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가계대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취약차주들의 빚은 1년 새 1조2천억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취약차주들은 금리 인상기 대출 상환능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할 때 빚을 갚기 위해 빚을 낸 대출자가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3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가계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기준 취약차주 대출잔액은 94조8천억원으로, 1년 전(93조6천억원)과 비교해 1조2천억원 늘었다. 취약차주 1인당 대출 잔액도 7천495만원에서 7천582만원으로 100만원 가까이 증가했다. 한은은 3곳 이상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다중채무자이면서 저신용(7∼10등급) 또는 저소득(하위 30%)인 대출자를 취약차주로 분류한다. 취약차주 가계대출 증가세는 같은 기간 가계대출 전체 잔액이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분기 말 1천845조3천억원으로 1년 전(1천869조7천억원)보다 24조4천억원 줄었다. 1인당 잔액 역시 같은 기간 9천376만원에서 9천334만원으로 감소했다. 한은이 지난 2021년부터 기준금리를 3.00%포인트(p) 올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는 매월 70만원씩 5년간 적금하면 최대 5천만원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오는 3일부터 14일까지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가입 신청을 받는다.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가입을 신청할 수 있는데 이달의 경우 해당 기간 영업일 중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가입신청이 가능하다. 11개 청년도약계좌 취급 앱으로 오전 9시∼오후 6시 30분에 비대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가입 신청자는 은행 앱에서 연령 요건, 금융소득종합과세자 해당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달부터는 지난해 소득이 확정되면서 작년 기준 개인소득, 가구소득으로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지난해부터 소득이 발생한 사회 초년생도 신청할 수 있다. 개인소득의 경우 총급여가 6천만원 이하인 경우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총급여가 6천만원 초과∼7천500만원 이하인 경우 정부 기여금 없이 비과세 혜택만 있다. 가구소득의 경우 신청자 본인을 포함한 가구원(배우자, 부모, 자녀, 미성년 형제·자매) 소득의 합이 지난해 기준 중위소득의 180% 이하여야 한다. 신청자 중 개인소득 초과자, 가구소득 초과자 등 가입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청년에게는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알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이상경(전 DGB 대구은행장)씨 별세= 1일 오전,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20호실, 발인 4일 오전 5시. ☎ 02-3410-3151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지난 2021년 12월 국회를 통과한 디폴트옵션 제도가 이달 12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IRP) 퇴직연금에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이 도입되면서, 퇴직연금 사업자 간 가입자 유치경쟁이 치열히 펼쳐지고 있다. 이에 퇴직연금 시장을 둘러싼 은행, 증권, 보험권별 대응전략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퇴직연금 고객 뺏길라"...은행권, 경쟁력 확대 총력 (中) "수익률은 우리가 최고"...증권가, 퇴직연금 유치에 '만전' (下) "퇴직연금 시장지위 하락 우려"...보험권, 가입자 방어에 '분주' 【 청년일보 】 이달 12일로 예정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운용지정제도) 시행을 앞두고 은행권이 고객들의 자금이탈을 막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디폴트옵션 시행으로 퇴직연금 운용 방향성이 '적극적인 수익 창출'로 바뀌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쫓는 흐름은 더욱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더욱이 금융당국이 올 하반기 디폴트옵션 승인을 받은 상품에 대한 수익률 공시를 예정하고 있는 만큼, 은행권으로서는 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익률을 끌어올릴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분위기다. ◆ '퇴직연금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는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에 이윤수 자본시장국장을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윤수 신임 FIU 원장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와 미국 플로리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3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금융위원회 금융시장분석과장, 보험과장, 중소금융과장, 은행과장, 자본시장조사단장, 자본시장국장과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행정관 등을 역임해 금융 분야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신임 원장은 내달 3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며, 임기는 3년이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이 취임 100일을 앞두고 우리금융 본점 식당에서 직원들에게 직접 점심을 배식하며 임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직원들의 힘찬 하반기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평소 우리금융그룹의 온전한 가족으로서 진정성 있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임 회장의 뜻이 담겼다. '우리가 함께 하는 특별한 한끼'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취임 100일을 맞는 임종룡 회장과 이임하는 이원덕 은행장을 비롯해 취임하는 조병규 은행장 내정자와 박봉수 노동조합 위원장도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배식을 마친 임 회장은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며 편하게 담소를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은 "최고경영자와 따뜻한 식사 한끼를 하며 격식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임종룡 회장은 "직원들과 얼굴을 맞대고 나누는 이야기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하다”며, “진정성 있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 회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우리금융그룹 임직원들에게‘변화는 이제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편지를 보냈다. 