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JB금융그룹은 지난 24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10년의 동행, 새로운 도약'을 슬로건으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백종일 전북은행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 최원철 JB자산운용 대표, 이구욱 JB인베스트먼트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3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JB금융그룹의 10년간 발자취를 돌아보고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로 진행됐다. 행사는 10주년 비전 영상 시청,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축사, 그룹 봉사단 창단식, 축하공연, 임직원 합창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지난 2013년 6월 1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지주회사 설립 본인가를 받은 JB금융지주는 지난 10년 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어 왔다. 출범 당시 2개의 계열사로 시작한 JB금융그룹은 현재 지주 포함 10개사를 거느린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출범 첫해 16조1천861억원 수준이던 그룹 총자산은 올해 1분기 60조를 돌파, 3.7배 증가 하였다.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지배지분 기준 사상 최대치인 6천10억원을 기록, 출범 첫해 271억원 대비 22.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 금리상승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연말까지 'KB비대면소상공인대출'의 우대금리를 최대 0.50%p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KB비대면소상공인대출은 최대 1억까지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365일 24시간 신청이 가능한 개인사업자 전용 비대면 신용대출이다. 국민은행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도 앱 가입 또는 영업점 방문 없이 휴대폰으로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 기존 KB 비대면소상공인대출의 최저 금리는 5.12%(2023.6.26일 은행 신용등급 1등급 고객 기준)였으나 이번 0.5%p의 우대금리 확대로 4.62%까지 낮아졌다. 1억원의 대출을 받은 고객은 기존보다 연간 50만원의 이자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게 KB국민은행의 설명이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우대금리 확대와 함께 오는 7월 KB비대면소상공인대출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지원금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출을 받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우대금리 확대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한
【 청년일보 】 유료 수수료인 애플페이 출시 이후 삼성전자가 삼성페이 수수료를 받는 대신 공동 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상생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카드사들에 삼성페이 관련 수수료를 받되 각 사 기여도에 따라 일부 금액을 공동 마케팅 금액으로 지원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삼성페이는 애플과 경쟁하는 입장에서 수수료를 안 받을 수는 없는 걸로 안다"면서 "다만 최근 논의 과정에서 카드사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수수료를 받은 만큼 공동 마케팅 방식을 검토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결제 기술 업체 비자나 마스터도 자사 브랜드를 이용하는 제휴사에 브랜드 수수료를 받고 제휴사가 비자나 마스터 활성화에 사용할 수 있게끔 마케팅을 지원하는 데 삼성페이의 상생 방안도 이와 비슷한 형식이 될 것이란 해석이다. 삼성페이의 구체적인 수수료율은 아직 논의되지 않았으나, 카드사의 시장점유율이나 카드 결제 건수가 많을수록 수수료율이 낮아지는 슬라이딩 방식으로 수수료를 매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달 카드사들을 대상으로 삼성페이 관련 계약의 자동 연장이 종료된다고 통보했다. 삼성전
【 청년일보 】 금융사의 불공정 약관 적발 건수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정위가 금융위원회에 시정을 요청한 금융사 불공정 약관 조항은 2018년 76개에서 2019년 66개로 소폭 줄어든 뒤 2020년 104개, 2021년 115개, 지난해 148개 등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적발내역을 금융업권별로 보면 은행이 76개로 가장 많았으며, 금융투자사(38개), 여신전문금융회사(29개), 상호저축은행(5개)이 뒤를 이었다. 은행법·자본시장법 등 관련 법에 따르면 각 금융사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에 관한 약관을 제정하거나 기존 약관을 변경하는 경우 금융위에 신고하도록 되어 있다. 공정위는 금융위로부터 약관을 통보받아 약관법 위반 여부를 검토한 뒤 금융위에 시정을 요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매년 1천건 이상의 약관을 심사한 뒤 금융위를 통해 금융사들이 불공정 약관 조항을 자진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문제는 금융당국의 거듭된 지적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유형의 불공정 약관 조항이 계속 등장한다는 데 있다. 부당하게 소비자에 대한 금융사의 책임을 면책하는 조항, 투자신탁 기간
