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4연속 동결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연내 금리 인하 여부에 대해선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지난 6월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에 진입한 만큼, 물가보다는 경기침체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한국은행이 연내에 기준금리를 낮추지 않고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선을 긋고 있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남아있는 부분은 변수로 거론된다. 한국은행은 13일 오전 하반기 첫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통화정책회의를 갖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물가와 경기침체 가능성을 고려할 때 7월 금통위에서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의견이다. 이 경우 한국의 기준금리는 2월, 4월, 5월에 이어 4연속 동결이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7월 금리 인상은 피할 수 없겠지만 7월 이후 추가 인상 여부를 선반영하기에는 이른 시점인 데다 물가 여건이 5월 대비 개선된 만큼 7월 금통위는 5월처럼 매파적 만장일치로 동결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물가가 둔화되기는 했지만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우리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함께하는 '2023년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열린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는 교육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창업 실패를 줄이고, 성공적인 창업 준비를 돕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예비창업자에게 필요한 ▲사업계획서 작성 ▲상권 분석 ▲온라인 마케팅 ▲소상공인 세무 및 노동법 ▲창업지원제도 등의 전 교육과정이 무료로 진행되며, 2022년에는 189명이 수료해 예비창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수료자는 서울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중 ‘창업기업자금’대출이 신청이 가능하며 특히,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 교육수료 및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의 컨설팅을 받은 창업 1년 이내 기업은 대출 한도심사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보증서대출 이용 고객은 우리은행 인터넷, 모바일뱅킹수수료, 자동화기기수수료 면제 등 은행 이용수수료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교육과목 지식 외에 현실적인 노하우까지 배울 수 있는 오프라인 강의는 창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들에게 효과적인 교육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
【 청년일보 】 DGB대구은행은 금융소외계층에 회생 기회를 주기 위해 'DGB희망나눔 채무감면'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채무감면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6개월간 시행한다. 장기간 대출을 연체한 고객들의 특성을 반영해 50~90%의 탄력적 채무감면율을 적용한다. 아울러 최장 5년의 장기 분할납부 및 성실 상환 시 인센티브 부여 등 감면 혜택도 진행한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금융기관 최고 수준의 감면율을 적용해 서민과 금융 취약계층의 대출 상환 부담을 덜고, 신용 회복을 돕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BNK부산은행은 ▲일반 ▲디지털금융-IT직군 ▲투자금융·자금운용 직군 공개채용을 위해 '2023년 채용연계형 인턴십 채용'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턴채용은 ▲서류전형 ▲필기전형·인성검사 ▲종합면접 등을 거쳐 최종 인원을 선발하며, 선발된 인원은 총 5주간의 인턴십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해당 인턴십 과정은 한국금융연수원 및 삼성멀티캠퍼스가 주관하는 ‘부산은행 직무역량강화 연수과정’과 현업부서에 투입되는 현장 OJT(현장교육 훈련)로 구성해 진행한다. 인턴십 과정 후 종합평가 및 면접을 거쳐 성적우수자는 최종적으로 정규직 5·6급 행원으로 전환해 부산은행 하반기 5·6급 신입행원 정기 공채를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채용의 특징은 각 직무별 전문성을 갖춘 인재 선발을 위해 각 직군의 특성에 맞게 평가방식을 구분했다. 또한 학력·연령·전공·성별의 제한이 없으며, 변호사, 세무사, 공인회계사(KICPA), 미국회계사(AICPA), 보험계리사, 감정평가사 등 전문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한다. 일반직군 채용인원은 정규직 전환 이후 영업점 외에도 ESG(기후리스크 관리 등), 내부통제, 자금세탁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서 근무하게 된다.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12일, 차세대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국내 스타트업 10개사를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했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KB스타터스 싱가포르’는 국내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KB금융이 싱가포르에 설립한 ‘KB 글로벌 핀테크 랩’을 통해 법인 설립 등 현지 진출에 필요한 사항들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와 함께 전용 사무 공간을 제공받게 된다. KB금융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KB스타터스 싱가포르’ 선발 규모를 지난해 4개사에서 올해 10개사로 확대했다. 지난 6월 1일부터 20일까지 웹사이트 공모를 통해 ‘KB스타터스 싱가포르’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서비스의 혁신성, ▲사업 모델의 성장 가능성, ▲해외 투자 유치 및 진출 국가에서의 제휴 가능성,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1차 서류 심사와 2차 대면 심사를 거쳐 10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ISO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과 'ISO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37301) 및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이란 기업의 법규준수·부패방지 관리체계와 정책 등이 국제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효과적으로 구축·실행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IBK기업은행은 각종 제도 개선 및 임직원 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금번 ISO인증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준법·윤리경영시스템을 갖춘 금융기관으로 공인받아 대내외 신뢰도를 한층 높이고 청렴우수기관으로 확고히 해나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임직원들의 준법 및 부패방지활동에 대한 실천의지의 결과로서, 앞으로도 IBK기업은행은 고객 신뢰와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반듯한 금융을 지속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 완화 등에 따른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수요가 늘어나면서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은행 가계대출 역시 3개월 연속 증가, 잔액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가계부채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다만 금융당국은 아직 주택시장 투기수요로 인한 과열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판단이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6월 말 기준 1천62조3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무려 5조9천억원 불었다. 