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구·경북 지역에 기반을 둔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DGB대구은행은 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방안'에 따라 이런 방침을 결정했다. 금융 당국은 이번 방안에서 단시일 내 안정적·실효적 경쟁 촉진을 위해 기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적극 허용키로 했다. DGB대구은행은 시중은행으로의 전환을 위한 내부 검토를 진행해 왔으며, 전국적 지점망을 갖춘 시중은행으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금융당국에 밝혔다.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할 경우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0여년 만에 새롭게 시중은행이 탄생하게 되는 셈이다. 이와 관련,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오는 6일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중은행 전환에 관한 의사를 대내외에 표명한다. 황 행장은 은행 고객층 변화에 따른 중장기적 마케팅 전략과 수도권 공략 마케팅 등을 시중은행 전환 추진의 주된 목표로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은행이 1967년 10월 출범한 국내 1호 지방은행으로서 그동안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영업해왔다. 그러나 고객층의 고령화, 청년층의 인터넷뱅킹 선호 등으로 고객층을 확대하는데 고전을 면치 못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新카드 브랜드 체계'를 수립하고 이를 적용한 카드들을 출시해 새로운 상품라인업을 완성했다고 5일 밝혔다. 新카드 브랜드는 사명인 ‘IBK’를 활용해 개인카드는 'I(=Individual)', 기업카드는 'B(=Business)', 프리미엄카드는 'K(=KOREA)'로 명명하고 서비스 내용을 뒤에 붙여 카드의 종류와 혜택이 직관적으로 드러나도록 구성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9월 최대 1%의 포인트 적립을 제공하는 'B-Point' 카드와 최대 1.5 항공마일리지를 제공하는 'B-Mileage' 카드 2종을 출시했다.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서비스인 포인트와 마일리지로 혜택을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이어서 올해 2월에는 전 가맹점에서 할인을 제공하는 개인카드 'I-ALL'을 출시했다.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5%가 할인되며, 이용빈도가 높은 10개 영역은 최대 1.5%, OTT와 같은 멤버십영역은 최대 7%가 할인된다. 지난 6월에는 우량고객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카드 'K-22'를 출시했다. 바우처 제공과 함께 공항라운지 이용, 골프장 할인 등 다양한 프리미엄 혜택과 이용금액의 최대 2% 포인트 적립
【 청년일보 】 5대 시중은행 중심으로 굳어진 은행권 과점 체제를 깨기 위해 금융당국이 신규 플레이어 진입을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기존 금융회사의 시중은행 전환을 허용하는 한편, 인터넷전문은행이나 지방은행에 대한 신규인가도 추진하는 등 은행 산업을 '경합 시장'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 과점 체제가 이자 장사에만 치중하는 관행으로 이어졌다고 판단하고 지난 2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경쟁 촉진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신규 플레이어, 즉 '메기'를 진입시켜 5대 은행의 과점 체계를 해소한다는 게 이번 대책의 핵심이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우선 단시일 내 안정적·실효적 경쟁 촉진을 위해 기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적극 허용하기로 했다. DGB대구은행이 전국적 지점망을 가진 시중은행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사를 금융당국에 밝힌 상태이며, 금융당국은 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전환 요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면 1992년 평
【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는 지난 5월 출시한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대출 잔액이 500억원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상대적으로 신용과 담보가 부족한 사업자가 빠르고 편리하게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실행 과정을 100% 비대면화했다. 은행권 최초로 재단을 방문해 보증 심사를 승인받은 고객도 금융기관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대출을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터넷전문은행 중 처음으로 시스템 자동심사 상품(온택트 특례보증)뿐 아니라 재단 직원의 인적 심사를 필요로 하는 상품(재창업·중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 취급도 가능해졌다. 