【 청년일보 】 지난해부터 이어진 금리상승 여파로 올해 1분기 9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낸 저축은행권의 침체는 2분기에서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최근 자금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저축은행들이 정기예금 등 수신금리를 끌어올리면서 이로 인한 이자비용이 증가하고 있고, 경기침체 영향으로 5%까지 뛴 연체율로 저축은행들의 대손충당금 역시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27일 저축은행권 등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올해 1분기 순손실 규모는 523억원에 달했다. 이는 2014년 이후 무려 9년 만에 적자로, 전년 대비 5천억원이 감소했다. 총자산 역시 135조1천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무려 2.5%(3조5천억원)가 줄었다. 국내 5대 저축은행(SBI·OK·웰컴·페퍼·한국투자저축은행) 중 순이익이 증가한 곳은 OK저축은행 뿐이다. OK저축은행은 올해 1분기 37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9억원 증가했다. 반면 SBI저축은행은 1분기 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64억원이나 감소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올해 1분기 25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이는 지난해 연 6% 이상으로 끌어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형) 가입자를 대상으로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에 대한 유튜브 라이브세미나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디폴트옵션은 확정기여형 및 개인형 퇴직연금 가입자의 적립금 중 원리금보장상품의 만기 도래 시 별도의 운용지시를 하지 않는 경우, 사전에 지정한 상품으로 운용되는 제도로 퇴직연금 가입자의 수익률 증대를 위해 지난 22년 7월에 도입됐다. 이번 라이브세미나는 기업은행 퇴직연금부와 자산운용사의 전문가들이 직접 진행하는 방식으로 실시되며 디폴트옵션에 대한 안내와 실무자가 알아야 할 도입절차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사전에 확정기여형 가입기업의 담당자에게 발송되는 안내메세지(URL)을 통해 입장하거나 기업은행 홈페이지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유튜브에 입장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디폴트옵션은 퇴직 연금 가입자의 적립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필수적인 사항이므로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라이브세미나가 투자전략 수립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고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카드는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Visa(이하 비자)와 데이터 자산과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공동으로 데이터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비자 글로벌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라이언 맥이너니(Ryan Mclnerney) Visa CEO를 비롯한 양사의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현대카드와 비자의 파트너십은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데이터 사이언스에 기반한 디지털 페이먼트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는 두 회사의 공통된 철학과 전략이 기반이 됐다. 이에 따라 현대카드와 비자는 한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현대카드와 비자는 전세계 200여국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대카드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해외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현대카드는 AI(인공지능) 엔진을 활용해 분석∙가공한 데이터를 초개인화 마케팅에 활용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현대카드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 파트너사들에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데이터 솔루션 개발에도 함께
【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는 앱에서 국세·국고금 내역을 간편하게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는 '세금·공과금 납부'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세금·공과금 납부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관세,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등의 국세와 경찰청범칙금, 특허 수수료 등의 국고금 고지서를 조회하고 납부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카카오뱅크 계좌로 인터넷지로와 국세청 홈택스, CD·ATM 등을 통해 납부가 가능했으나, 앱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 카카오뱅크 앱 내 세금·공과금 납부 서비스 첫 화면에서 납부해야 할 세금 내역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카카오뱅크 계좌로 납부 후에는 납부 내역을 기간별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성하여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일상적 금융 생활의 하나인 세금·공과금 납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거래 편의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취급 승인을 받은 국세·국고금 수납부터 우선 서비스 한 뒤, 향후 적용 대상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국세·국고금 납부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지방세(재산세, 주민세, 자동차세 등)와
