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는 6일 국내 5대 금융지주 및 이들 지주 소속 은행 등 10개 금융사가 위기 상황에 대비해 수립한 자체 정상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자체 정상화 계획은 위기 발생 시 사전에 마련된 자구책을 이행, 대형 금융회사의 부실화를 예방하고 실물 경제·금융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을 최소화하는 데 의의가 있으며, 국제기구인 금융안정위원회(FSB)와 바젤위원회(BCBS)의 권고 사항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앞서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에 따라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금융지주와 이들 지주 소속 5개 은행 등 10개사를 '금융 체계상 중요한 금융사(D-SIB)'로 지정하고, 경영 위기 상황에 대비한 자체 정상화 계획(자구계획)을 제출토록 요구한 바 있다. 금융위는 심의위원회를 통해 자구 계획을 살펴본 결과 전년도 승인 과정에서 보완 및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기된 사항들이 대체로 잘 반영된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개별 금융회사의 자체 정상화 계획 등은 경영상 비밀 등이 포함돼 있어 대외 공개되지 않는다. 아울러 금융위는 내년도 자체 정상화 계획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반영해야 할 보완·개선 필요 사항도 발굴해 제시했다. 금융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 메타버스 전문 기업 컴투버스,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솜씨당과 함께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메타버스 클래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컴투버스는 현실에서의 삶을 온라인에 연결하는 올인원(All-in-One) 메타버스 전문 기업으로 각종 여가 생활과 경제 활동을 아우르는 디지털 환경을 구현하고 있으며, 솜씨당의 경우 원데이 클래스 등 취미·여가 콘텐츠 중개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하나은행과 컴투버스, 솜씨당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가상공간에서 실현 가능한 각종 취미활동, 교육 관련 콘텐츠인 '메타버스 클래스'를 공동 개발하고, 메타버스에 필요한 금융 인프라 구축도 추진한다. 특히 메타버스에 참여한 소상공인 금융 지원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여가 생활 독려를 위해서도 3사가 보유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그룹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문화, 금융 등 다양한 분야가 어우러져 일상생활이 이뤄지는 메타버스 세계가 구현되기를 기대한다"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메타버스 생태계를 통해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은행의 사회적 책임 실천도 이어지도록
【 청년일보 】 올해 1분기 개인의 소득 확대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 부진 등으로 투자가 줄면서 가계의 여윳돈이 예금을 중심으로 3년 만에 최대 규모로 늘었다. 반면 기업의 경우 수출 부진과 영업이익 축소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더 큰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이 6일 공개한 자금순환(잠정) 통계에 따르면 가계(개인사업자 포함) 및 비영리단체의 올해 1분기 순자금 운용액은 76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분기(64조8천억원)와 비교해 1년 새 12조1천억원 늘었을 뿐 아니라 2020년 1분기(81조원) 이후 최대 기록이다. 순자금 운용액은 각 경제주체의 해당 기간 자금 운용액에서 자금 조달액을 뺀 값이다. 보통 가계는 순자금 운용액이 양(+·순운용)인 상태에서 여윳돈을 예금이나 투자 등을 통해 순자금 운용액이 대체로 음(-·순조달)의 상태인 기업·정부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문혜정 한은 자금순환팀장은 작년 가계의 여윳돈(순자금 운용액)이 증가한 데 대해 "가계 소득과 소비는 양호한 흐름이었지만, 주택 투자 부진으로 인해 순자금 운용 규모가 1년 전보다 커졌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전국 1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처분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3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Korean Standard Service Quality Index)'에서 10년 연속 은행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는 국내 최초의 서비스 산업 품질평가 조사로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대한민국 서비스 산업과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해 공동 개발한 조사 모델이며 서비스 산업전반의 품질 수준을 나타내는 종합지표다. 신한은행은 은행 서비스 전반을 고객 관점에서 바라보고 지속적으로 개선 활동을 펼친 부분을 인정받아 은행부문 10년 연속 1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바른 상품 판매문화 확립을 위한 금융소비자보호 활동 강화 ▲고객접점별 만족도 조사를 통한 실시간 고객 소통 ▲금융소외계층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포용금융 활동 ▲국내 최초 TV 은행 화상상담 서비스 ‘신한홈뱅크’ 시행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생활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모바일 뱅킹 앱 쏠(SOL)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접점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보다 편리한 서비스와 최적의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겠다"