카카오뱅크는 "다양한 상품 선택지와 편리한 비대면 대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 결과, 영업일 기준 23일만에 대출 잔액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대출 실행 고객 1인당 평균 27만원의 보증료를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지역 신용보증재단과의 특별출연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 및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보증 상품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등 포용금융을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이해 금융보안원과 공동으로 제3회 모의해킹 경진대회 'WooriCON'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7월 14일(금) 18시까지 신청 가능하며, 우리은행 홈페이지 대회 공지사항을 통해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재학증명서와 지도교수 추천서 등을 첨부하여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본 대회는 8월 7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되며 우리은행 인터넷뱅킹과 우리WON뱅킹의 잠재 보안 취약점 제거 활동을 위한 '버그 바운티(Bug Bounty : 보안 취약점 신고포상제)' 형식으로 개최된다. 수상자는 각 팀이 발굴한 잠재 취약점의 중요도를 평가해 결정된다.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 등 5팀을 선정해 총 1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입상자에 대해서는 우리은행 입사지원시 디지털/IT 부문 서류심사 우대와 금융보안원 입사지원시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사이버 위협이 점차 지능화·고도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우수인력을 양성할 수 있
【 청년일보 】 KB국민카드는 케이뱅크와 손잡고 케이뱅크 고객을 위한 'KB국민 톡톡 with Kbank 카드'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카드는 케이뱅크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신용카드로, 케이뱅크 모바일 앱에서만 발급이 가능하며 케이뱅크 계좌로만 결제계좌를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B국민 톡톡 with Kbank 카드는 ▲스타벅스에서 50% 할인 ▲OTT 구독 서비스(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20% 할인 ▲온라인 간편결제(KB Pay,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 페이 등 10여종) 10% 할인 ▲배달앱(배달의 민족, 요기요) 5% 할인 ▲대중교통 5% 할인 등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전월 이용실적 4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4천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KB국민카드 출시 기념으로 최대 18만원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8월 15일까지 17만원이상 결제하면 10월 16일까지 카드 결제계좌로 17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 같은 기간 동안 KB Pay에 카드를 등록하고 1만원이상 이용하면 9월 30일까지 1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애큐온저축은행은 배민 라이더를 대상으로 최대 5%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머니모으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애큐온저축은행의 머니모으기는 입출금통장 상품인 '애큐온모바일자유예금'을 보유한 고객이 추가로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로 도전 금액을 설정해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상품이다. 이번 이벤트는 애큐온저축은행과 우아한청년들의 업무 제휴에 따른 것으로, 배민커넥트 가입된 배민 라이더가 머니모으기 상품을 활용해 매주 도전 목표와 도전 금액을 달성하면 최대 5%의 높은 금리로 돈을 모을 수 있게 돕고자 마련됐다. 이벤트 기간은 9월 30일까지로, 애큐온 모바일자유예금을 보유한 배민라이더를 대상으로 한다. 참여 방법은 머니모으기 상품에 신규 가입하고 배민커넥트 라이더 전용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가입 금액은 최소 1만 원부터 최대 200만 원까지 만 원 단위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가입 기간은 1개월~6개월 이내로 목표에 따라 운영할 수 있다. 이벤트를 통해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는 기본금리 2%가 제공되며, 도전 금액과 기간을 모두 달성하면 2%가 추가 적용된다. 꿈콩이 응원하기 출석체크 미션을 모두 수행하면 1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 'KB Wallet(이하 KB월렛)'에서 해외결제, 외화 동전 및 소액권 환전 등 해외여행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해외결제 서비스는 KB국민은행과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사인 GLN(Global Loyalty Network)과의 협약을 통해 제공된다. 태국, 대만, 홍콩, 싱가폴, 라오스, 괌, 사이판 등에서 현지 QR 또는 바코드를 통해 간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해외결제 서비스는 KB월렛 포인트에 계좌 연결 등록만 하면 별도의 충전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원화 통장과 함께 외화 통장도 연결이 가능하며 통장에 들어있는 원화 및 외화(USD) 금액으로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기존 환전, 카드 결제보다 수수료도 저렴하다. 이에 더해 KB국민은행은 외화 전문 스타트업 '코인트래빗' 및 '체인지포인트'와의 제휴를 통해 외화 소액권이나 외화 동전을 KB월렛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은행 영업점 방문없이 코인트래빗 키오스크나 체인지포인트 무인 외화수거함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환율 우대도 적용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KB월렛의 서비스 확대는 해외결제가 간편해지
