객이다. 최저 금리는 7월 18일 기준으로 연 3.79%(교육세 포함)이며 시장금리가 올라도 5년간 변동되지 않는다. 집집마다 안심대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BNK경남은행 전 영업점 또는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최금렬 리테일금융부 부장은 "고금리 시대를 맞아 고객과 지역민들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혼합형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특별 판매를 하게 됐다"며 "특히 타행 고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대환하는 경우에는 추가 금리감면 혜택이 제공돼
【 청년일보 】 BC카드는 18일 오전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에서 'National Interbank Processing Center'(이하 NIPC)와 '우즈베키스탄 금융선진화를 위한 결제 인프라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IPC는 2018년 설립된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 산하 기관으로 대내외 결제정보를 중계하는 국영 결제중계망 사업자다. 협약식에는 최원석 BC카드 사장, 슈크라트베크 쿠르바노프(Shukhratbek Kurbanov) NIPC 대표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요 내용으로 ▲국가간 결제망 구축 ▲결제망 활용 해외송금 서비스 ▲에코(ECO) 결제 시스템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BC카드는 이러한 장점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NIPC와 공동으로 우즈베키스탄 결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QR결제 등 현지 맞춤형 비접촉식 결제기술을 이식한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우즈베키스탄은 코로나19 시기에도 모바일 결제, 전자화폐, 가상자산 포함 전체 금융업 성장률이 26%로 높은 수준을 기록한 나라"라며 "BC카드는 우즈베키스탄 결제 인프라 고도화를 적극 지원하고 나머지 스탄 국가들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 】 토스뱅크는 지속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5천만원의 성금을 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전액 전달될 예정이다. 피해 지역의 시설 복구 및 이재민 생필품,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을 위해 사용된다. 앞서 지난 2월 토스뱅크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지속되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추가적인 지원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