【 청년일보 】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권 연체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전 수준을 넘어서 무려 8년 만에 최고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동안 은행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저축은행 등 '2금융권'(비은행 금융기관)에서 대거 돈을 끌어 쓴 결과, 자영업자 연체율 역시 2금융권을 중심으로 뛰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영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기말 기준) 현재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1천33조7천억원으로 다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작년 3분기(1천14조2천억원)와 4분기(1천19조9천억원)에 이어 세 분기 연속 1천조원을 넘어섰다. 더욱이 올해 들어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 상승 속도도 작년보다 눈에 띄게 빨라졌다. 올 1분기 기준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관 연체율은 1.00%로 집계됐는데, 이는 작년 4분기(0.65%)보다 0.35%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연체율 상승 폭도 지난해 4분기(0.12%p)나 3분기(0.06%p)와 비교해 크게 뛰었다. 게다가 1.00%이라는 수치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4분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국경간 프라이버시 규칙(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Cross-Border Privacy Rules, 이하 APEC CBPR)'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APEC CBPR은 APEC 프라이버시 9원칙을 기반으로 50가지 인증기준을 통해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평가하여 인정하는 글로벌 인증이다. APEC 회원국 간 공동의 개인정보 보호 기준을 통해 자유롭게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을 지원하고자 APEC 회원국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현재까지 한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9개국이 APEC CBPR에 참여하고 있으며, 애플·IBM·HP 등 약 60개의 글로벌 기업이 APEC CBPR 인증을 취득했다. 최근 ‘글로벌 CBPR 포럼’출범 선언을 통해 아시아-태평양(APEC) 이외 지역으로의 CBPR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국가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KB 국민은행은 이번 APEC CBPR 인증을 통해 아태 지역뿐만 아니라 국제적 차원에서 개인정보 보호 우수기업으로 인정받게 되어 대외 신뢰도를 높이게 되었다. 특
【 청년일보 】 23년째 '1인당 5천만원' 수준으로 묶여있는 국내 예금자 보호한도 상향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정부에서 발주한 연구용역 보고서가 마무리 수순을 밟으며, 금융업권의 예금보험료율(예보료율) 인상 논의도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금융사들이 예보료 인상에 난색을 보이는 데다 저축은행 등 2금융권으로의 급격한 자금 쏠림 등을 우려하는 정부 내 '신중론' 역시 적지 않은 모양새다. 26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21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은행연합회와 저축은행중앙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과 예보료율 인상 등과 관련해 릴레이 비공개 회의를 열었다. 이는 금융위원회와 예금보험공사가 예금자보호제도 손질을 위해 운영 중인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에서 발주한 연구용역 보고서 결과에 대한 중간보고 및 질의를 받는 자리였다. 예보료란 금융기관이 고객들에게 예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지급불능 사태에 빠지는 경우를 대비해 예금보험공사가 금융사로부터 받아 적립해 놓는 돈이다. 현재 예금자보호법상 예보료율은 예금액 대비 은행은 0.08%, 증권사·보험사 0.15%, 저축은행 0.4%다. 보고서에는 '예금자 보호한도 현행 유지
【 청년일보 】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올해 들어 연체율 상승과 대손충당금 확대 등의 악재 속에서도 2분기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25일 금융정보회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4대 금융지주사(KB·신한·하나·우리금융)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지배주주 순익) 추정치는 4조4천639억원으로 전년동기(4조3천718억원) 대비 2% 늘었다. 금융지주별로 살펴보면 올 2분기 순이익 추정치가 가장 높은 곳은 KB금융으로, 증권가에서는 KB금융이 2분기에 약 1조3천300억원 수준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며 증권과 트레이딩 수익이 부진할 가능성이 크지만, 순이자마진 개선으로 이자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에 대해 "은행 순이자마진은 1.80%로 전분기대비 1bp(1bp=0.01%포인트) 개선되며 하락하는 섹터 평균 흐름 대비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도 "KB금융의 이자이익은 KB국민은행의 순이자마진과 원화 대출 성장에 따라 반등이 예상된다"며 "전 분기 대비 이자이익이 0.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반면 신한금