임 회장은 지난 100일의 소회를 밝히고 '작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 주택청약종합저축에 신규 가입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금융바우처와 함께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은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하는 20세~30세(1994년~2004년생) 고객으로 기업은행 i-ONE Bank(개인) 앱에서 금융바우처(1만원)를 발급받아 주택청약종합저축(청년우대형 포함) 신규가입 시 사용 가능하며 기존에 금융바우처 혜택을 받은 고객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8월말까지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하고 마케팅활용에 동의한 청년고객에게는 맥북프로16(1명), 에어팟 맥스(5명), GS25 상품권 1만원권(300명), 이디야 아메리카노(1천명)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8월 31일까지 이며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기업은행 홈페이지 또는 i-ONE Bank(개인)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내 집 마련을 위한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는 청년들에게 바우처와 함께 다양한 혜택을 드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주택청약 가입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은행채 금리를 비롯한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지난달 은행권의 대출·예금 금리도 일제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5월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평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56%로 한 달 새 0.13%포인트(p) 올랐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3.50%)가 0.09%p, 금융채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3.71%)도 0.21%p 뛰었다. 수신금리가 뛰면서 5월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 평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 역시 연 5.12%로 0.11%p 높아졌다. 대출금리는 6개월 만에 반등했는데 예금과 대출 금리가 함께 오른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세부적으로는 가계대출(4.83%)이 0.01%p 올랐다. 5개월 만에 상승한 일반신용대출(6.44%)이 0.14%p 뛴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4.24%에서 4.21%로 오히려 0.03%p 떨어졌다. 전세자금대출(4.09%)도 0.02%p 낮아졌는데, 4.09%는 이는 지난해 8월(4.05%) 이후 최저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변동형 금리(4.39%)의 하락 폭(-0.07%p)이 고정형(4.1
【 청년일보 】 신한카드가 더모아 카드 등의 분할결제 제한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7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분할결제 제한 조치를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고 30일 공지했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 22일 더모아카드 등 개인 신용카드의 통신·도시가스 요금 분할결제를 7월 1일부터 제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신한카드가 분할결제 제한 방침을 공지하자 일방적인 혜택 축소라며 반발한 소비자들이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다수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모아카드는 2020년 11월 출시된 이후 분할결제 등을 이용해 적립금을 최대한 받는 방법으로 이른바 '짠테크족'에게 인기를 끌었다. 해당 카드는 5천원 이상 결제부터 1천원 미만 잔돈을 포인트로 돌려준다. 예컨데 통신요금 결제시 5천999원씩 쪼개 반복 결제해 적립금을 최대로 올리는 방법이 짠테크로 널리 퍼졌다. 신한카드는 "통신사 및 도시가스 요금에 대한 분할납부는 취약계층을 위해 예외적으로 운영해 온 제도지만, 최근 제도의 취지와는 다르게 포인트 확보를 위한 비정상 쪼개기 분할 결제로 오용돼 왔다"며 "약관에 따라 분쟁 소지를 예방하기 위해 그간의 예외적 운영을 중단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 】 저축은행중앙회는 취약·연체 차주에 대한 채무조정을 활성화하는 한편, 종합 금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금융 재기 지원 종합상담센터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 센터는 개별 저축은행 지원제도 안내, 정부·공공기관 지원제도 안내, 종합 금융지원정보 홈페이지 운영 등을 담당하며, 내달 중 전국 79개 저축은행에 상담반도 설치될 예정이다. 상담반은 자체 채무조정 제도와 취약 차주 지원상품을 소개하고 채무조정 담당 조직과 연계하는 업무 등을 한다. 중앙회는 금리 인상과 경기둔화로 취약 차주의 이자 부담이 급증하자 지난달부터 종합상담센터·상담반 설치를 추진해왔다. 오화경 중앙회 회장은 "종합센터와 상담반은 채무조정 활성화와 서민금융 상품공급 확대를 위해 힘써달라"며 "저축은행업권과 중앙회는 서민·개인사업자·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KB국민카드는 서울시와 협력해 재산세, 주민세 등 세금을 KB Pay를 통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는 'KB Pay 서울시 세금납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KB Pay '더보기' 탭에서 '편의기능' 메뉴 중 '서울시 세금납부'를 선택하고 '전자송달 신청'란에서 약관 동의 및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면 이용 가능하다. 서울시 세금납부 서비스를 통해 도착한 납부 고지서를 열람하면 세율, 과세기간, 납기 등 상세 내역 확인이 가능하고, 고지서 화면 하단에 납부 버튼을 눌러 KB Pay에 등록된 KB국민카드(신용·체크)로 바로 납부할 수 있다. 또, 종이고지서에 있는 QR코드 촬영을 통한 세금 납부도 가능하다. 아울러 KB국민카드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KB Pay로 세금을 납부하면 포인트 및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재산세 납부 고객을 대상으로 'KB Pay로 서울시 세금 내고 금나와라 뚝딱!' 이벤트를 2회차(▲1회차 6월 29일~7월 31일 ▲2회차 9월 1일~9월 30일)에 걸쳐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KB Pay에서 서울시 세금납부 고지알림을 신청하면 500 포인트리를 받을 수 있고, 세금을 납부할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 지난 28일 4천200억 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의 북 빌딩(투자자 모집)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7월 4일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처럼 만기가 없거나 매우 길고, 채권처럼 매년 일정한 이자나 배당을 주는 금융상품이다. 이번 상품은 5년 콜옵션 조건으로 발행금리는 연 5.30%로 확정되었다. 기준금리가 되는 국고채 5년물의 금리는 3.56%이며, 스프레드(금리 차이)는 174bp(1bp=0.01%포인트) 수준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최근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인상 예고에 따른 시장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농협은행의 안정성과 자산건전성·수익성 등을 인정받아 북 빌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