【 청년일보 】 부실로 흡수합병이 결정된 이후 일부 새마을금고 지점에서 예·적금을 해지하려는 고객들이 몰리는 이른바 '뱅크런' 사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정부가 관계기관 합동으로 콘트롤타워인 '범정부 대응단'을 구성해 진정에 나섰다. 일부 금고가 합병되더라도 고객의 모든 예금은 보장되며, 필요 시 정부 차입으로 유동성을 충분히 지원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정부는 또 고객 유인책으로 중도해지한 예적금을 재예치할 경우 비과세 혜택을 유지하고, 당초 약정이율을 복원시키는 방안도 내놨다.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새마을금고 건전성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새마을금고 회원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 안심하시기 바란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발표를 맡은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관계기관 합동으로 범정부 대응단을 구성해 새마을금고 예수금 동향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위험요인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새마을금고 건전성 우려가 크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새마을금고 연체율은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다른 금융기관과
【 청년일보 】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이 빠른 시일 내에 경영전략과 사업계획을 수립해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신청하겠다고 선언했다. 황 행장은 이날 대구에 위치한 DGB대국은행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급의 재무구조와 신용도를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은행이라는 이유로 받는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시중은행 전환을 통해 은행 경쟁력을 높이며 강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대구·경북에 더 든든한 지원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황 행장은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더라도 대구에 본점을 두는 것은 변함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금융소비자와 지역사회, 은행 모두 행복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전국 영업을 통해 창출한 이익과 자금을 지역에 재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형 시중은행에서 소외당하던 중(中)신용등급 기업과 개인사업자,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중소기업 상생을 지향하겠다"며 "핀테크 등 혁신기업의 동반자가 돼 금융소비자가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편리하게 누리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또 "이런 상생 방안을 통해 지역경제에 더 효율적인 금융지원이 가능해져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 청년일보 】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제 19회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아시안게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단장에 공식 선임됐다. OK금융그룹은 지난 5일 대한체육회가 정기이사회를 열고 최윤 회장의 선수단장 선임을 비롯한 대한민국 선수단 본부임원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최윤 회장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개·폐회식 등 공식행사 참가 ▲대회 조직위원회 주관 단장회의 및 선수단 회의 참가 ▲주요인사 방문시 접견 및 환담 ▲선수·코치진 선수단 격려 등 선수단 운영 및 지원을 총괄한다. 이번 선임으로 최윤 회장은 아시안게임 역사상 첫 재외동포 출신 선수단장으로서 국가대표 선수단을 이끌게 됐다. 재일교포 3세이자 재외동포 출신의 사상 첫 선수단장이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된 최윤 회장은 국내 유관 단체는 물론, ▲재일본대한민국민단·재일본대한체육회 ▲세계한상대회 ‘리딩 CEO’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세계한인회총연합회 ▲재외한국학교·재외동포청 등 재외동포 네트워크의 참여 및 협력을 이끌어내 항저우 아시안 게임을 온 국민이 하나되는 대축제로 만든다는 각오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선수단 단장이라는