【 청년일보 】 최근 미국 달러화 약세현상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5억달러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천214억5천만달러(약 549조원)로, 5월 말(4천209억8천만달러)보다 4억7천만달러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 환산액과 금융기관 외화 예수금이 늘면서 외환보유액이 한 달 만에 다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달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 0.8%(미국 달러화 지수 기준) 평가절하되면서 그만큼 미국 달러로 환산한 기타 통화 외화자산이 많아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예치금(215억6천만달러)과 IMF(국제통화기금)에 대한 특별인출권(SDR·147억4천만달러)이 각 37억4천만달러, 3천만달러 늘었다. 반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3천756억4천만달러)은 33억2천만달러 감소했다. 금의 경우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천만달러를 유지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5월 말 기준(4천210억달러)으로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이 3조1천765억달러로 가
【 청년일보 】 대부업 조기철수를 추진 중인 OK금융그룹이 향후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은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오랜 꿈이기도 하다. 최근 금융당국은 대부업계 1위인 러시앤캐시(아프로파이낸셜대부)에 대한 국내시장 철수를 최종 승인했다. OK금융그룹은 지난 2014년 OK저축은행의 출범을 통해 2금융에 진출하면서 2024년 말까지 대부업을 철수하기로 금융당국과 약속한 바 있다. 이를 1년 이상 앞당긴 것이다. OK금융그룹이 올해 안에 대부업의 꼬리표를 떼게 되면 과거 여러 차례 도전했지만 실패했던 증권사 인수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된다. 앞서 OK금융그룹은 지난 2015년 LIG투자증권(현 케이프투자증권), 2016년 리딩투자증권 인수전에 참여했지만 줄곧 고배를 마셨다. 또한 2017년에는 이베스트투자증권 인수전에 나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지만, 당시 금융위원회가 대부업 중심의 사업구조를 개편하라는 요건충족 명령을 내리면서 무산되기도 했다. 대부업을 청산할 경우 OK금융그룹은 증권사 인수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목되던 대주주 적격성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 외연을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레이스의 막이 올랐다. KB금융그룹 내규에 따르면 상반기 내에 차기 회장 롱리스트를 확정해야 한다. 이에 금융권 안팎에서는 내부와 외부 출신 인사로 구성된 롱리스트 확정이 끝난 것으로 보고 있다. 5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오는 11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회장 롱리스트를 확정하고, 숏리스트 인선을 진행 중이다. 롱리스트의 경우 비공개가 원칙이지만, 내부와 외부출신 인사를 모두 포함해 대략 20명 안팎의 후보군이 추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주사 및 계열사 주요 경영진으로 구성한다'는 승계규정에 따라 내부인사로는 윤종규 회장을 비롯해 허인, 양종희, 이동철 부회장, 박정림 KB증권 대표,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윤종규 회장의 바통을 이어 받을 차기 회장에 가장 유력한 인물로는 KB금융의 부회장 3인방이 손꼽힌다. 윤 회장은 일찌감치 허인, 양종희, 이동철 등 1961년 동갑내기 3명을 부회장으로 선발해 후계구도를 구축해 왔다. 특히 허인 부회장은 지난 2020년 차기 회장 선임 당시 이동철 부회장과 함께 숏리스트
【 청년일보 】 정부가 역전세난, 전세 사기 등 부동산 시장 리스크 관리를 목적으로 1년간 보증금 반환목적 대출에 한해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4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대차시장 대출 규제 완화 방안을 내놨다. 이번 방안은 신규 전세보증금이 기존 보증금보다 낮거나 후속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전세금 반환이 어려워진 집주인에 대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 대신 특례보금자리론과 마찬가지로 총부채상환비율(DTI) 60%를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DSR은 소득 대비 갚아야 전체 부채의 의자와 원리금의 비율을 뜻하는 지표로, 총 부채에는 원리금뿐만 아니라 자동차 할부금, 학자금 대출, 카드론, 마이너스통장 등을 모두 포함된다. 반면 DTI는 매년 갚아야 하는 주택담보대출 원리금과 기타 대출의 이자를 합친 금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비율이다. 따라서 보증금 반환대출에서 DTI를 적용시 대출한도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대출 금액은 보증금 차액 내에서 지원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후속 세입자를 구하지 못한 경우에는 후속 세입자 전세보증금으로 대출금을 우선 상환한다는 특약을 전제로 대출한도 내 전세보증금을 대출해준다. 다만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