잔액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올해 들어 지난 3월까지 감소세를 보이다가 4월(+2조3천억원) 증가세로 돌아선 뒤 5월(+4조2천억원)과 6월까지 석 달 연속 증가했다. 특히 6월 가계대출 증가 폭은 2021년 9월(+6조4천억원)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크게 늘었다. 이 같은 가계대출의 증가는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늘었다. 6월 은행 주담대는 주택구입 관련 자금 수요 확대, 입주 물량 증가, 전세자금대출 증가 전환 등으로 7조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증가 폭은 2020년 2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부모가 은행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미성년 자녀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우리아이 계좌개설'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 금융위원회에서 개정한 '비대면 실명확인 가이드라인'에 따라 부모가 스마트폰을 통해 비대면으로 실명확인을 진행하고, 가족 정보를 대법원 가족관계등록시스템을 스크래핑으로 불러오는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지금까지는 부모가 자녀 계좌를 개설할 때 영업점을 방문해 가족관계 입증서류들을 제출해야 했지만, 이번 서비스로 서류 발급 및 제출하는 번거로움 없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또한 우리은행이 기존에 출시한 '우리아이 계좌 조회 서비스'로 우리WON뱅킹에서 부모가 자녀의 계좌 조회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어 자녀의 계좌 관리가 한층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비대면 '우리아이 계좌개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7월 말 청약저축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바우처, 편의점 쿠폰 및 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니즈가 높은 자녀 입출금통장과 주택청약종합통장 상품 가입을 지원하고, 추후 상품군 확대로 고객의 편의성을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부실채권(NPL)을 매입할 5개 유동화전문회사 선정을 마쳤다. 12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저축은행중앙회에서 SBI·OK·웰컴저축은행 등 저축은행 10곳과 '개인 연체채권 매각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저축은행 NPL을 매입할 유동화전문회사에는 우리금융 F&I와 하나 F&I, 대신 F&I, 키움 F&I, 유암코 등 5개사가 선정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산유동화 방식과 NPL 매입가격 등에 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은행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NPL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만 매각할 수 있었다. 그러나 금융위는 지난 5월 말 유동화전문회사에도 개인 무담보대출 연체채권을 매각할 수 있도록 통로를 넓혔다. 이는 매입처가 캠코 1곳으로 제한돼 가격경쟁이 약화됐기 때문으로,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캠코에 NPL을 매각하면 기존 가격의 30∼50% 할인된 가격이 설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권은 NPL 매각에 소극적으로 임하면서 건전성 지표가 악화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실제로 지난 3월 말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 연체율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김재윤(전 한국은행 부총재·전 신한은행장)씨 별세, 유정열씨 배우자상, 김정호(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교수)씨 부친상, 최은주씨 시부상, 김태경(미국 제프리스 투자은행 근무)·김민선(쿠팡 근무)씨 조부상 = 11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13일, 장지 안성 천주교 묘원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우리나라 명목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2년 연속 '톱(Top) 10'에 진입하는데 실패했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명목 GDP(시장환율 적용)는 1조6천733억달러로, 전 세계 13위 수준으로 추정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5조4천627억달러로 1위를, 중국이 17조8천760억달러로 '빅2'를 형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일본이 4조2천256억달러, 독일이 4조752억달러, 영국이 3조798억달러로 '톱 5'에 이름을 올렸으며, 인도(3조96억달러), 프랑스(2조7천791억달러), 캐나다(2조1천436억달러), 러시아(2조503억달러), 이탈리아(2조105억달러)가 전 세계 경제대국 10위권을 형성했다. 또 브라질이 1조8천747억달러로 11위, 호주가 1조7천23억달러로 12위였고, 우리나라에 이어 스페인이 1조5천207억달러, 멕시코가 1조4천597억달러로 각각 14위와 15위를 차지했다. 명목 GDP란 한 나라에서 재화와 서비스가 얼마만큼 생산됐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한 나라 경제규모를 보여주는 지표로 풀이된다. 명목 GDP는 시장가격(당해연도 가격)을 기준으로 집계한다. 지난해 한국의 경제규모를 100(
【 청년일보 】 최근 신한카드가 통신·가스요금 분할결제를 제한했다가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자 이를 다시 잠정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를 두고 소비자들은 카드사가 고객을 끌어 모으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앞세운 마케팅을 진행하면서도 향후 혜택을 크게 줄이거나 끊어버리는 등 얄팍한 상술을 부리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반면 카드업계는 일부 소비자들의 카드 오용에 따른 업계의 피해도 함께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른바 '체리피커(Cherry Picker)'들이 늘수록 카드사들은 수익성 악화를 막기 위해 혜택을 줄이거나 카드를 단종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12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더모아카드 등에서 제공하고 있는 통신, 가스요금 분할결제를 제한한다는 결정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 22일 더모아카드 등 개인 신용카드의 통신·도시가스 요금 분할결제를 7월 1일부터 제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더모아카드는 2020년 11월 출시된 이후 분할결제 등을 이용해 적립금을 받을 수 있어 이른바 '짠테크족'에게 인기를 끈 상품이다. 5천원 이상 결제부터 1천원 미만 잔돈을 포인트로 돌려준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가입을 이끌었다. 예컨데 통신요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