【 청년일보 】 NH농협카드는 지난 5일 서울 중구 농협카드 본사에서 '임직원 디지털서포터즈'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임직원 디지털서포터즈는 전국 NH농협은행 영업점에서 근무하는 17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장에서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카드 디지털(Digital)과 관련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고객의 잠재 니즈를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디지털서포터즈가 도출해낸 결과물은 NH농협카드 차세대 플랫폼 전략에 반영시킬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는 NH농협카드 윤상운 사장, 카드디지털사업부장, 카드프로세싱국장 등 4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하여 한 해 동안 수행할 미션발표와 농협카드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토론 시간을 가지는 등 포부를 다졌다. NH농협카드 윤상운 사장은 "급격한 속도로 진화하는 디지털 금융산업 환경에서는 변화를 넘어 혁신이 필수다"라며 "1기로 임명된 디지털서포터즈가 대고객 접점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련 활동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카드가 금융 소외 온라인 소상공인에 대한 정교한 신용평가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안평가지표 개발에 나선다. 신한카드는 코넥시오에이치와 온라인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 모델 및 금융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유태현 신한카드 플랫폼Biz그룹장, 이경호 코넥시오에이치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지난 5일 오후 진행됐다. 이를 통해 양사는 신한카드의 개인사업자 데이터와 코넥시오에이치의 이커머스 사업자 빅데이터를 활용해, 더 많은 온라인 소상공인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특화된 대안평가지표와 금융상품을 개발키로 했다. 신한카드는 2021년 9월 금융사 최초로 개인사업자 신용정보업 허가를 획득해 개인사업자CB 사업 '마이크레딧(MyCredit)'을 진행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온라인 사업자의 매출현황, 입점플랫폼수, 구매고객 특성 정보를 제공하는 MPS(Merchant Profile Service)를 운영하는 등 온라인 사업자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코넥시오에이치는 전자상거래에 대한 빅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으로, 사업자의 판매품목,
【 청년일보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부에서는 지난달에도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소수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5일(현지시간) 공개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거의 모든 참석자는 기준금리 유지를 적절하거나 용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도 "일부 참석자는 25bp(1bp=0.01%포인트) 금리인상을 선호하거나 인상을 지지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이들은 "노동시장이 여전히 매우 타이트하고, 경제 모멘텀이 앞서 예상했던 것보다 강력하며,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로 돌아오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가 거의 없다는 점"을 금리인상의 근거로 삼았다. 그러나 FOMC 위원들은 지난 1년간 통화 긴축 정책의 누적효과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찰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결국 동결을 결정했다고 연준은 밝혔다. 통화정책이 일정한 시차를 두고 시장에서 뒤늦게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FOMC 위원들은 "이번에 기준금리에 변동을 주지 않음으로써 최대 고용과 물가안정이라는 목표를 향해 경제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평가할 시간을 더 갖게 됐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이종연씨 별세, 신명재씨 남편상, 이혜성·이주성·이제성(전 신한은행 근무)씨 부친상, 백윤재(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씨·고동희(한양대 경영학부 교수)씨 빙부상, 유주현씨 시부상 =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 7일 오전 8시30분, 장지 파주 선영. ☎ 02-2258-5940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은행권의 벤처펀드 출자 한도가 기존 0.5%에서 1% 범위까지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5일 제13차 정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업감독규정 일부개정규정안을 의결했다. 기존에는 은행은 계열사인 벤처펀드의 비상장 지분증권을 자기자본의 0.5% 범위에서 취득할 수 있었다. 이번 규정 개정을 통해 계열사인 벤처펀드의 비상장 지분증권을 상장 지분증권과 동일하게 자기자본 1% 범위에서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앞서 지난 4월 금융위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발표한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아울러 외국은행 국내 지점에 대한 규제도 완화된다. 기존에는 원화 예대율(원화 대출금/원화 예수금) 규제가 원화 대출금 2조원 이상인 은행에 대해 적용됐으나 규제 적용 대상이 4조원 이상으로 완화된다. 또 외국은행 국내 지점의 경우 원화 예대율 산정 시 본지점 차입금 중 장기차입금만이 일부 원화 예수금으로 인정됐지만, 앞으로는 단기차입금도 장기차입금의 50% 범위에서 원화 예수금으로 인정된다. 이에 따라 외국은행 국내 지점들의 기업 대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금융위원회에서 의결된 은행업감독규정 개정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